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ずっとあなたが好きでし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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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colbgcolor=#FFFFFF> 로맨스 |
작가 | 우타노 쇼고 |
출판사 | 한스미디어 |
국내발매 | 2015년 7월 |
완결 유무 | 단권 |
1. 개요
우타노 쇼고의 로맨스 소설.나이를 속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그곳에서 만난 여고생에게 점차 끌리게 되는 중학생 야마토의 이야기.
직장을 잃고 이혼까지 당해 인터넷에서 동반 자살을 꾀하는 사람들과 만나지만, 그런 사람들 중 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 중년의 남자 이가라시의 이야기.
도쿄에서 전한 온 인형같은 여학생 야요이에게 알림장을 전해주러 갔다가, 다음날 야요이의 목걸이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발생하는 초등학생 유미키의 이야기 등등.
총 13편의 각양각색인 이야기들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읽고 이번에도 엄청난 반전이 있겠지, 하며 읽기 시작했다가 점점 어라? 그냥 옴니버스 구성인가? 이야기들이 다 독특하긴 한데... 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각 이야기들은 어린 소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이야기, 묘한 동아리 선배와의 이야기 등 각각 개성있는 연애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서술트릭이 사용된, 반전이 있는 단편들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반전의 강도가 강하진 않다. 작가를 아는 독자라면 추리물을 기대하고 보게 되었다가, 점차 독특한,묘하게 비틀린 사랑 이야기들을 보며 이 작가가 이런 책도 내는구나, 하며 감탄하게 되겠지만...
2. 스포일러
각 13편의 단편에 나오는 주인공은 전부 동일인물이다.
이가라시, 야마토, 유미키, 주조 등 각각 다른 이름의 주인공들은 사실 한 사람으로, 각 단편들은 전체적으로 그의 일대기
반전을 의심하며 읽던 사람이라도 계속 바뀌는 주인공들의 이름과 나이, 독특한 사건들로 인해 점차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며 각각 다른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된다. 책 전체 분량이 제법 많은것 또한 그리 생각하도록 계산 된 것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 시종일관 전혀 따로 놀던 이야기들이 12번째 이야기에서 전부 맞물리면서 '역시나 우타노 쇼고!'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처럼 작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로맨스 소설이라 착각하게 만드는 제목과 표지 그림은 덤. 더구나 이번엔 옴니버스식 구성을 표방하고 있기에 그런 착각에 더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각각 다른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사실 동일한 한 사람이었다라는 트릭 자체는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작가의 꼼꼼한 구성과 독특한 스토리로 인해 처음에는 의심하다가도 아닌가? 하며 안심하도록 만든 뒤 마지막에 뒤통수를 후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