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넘버 | 61, 어나더 타입은 20 |
특성 | 흑색 화약가루의 자유로운 원격 조작, 폭파 |
창조자 | 빠삐용 |
[ruby(흑색 화약, ruby=블랙 파우더)]의 무장연금 - 니어데스 해피니스 / ニアデスハピネス / Near death Happiness
무장연금에 등장하는 무장연금. 진나이가 죽은 뒤 남은 핵철을 빠삐용이 접수하여 만들어낸 무장연금이다. 흑색 화약가루 자체가 무장연금이며, 빠삐용의 의지대로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내어 원하는 때에 원격으로 폭발한다. 모든 화약이 나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빠삐용의 취향으로 형태와 위력은 관계 없는 듯.
원격조작의 범위는 빠삐용의 반경 50미터 이내로, 빠삐용의 시야 안에서만 원격 폭파가 가능하다. 사용한 화약은 서서히 회복시키는게 가능.
폭발에서 나오는 심플한 고화력에, 자유로운 원격조작에 의한 정밀성에서 비롯된 응용성까지 있는 만능성을 자랑한다.
한번에 많이 터트려서 강한 일격을 날리거나, 소량의 화약을 지속적으로 태워서 지속적인 추진력을 얻어 공중비행을 하거나 폭발의 섬광이나 연기로 눈을 가리거나 하는 등 다양한 응용을 보여준다.
문제는 화력은 강하지만 하나의 핵석으로 만들 수 있는 화약의 양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걸 모두 소진하면 충전하는 데에 꼬박 3일이 걸린다는것. 안그래도 병에 걸린 몸 상태 그대로 호문클루스가 된 상태인데, 이런 무장연금의 특성때문에 쵸노의 전투지속능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터트리지 않고 조작에만 쓰면 소모되진 않고, 터지는 양을 조절하면 오래 쓸 수도 있지만 그럼 그만큼 위력이 줄어들어서 장점이 죽어버리기까지 하니, 은근히 트릭키한 무장연금.
이름의 의미는 '임사(臨死)의 황홀'로, 오오츠키 켄지의 소설에 등장하는 가공의 병명에서 유래. 마침 쵸노는 희귀 불치병으로 인해 몇 번이고 죽음에 가까이 다가간 적이 있는 사람인 만큼, Neardeath Happiness라는 이름은 죽음에 다다랐을 때, 그리고 그 죽음에서 간신히 벗어났을 때의 그 느낌을 제일 잘 이해할 수 있는 그였기에 나올 수 있었던 이름이라 볼 수 있다.
연재 당시에는 오타가 발생해서, 니어데스 파피니스 라고 나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아예 이름을 이걸로 바꿀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해피니스로 고정되었다.
베이스가 화약인 만큼 그 자체로도 위력적인 무기이지만, 이 무장연금을 쓰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하면 그 활용폭이 대단히 넓어 위험성이 더욱 더 폭증하는 무장연금이다. 단순히 폭파를 통해 피해를 주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폭발 순간의 섬광 및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연막 같은 세부적인 요소들까지 죄다 활용하는 모습이 작중에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