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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9 01:48:32

니들러

Needler

원문은 등을 박는 공구 네일건을 뜻한다.

1. 헤일로 시리즈 코버넌트 33식 유도탄 발사기

니들러(헤일로 시리즈) 문서 참조

2. 겁스 사이버펑크

TRPG 겁스 사이버펑크에 2종류의 바늘총이 등장.

2.1. 가우스 바늘총

바늘 모양의 탄환을 전자기력으로 발사하는 무기. 바늘총이라는 번역 때문에 혼동할 수 있지만 탄환 100발 카트리지가 400g이나 된다. 구경은 기재되지 않았지만 1발에 4g이므로 9mm 패러블럼의 탄자중량이 5.5~7.5g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가느다란 바늘은 아닐 것이다.

권총형과 소총형이 있으며, 탄환은 공용이지만 소형전지가 내장된 탄창 형태가 다르다. 위력, 사거리, 연사속도 모두 소총형이 조금 좋긴 한데 그래봤자 9mm 권총보다 조금 강한 수준. 그래도(혹은 그래서) 법적인 제약이 적어 민간군사조직이나 무장 경비대 등이 애용한다.

순수한 무기로서는 반동이 없고 장탄수가 많고 연사가 빠르며 탄창 하나가 자그마치 100연발! 그걸 초당 20발! 플레이트가 없는 섬유 방탄복에 대한 관통력이 높고 바늘이 잘 깨져서 살에 맞으면 데미지가 큰 대신 플레이트식 방탄복에는 효과가 나쁘다. 사실 겁스 사이버펑크 군대의 개인화기인 군용 레이저 라이플에 비하면 장난감 수준이다[1].

속력은 초음속이라 발사음은 없어도 탄환이 음속을 돌파하는 충격음이 발생하는데, 아무튼 보통 총기보다는 소리로 위치 찾기가 어렵다. 비용을 조금 더 들이면 속력을 조절해 아음속으로 쏠 수도 있다. 위력은 절반으로 약해지지만 독극물이나 추적센서 따위를 발사 가능하며, 음속돌파 소음도 없어져서 모기 소리 미만.

2.2. 바늘총

가스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반자동 공기총. 탄창에 압축가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우스 바늘총의 탄환과는 다른 형태. 위력은 가우스 바늘총과 비슷하지만 사거리가 좀 짧고 1턴에 3발까지 쏠 수 있는 반자동이다. 100발이나 장전할 필요가 있는가를 넘어 잔탄수 세기 곤란할듯. 사이버펑크에 촌스러운 장탄수 제한 법률 따위는 없는거다 원한다면 몇푼 보태서 잔탄수 카운터를 달 수 있다. 반동은 조금 있지만 소음이 없고 전용 암살용 독바늘까지 있어서 더 강한 무기를 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암살용으로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고. 참고로 이 독바늘은 얇은 옷 정도나 겨우 뚫을 정도라서 맞아도 별 감각이 없어 정신없는 상태라면 눈치도 못 챌 수 있고, 맞고 3시간이면 성분이 완전 분해되어 사망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그러나 3시간 전에 죽으면 분해되다 만 독 성분이 남아 검출될 수 있다.(...)

역시나 권총형과 소총형이 있으며 가우스 바늘총과는 탄자가 호환되지 않는다. 현대의 공기총 탄자는 수작업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바늘총의 바늘은 섬세해서, 불량품은 잼 일으키기 십상이다.

3. 사일런트 힐: 홈커밍에 나오는 적 니들러

니들러 문서 참고.

4. 폴아웃 2의 무기 니들러 피스톨

니들러 피스톨 문서 참고.


[1] 군용 레이저 라이플은 명중굴림시 6면체 다이스 3개를 굴려서 1, 1, 1이 나오고 확인용으로 다시 굴려서 또 1, 1, 1이 나와야 고장나며 1초만 조준하면 명중율에 +15를 받는데다 최대 위력은 24d.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의 2배(...)로 방어력이 40인 군용 중전투복의 흉부장갑을 가볍게 관통해버린다. 이러니 거의 안 고장나고 거의 안 빗나가고 거의 안 살려둔다는 말까지 나오는 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