유사한 이름의 다른 종류의 쇼기에 대한 내용은 타이쇼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大将棋.쇼기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규모가 확장된 쇼기이다.
쇼기와 마찬가지로 다른 장기류 게임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체스처럼 말이 승격한다는 점에 있다.
15x15칸의 판에서 진행되며, 장기와는 달리 체스처럼 점이 아닌 칸 안에 말을 둔다.
승격, 말의 움직임, 점이 아닌 칸에 말을 두는 것 등 장기보다는 체스에 더 가까운 모습을 띄고 있다.
장기나 체스와는 달리 두 대국자의 말의 색이 같으며, 오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 서로의 말을 구분한다.
자신이 먹은 상대방의 말을 사용할 시에는 자신의 차례일 때 판에 말을 올려놓는데, 이때 자신의 말을 움직일 수 없으며 자신의 차례는 끝이 난다. 추쇼기 이상으로 넘어가면 사자(獅子)라는 기물이 있는데 이 기물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적의 기물을 이동 없이 잡을 수 있다. 이렇게 잡아도 한 수로 간주되어 자신의 차례는 끝이 난다.[1]
2. 행마
자세한 내용은 다이쇼기/기물 및 행마법 문서 참고하십시오.왕장(또는 옥장), 분왕, 사자, 봉황, 기린, 취상, 용왕, 용마, 비차, 각행, 수행, 횡행, 금장, 은장, 동장, 철장, 석장, 맹표, 맹호, 향차, 반차, 계마, 악랑, 진저, 묘닌, 맹우, 비룡, 중인, 보병 등 총 29가지에 달하는 기물이 있으며 각각의 움직임은 미리 정해져 있다.
3. 승격
- 판의 자신쪽 5칸을 자진, 상대쪽 5칸을 적진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말이 적진 안에서 움직이거나 나올 때 승격(成り)할 수 있다.
- 체스와는 달리 대부분의 말이 승격 가능하다.[2]
- 승격된 말은 승격된 말의 움직이는 방식을 따르며 뒤집어 놓는다.[3]
- 한 번 승격된 말은 스스로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 승격되는 것은 강제적이지 않고, 원하지 않는다면 승격하지 않을 수 있다.(不成)(주로 맹우나 비룡은 승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 철장, 석장, 계마, 보병, 향차의 경우에는 후퇴할 수 없는 말이기 때문에 적진의 1단이나 계마 한정으로 2단째에 들어섰을 때 승격해야만 한다.
- 적진에서 나올 때에도 승격될 수 있지만, 승격되지 않은 상태로 적진을 나온 말은 다시 들어가기 전까지는 승격될 수 없다.
- 황당한 것은 취상(醉象)이라는 기물이 승격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승격하면 태자(太子)가 된다. 태자는 왕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경우 왕장(또는 옥장)과 태자를 모두 잡아야 대국이 끝난다.
4. 말의 배치
이런 형태가 되도록 놓는다.
딱 봐도 알겠지만 1:1 쇼기인데도 불구하고 쇼기말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
5. 사자의 특수 룰
사자는 다이쇼기의 꽃과 같은 말인지라 순식간에 반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몇 가지의 특례가 붙어 있다. 이 특수 규칙은 기린이 승격한 사자에도 적용되며, 츄쇼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5.1. 선사자(先獅子)
-
먼저 사자가 먹힌 쪽은 그 다음 턴에 상대의 사자를 죽일 수 없다.
A와 B가 모두 상대의 사자를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는 상태에서 A가 자신의 차례에 먼저 B의 사자를 잡았을 경우 B는 다음차례에 그 사자를 죽일 수 없다.
또한 여기에 또다른 규칙이 있는데, 선사자라도 사자로는 사자를 죽일 수 있다. 이 이유는 또다른 규칙은 사자는 사자를 범위안이라면 아래의 ‘사자의 발’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닌 한 무조건 죽일 수 있다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또다른 규칙이 하나 더 붙어 있는데, 사자를 죽인 사자는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A의 각응이 B의 사자를 죽였다고 가정할 때 다음 수로 B는 A의 사자를 죽일 수 없다. 하지만 여기도 사자가 사자를 죽이는 것은 문제가 없으므로, A의 사자가 B의 사자를 죽인 직후에 B의 사자로 A의 사자를 죽일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파랑↓ | ||||
ㅡ | ㅡ | 鷹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鷲 | ㅡ | ㅡ | ㅡ | 獅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獅 | ㅡ | ㅡ |
↑검정↑ |
- 파랑 차례일 경우: 파랑 각응이 검정 사자를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여기서 파랑 각응이 검정 사자를 죽이면, 바로 다음 차례에는 검정 비취로 파랑 사자를 죽일 수 없다.
- 검정 차례일 경우: 검정 비취가 파랑 사자를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여기서 검정 비취가 파랑 사자를 죽이면, 바로 다음 차례에는 파랑 각응으로 검정 사자를 죽일 수 없다.
5.2. 사자의 발(獅子同士の取り合い)
- 보호하는 기물이 있는 사자는 사자로 죽일 수 없다. 예를 들면 A의 사자가 어떤 말에 의해 보호받고 있을 경우, B는 A의 해당 사자를 죽일 수 없다. 츄쇼기에서는 사자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사자의 동귀어진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 이런 보호받고 있는 상태의 보호말을 사자의 발이라고 하는데 이 발이 붙어있는 사자의 경우 사자로는 죽일 수가 없다. 사자가 아닌 경우는 큰 상관이 없다. 자신 사자에 의해 사자가 발이 없을 경우, 자신의 사자가 움직이는 순간 상대의 사자가 발이 생기는 것이므로, 이경우도 사자의 발로 보아 잡을 수 없다.
↓파랑↓ | ||||
獅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獅 | ㅡ | ㅡ |
ㅡ | ㅡ | 步 | ㅡ | ㅡ |
ㅡ | ㅡ | ㅡ | ㅡ | 角 |
↑검정↑ |
- 파랑 차례일 경우: 파랑 사자가 검정 사자를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나 검정 사자가 보병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죽일 수 없다. 하지만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각행으로는 죽일 수 있다.
- 검정 차례일 경우: 파랑 사자가 파랑 각행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으나 그 길을 검정 사자가 막고 있다. 그러나 검정 사자로 죽이면 바로 파랑 각행이 검정 사자를 죽일 수 있게 되므로 이 역시 사자의 발이 생기는 것으로 간주하여 죽일 수 없다.
6. 관련 문서
[1]
사자는 체스의 킹을 한 턴에 2번 움직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가진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즉, 주변에 있는 적 기물을 움직임 없이 잡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기물을 잡은 다음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셈이다.
[2]
왕, 분왕, 사자는 승격 불가.
[3]
뒤집힌 면에는 승격된 말의 명칭이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