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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2:31:07

뉴트럴 블레이드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1. 개요

팬커그 운영자 이성현 판타지 소설.처음부터 끝까지 암울한 분위기가 특징인 소설이다. 믿었던 자들로부터 배신을 당해 나락으로 떨어지고 심지어 죽을뻔했다가 이제 자신을 배신한 자들에게 처절한 대가를 안겨주는걸 일생일대의 목표로 삼은 주인공의 이야기. 몽테크리스토 백작?

2. 상세

후속작 빛의 검과 더불어 회색 판타지라 불린다. 회색연대기는 크레센츠-빛의검-뉴트럴블레이드-다크세이버-노스텔지어-포에버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다크세이버는 연재중단되고 나머지 회색 시리즈도 무산되었다.

회색연대기의 특징이기도 한 세계관의 특징은 마법에 비해 전사들의 대우가 나쁘다는 점이다. 마법사는 마법을 쓰기 위해서 마력을 모으는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지만 한번 마법이 발동하면 수백,수천명의 병사들을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을 구사하며, 전사들은 아무리 뛰어난 실력자도 졸개병사 10명에게 포위당하면 당해내기 힘들다. 다만 그렇다고 마법에 대한 대우가 좋은 것은 아니고... 마법의 위력이 한방으로 대규모 전투의 국면을 바꿔버릴 정도로 강력한데다 마법사 자체가 아주 희소해서 강대국이라도 3~5명 정도 보유하는 것이 고작이고 약소국의 경우 마법사를 한명이라도 보유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국력의 격이 달라지는 것처럼 서술되기 때문에... 정작 마법사들 자체는 대우나 보호는 잘 받긴 하지만 행동의 자유는 거의 없이 사실상 국가에 강제로 징용당한 처지로 묘사된다. 게다가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때마다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생명력을 소모하는 것처럼 지치고 쇠약해짐에도 불구하고 전쟁터에서 심하게 혹사당하기까지 하는 것. 즉, 마법의 위력이 강력한 것과는 별개로 마법사들 역시 국가의 도구나 다름 없는 취급을 받는다는 것은 작품 속에서도 명백히 나온다[1]. 말하자면, 일반적인 판타지의 전사와 마법사라기보다는 전쟁물의 '병사'와 '전략병기' 정도의 입장에 더 가깝다.

여성캐릭터의 비율이 너무 많아서 미소녀 블레이드 라는 별명이 있다.

2000년에 나왔으니 벌써 20년이 된 고전 축에 드는 소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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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닌-스테인-듀리-카인-크레이슨으로 이름이 5번이나 바뀐다. 어릴때부터 인간과 마족의 혼혈로 온갖 차별과 따돌림을 받았고 홈상회에 입양됐으나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는걸 싫어하는 외동딸의 모함을 받고 다시 고아원으로 쫓겨난다. 그 다음에는 발렌시아가문에 입양돼서 좀 행복해지나 싶더니 발렌시아 가문의 여동생인 루티에는 죽었고 수도원에 들어가서 신성마법을 공부했으나 친하게 지내던 티니 스필튼의 배신으로 강간누명까지 뒤집어쓰고 파문당해서 노예가 된다. 노예가 된후에도 제국군의 발목을 잡는 총알받이로 남겨지고 제국의 장군 레이즌의 부하가 돼서 복수의 칼날을 갈지만 레이즌에게도 배신당한다. 뭐, 이렇게보면 배신의 연속인데 후반에 가면 레이즌이 한 배신은 카인의 소원(자신을 배신한 자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이루어주기 위해 일부러 했다고 한다. 실제로 결정적인 순간 카인의 복수가 이루어지는데는 레이즌의 안배가 번번이 큰 도움이 된다.

