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있는 금발소녀.
1. 개요
강각의 레기오스의애니판 성우는 타카가키 아야히. 드라마 CD는 이토 시즈카.
학원도시 체르니의 무예과 3학년. 17소대의 소대장이다.
2. 상세
선앵도시 슈나이발의 명문 무예가인 안토크 가에서 태어난 아가씨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보다 강해지겠다는 일념으로 도시 밖으로 나왔다. 학원도시 입학을 가족들이 반대해 소꿉친구인 할리 새튼과 함께 몰래 가출했다고 한다.명문무가 출신답게 무예자로서의 재능이 상당해 1학년 때부터 소대원으로 발탁되었다. 본래 14소대 소속이었으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전자정령 체르니를 만나 친해지고, 1학년 당시 소대원으로서 참전한 도시전쟁에서 참패한 것을 계기로 체르니를 지키기 위한 힘을 키우기 위해 자신만의 소대를 만들겠다고 결심, 17소대를 창설한다.
인원수를 아슬아슬하게 채운 17소대를 유지시키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 소대 창설에 필요한 최소인원인 4명이 채워지지 않던 중 학생회장 칼리언 로스가 그녀가 눈여겨본 신입생 레이폰 아르세이프를 17소대에 추천하자, 그의 실력을 간단히 테스트하기 위한 대련을 한 후 소대에 집어 넣으면서 정식으로 17소대를 창설하게 된다.[1]
굉장히 올곧고 성실하며, 자신과 타인에게 지극히 엄격한 성격. 힘을 오직 도시를 지키는데만 사용하며 그런 스스로에게 드높은 긍지를 가진 이상적인 무예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면이 적지 않지만 기본적으로는 타인을 배려하는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 다만 초기에는 그녀를 제외한 17소대의 멤버들의 의욕이 바닥을 치는 까닭에 혼자 무리를 할 때가 많았지만 그들과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면서 조금씩 어깨의 힘을 빼게 된다. 레이폰 및 주변 평가는 고지식할정도로 성실하지만 사실은 서투른 사람.
그녀가 가출을 한 까닭에 친가에서 보내주는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보니 보수가 높지만 힘들기로 소문난 기관부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이 알바를 통해 1학년 때 전자정령 체르니와 만나게 된다. 체르니는 그녀를 유독 잘 따르는 편으로, 덕분에 놀러나간 체르니를 찾는것은 언제나 그녀의 몫이 되었다. 소대원인 레이폰도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기에 둘이서 아르바이트 시간을 통해 소소한 얘기를 하곤 한다.
일단 레이폰을 두고 치열하게 벌어지는 하렘 멤버의 일원이긴 한데, 다른 사람들보다 적극적이진 않다..라기보단 본인에게 자각이 없다. 하지만 레이폰이 학원도시 체르니에 온 후 정신적으로 가장 의지하는 인물이 니나인 탓에 비중은 매우 높은 편.
요리 못하는건 곱게 자란 아가씨들의 기본소양인건지, 코믹스 2권에서는 메이셴을 보고서 자신도 여성다움을 가꿔보겠다고 요리와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 아르바이트에서 잘리게 되는 과정과, 토마토를 썰다가 잘 안 썰린단 이유로 충경을 사용하는 바람에 싱크대 채로(…) 잘린 토마토에 관한 내용은 의외로 개그. 결과적으로는 실패해서 그냥 나답게 살자고 생각하게 된다.
애용하는 다이트는 철편. 그녀의 무예 스타일은 공격보다 방어에 치중하는 형태임에도 17소대의 열악한 상황상 레이폰과 함께 최전방에 나설 수밖에 없다. 후에 소대 인원이 조금씩 늘어나고 레이폰에게 여러가지 기술이나 훈련법 등을 전수받으면서 조금씩 여유를 가지게 된다. 이 외에도 딕세리오 마스케인이라는 학교 선배에게서 뇌신이라는 기술을 전수받았다.[2] 하지만 무예 스타일과는 달리 조급하고 공격적인 성격이라 어떤 의미로 상성이 나쁜 편. 거기에 자기 힘으로 이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까지 겹쳐 지나치게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3] 딕은 장수형이라고 평했다.
가족사항으로는 무예자인 아버지가 있고, 니나의 어머니는 일반인의 몸으로 니나를 낳아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형제로는 언니(일반인)가 둘 있고, 새어머니가 낳은 나이차 큰 남동생이 한 명 있다. 슈나이발의 수호신이라 불리는 질드레이드 안토크는 그녀의 대조부에 해당된다.