여담이지만 여자들에게 배신당한 과거 때문에 고자 기믹이 있으며 자신의 몸에 여자가 손대는 것조차 싫어한다.
스테인과 해독중이던 훼리오스 마르티네즈가 남긴 일기장을 독차지 하고 싶어서 수도학원의 원장과 자기도 하고 클레이드 교단의 교황과도 출세를 위해서 같이 잔다. 겉으로는 진정한 성녀라고 불리지만 카인이나 다르는 천하의 개쌍년인 그녀의 본모습을 알고 있다.하이프리스트 '마틸다'로 활동하나 클레이드 교단의 세력싸움에 밀려 교황파인 티니는 마지막에 수도원장 독살과 신성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인체실험등의 죄목이 밝혀지고 이때 정체를 밝힌 카인의 말을 듣고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거절당하고 자신의 몸에 불이 붙자 그동안 연기를 버리고 분노하면서 카인과 구경꾼들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 화형당한다.
카인이 파문당하고 노예로 살아갈때 친절한 모습을 보여줬던 마법사 여성. 하지만 위선녀며[2] 본편 4년전에 제국군이 침공했을때 노예들을 내세워서 시간벌이 방패로 쓰고 도망갔다. 뮤는 남자만 밝히고 남을 위해 위선적인 미소만 짓는 년 이라고 디스하지만 뮤가 싫어하긴 해도 자신을 청순하게 보이는 재주가 있어서 죽이고 싶을 정도의 감정까지 갖지는 않는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공국측의 세력이 배신해서 카인에게 복수당해서 죽을뻔하지만 스스로 단검으로 자살한다. [3] 여담으로 200년후가 배경인 '빛의 검' 의 레딘(본명은 게릴턴 에이블)이나 키티나 에이블의 직계 후손인지는 불명 [4]
일단은 히로인. 도적으로 자라다가 재능을 알아본 마법사가 의뢰를 받고 도적길드를 날려버릴때 데려와서 마법사가 된다. 성격은 당연히 더러운데다가 카인도 듀리시절 뮤에게 꽤 많이 폭언과 구타를 당했다. 레이즌에게 포로로 잡힌후 카인과 가까워졌지만 카인과 듀리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은 완결날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 이후에도 레이즌의 의도대로 제이컬 용병대 소속의 크레이슨에게 다시 사로혀서 이용당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한번 쓰면 모든 마력을 상실하는 마법을 쓰고 가사상태에 빠진다. 그 후에 깨어나서 카인을 찾는 여행을 떠나고 뮤의 독백으로 에필로그가 장식되면서 끝난다.
진 히로인. 카인을 훈련시킨 제국군 여장군. 아군을 희생시키는걸 주저하지 않으며 그것때문에 '피를 부르는 여우' 라는 별명이 있다. 제국 높으신 분들에게 몸로비도 하면서까지 장군의 지위를 박탈당하지 않으려고 하고 진정한 목적은 제국과 공국 양쪽 둘다 없애버리는거지만 제국군소속이어서 그것이 힘든걸 알고 카인을 이용해서 반제국측인 케르디온 왕국으로 유도해서 제국도 멸망시켜버린다. 그러나 카인을 이용한 것과는 별개로 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뒤에서 여러가지 도움을 주며, 마지막엔 카인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모든 걸 끝내려 하지만[5] 다르의 방해로 실패하자 그의 눈을 하나 멀게한 후에(이때 다르의 공격을 몸으로 받으면서 맞공격했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카인의 품에서 죽는다.
레이즌이 알고 지내던 제국군 장수이며 엄청난 괴력으로 할버드를 휘두른다. 마지막에는 레이즌의 제국과 공국 모두를 멸망시키려는 진정한 의도를 알지만 제국군의 장수로써 그것은 용납할수 없다고 카인과 싸우다 패배해서 포로로 잡힌다. 포로로 잡힌후 자살하려고 했지만 카인이 피터슨의 말을 전해주자 빚을 갚겠다고 제이컬 공화국의 장수가 돼서 3년후 국경분쟁으로 일어난 케르디온왕국과의 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한다.
노바옆에 항상 붙어다니는 신비한 점쟁이로 노바의 첩정도로 알려져있으나 그녀의 진정한 정체는 파괴와 창조의 여신 이리스다. 이슈탈과 이리스가 인간들을 대상으로 클레이드 교단의 세력이 커지냐 작아지냐 내기를 했다고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슈탈이 한번 이기고 [6] 뉴트럴 블레이드에서는 클레이드 교단은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들의 목적을 전부 이루지 못했으니 비겼다고 한다. [7] 카인이 레이즌과 제국군 시절때 포로로 잡은 장군의 딸의 육체를 빌린 상태다. 어떻게보면 성좌물에서 나오는 신들의 유희라는 개념의 원조일지도

사제만큼 신성력도 없고 기사만큼 검술이 뛰어난것도 아닌 신성마법,검술 둘다 어정쩡한데다가 현실파악을 못하고 이상만 앞세우는 전형적인 클레이드의 무능한 성기사의 모습을 보여줬으나...페이크였고 그의 진정한 정체는 클레이드 교단의 성기사들의 총지휘관인 패러딘 다르 마르티네즈로 오라 블레이드 의 소유자며 뛰어난 검술과 보통 사제들을 훨씬 능가하는 고위 신성마법을 사용한다. 본명은 '딘 바스워즈' 티니 스필튼의 인체실험의 피해자로 다르 페일그로 만들어지고 페이트로 교황을 만나서 다르 마르티네즈로 다시 태어났다고 했다. 비슷한 꼴을 당한 카인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는지 목숨이 위험할때 몇 번 도와준적도 있고, 허울뿐이라도 교단에 남아있는게 장래를 위해선 더 좋을거라는 충고도 해준다. 그러나 끝까지 카인이 거절하자 적으로 돌변, 마지막에는 윗사람의 명령으로 카인에게 피터슨을 죽인(물론 진범은 다르다) 누명을 씌워서 제거하려고 하지만 레이즌에게 한쪽눈을 잃고 하이르나와 드래곤나이트들의 공격으로 실패. 이후 카인이 마지막으로 발동시킨 카이제르크의 마법을 오라블레이드로 방어해서 살아남은듯하지만 그후 2년동안 카인을 제거하지 못했다는 임무 실패로 아베룬 추기경측에서도 버림받고 클레이드 교단에서 보내오는 암살자들을 처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은 죽고 싶어도 늙어 죽을수 없는 몸 이라고 자조한다.
카인이 스테인 시절 가지고 있었던 신성력은 물론이고 티니마저 능가하는 신성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느끼며 부패한 클레이드 교단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존재라고 다르가 말하며 페이트로 교황을 실각시키고 교황의 위치에 오른다. 하지만 고작 임무실패 한번에 다르 마르티네즈를 버리는걸 봐서 인재를 별로 소중히 여기지는 않는듯 하다.
[1] 물론 귀중한 마법사인 만큼 죽을 가능성은 일반 병사들보다 훨씬 낮겠지만... 작중에서도 대놓고 마법사를 빼앗기 위해 납치하는 상황이 나온다. 작품 전반적으로 오히려 희소한 인간자원인만큼 더 대놓고 물건취급당하는 편. [2] 작가가 타이의 대모험의 마암의 이미지는 너에게 부여될거라고 했다. [3] 연재분에서는 공국 기사단장인 피르트가 시간을 끄는 동안 공간이동마법으로 도망가지만 레이즌에게 배신당해서 사망. [4] 에이블이라는 성을 쓰는 가문의 친척의 후손일 가능성도 있다. [5] 그러나 재회했을때 카인이 레이즌과 똑같이 이리스의 힘을 받았다는 걸 알고 안타까워한다. 이리스의 힘을 받았다는 건 결국 이리스의 꼭두각시가 되어 평생을 힘들게 살아야하는 운명이기 때문. [6] 200년전의 빛의 검 시대에서는 클레이드 교단의 목적대로 헤르디들을 퓨르토리아 섬으로 몰아냈다. [7] 하지만 200년후 클레이드 교단은 더욱 번창해서 클레이드 교국이라는 집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