체르니가 그녀를 잘 따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렸을 때 전자정령을 구하려다가 큰 부상을 입고 죽을 뻔한걸 전자정령의 희생으로 살아나게 되는 등, 유독 전자정령과의 인연이 각별한 편. 실제로 작 중 비중 높은 전자정령들을 거의 다 만난 유일한 인물이다. 그 올곧은 마음에 이끌린 폐귀족 메르니스크가 빙의된 뒤 온갖 고생을 하게되며, 이 과정에서 낭면중과 이그나시스, 리그자리오 등 그녀가 살고 있는 세계의 숨겨진 진실과 조금씩 닿게 된다.
애니판에서는 캐릭터 재해석이 너무 과해서 캐릭터 성격이 많이 변질됐다. 다이트를 내던지고 장난스럽게 넘기는 모습이 나올 정도.
2.1. 스포일러
낭면중을 없애기 위해 체르니에 나타난 딕이 도움을 받기 위해 그녀를 선택했고, 그 도중에 낭면중이 쓰고 있는 가면 안쪽을 보고 말았다. 낭면중들의 최종 목적인 리그자리오 기관이 있는 선앵도시 슈나이발 출신에 어릴 적 전자정령 중 하나의 희생으로 살아났기 때문에 그 안에는 전자 정령이 들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라 낭면중들이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었다.[4] 체르니 직접 찾아와서 보쌈해가려고 한 적도 있었고, 그녀를 데려가려고 체르니의 다리를 부수고 그랜단에서 쫓기고 있던 노성체까지 데려와서 체르니를 습격했다. 그때마다 딕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있다. 무예자 + 낭면중 + 폐귀족 트리를 타버려 그녀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보는 모양.
메르니스크에게 빙의된 후 위기를 몇 번이나 겪는데 한 번은 체르니에게 도움받고 한 번은 사야의 도움으로 간신히 메르니스크를 떼어내 한동안 조용히 산다 싶더니 니르필리아가 메르니스크를 다시 집어넣어 폐귀족과 인연이 다시 시작된다. 다만 무작정 휘둘리던 초반과 달리 조금씩 힘을 억제할 수 있게 되고, 나중에는 메르니스크와 적절한 의견조율(…)을 통해 엄청난 양의 경을 얻게 된다.
덕분에 3부의 니나는 경의 양만 놓고 보면 천검수수자급. 하지만 갑자기 엄청난 양의 경을 얻게 되다보니 힘의 제어가 미숙하고 경의 양에 비해 실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고작 클라리벨 론스마이어에게도 발릴 지경.
15권에서 학원도시 체르니로 숨어들어온 레반틴과 조우하지만 저지하지 못하고 두고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연을 통한 전자정령들간의 대화 중 체르니가 레반틴을 숨기고 있던 것, 그리고 세계의 적으로 판명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후 레반틴에게 협박을 당해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같은 처지인 클라리벨과 특훈을 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데 그치고 있다. 어찌 됐든 체르니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레이폰이기에 이 사실을 그에게 밝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이지만 여러가지로 포기 상태.
경의 양이 늘어난 후 무기를 깨먹자, 체르니가 만든 특제 철편을 선물로 받게 되는데, 이게 준 천검급 무기다. 대신 체르니가 엄청 약해진다.(…) 이러다보니 실력 쪽은 1권 시점부터 이미 거의 완성된 거에 가까워 그다지 성장하지 않는 주인공 레이폰과 비교했을 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템빨로 보나 주인공스러운 성장을 보이는 니나가 진주인공처럼 보인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
16권에서 조부인 질드레이크 안토크가 니나를 오염수와의 싸움에서 떼어놓기 위해 찾아와 대립하는 도중 또다른 진실이 밝혀지는 데 어릴 적 자신이 도와줬던, 그 결과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고 생각한 전자 정령이 사실 죽지 않고 자신 안에 살아서 힘을 보태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18권에서 레반틴이 떠난 후, 슈나이발에게 이끌려 아미둔으로 이동, 레반틴에게 패배하는 질드레이크를 보게 된다. 그 뒤 신체적인 부분은 이미 사망상태였던 조부 질드레이크로부터 그가 지니고 있던 전자정령 4체를 넘겨받고 조부의 사망을 지켜보게 된다. 이제 템빨과 정령빨 등등 신체 스펙만 놓고 보면 세계관내 최강급으로 실로 굇수. 문제는 실력이 안 따라준다는거지만.
[1]
애니 1~2화에선 원작과 달리 17소대에 있던 대원 중 한 명이 칼리언의 명령에 따라 나가는 바람에 새로운 대원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2]
실질적으로 가르쳐준건 레이폰이지만.
[3]
단지 상황이 나빠서인것보다 성격 탓인듯하다. 어릴 때도 기술 안 가르쳐준다고 아버지한테 개기다가 맞고는 가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4]
리그자리오의 몽편이라 불렀다.
[5]
강사의 봉인까지 풀었다. 도만 가지고 싸우는 게 더 강한 거 같지만 접어두자
[6]
경맥 피로까지 일으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