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개요
[clearfix]
1. 개요
뉴기니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들개. 늑대처럼 짖지 않고 길게 울부짖는 특성이 있는데, 늑대와 달리 그 음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게 꼭 노래하는 것 처럼 들리기 때문에 '노래하는 개', '가수(singer)'등의 별명이 붙었다.털은 짧은 이중모로 보온력이 좋아 고원지대의 서늘한 기후에서도 추위를 타지 않고 활동이 가능하며 친척관계인 호주의 딩고에 비해 체형은 다소 둥글고 탄탄한 편이다. 큰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이나 두세마리 정도의 적은 무리를 이룬다고 한다. 훈련과 사회화가 가능해서 가정견으로 키울 수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야생견이라 주의가 필요한 종류이다. 보통 이런 종류는 자기가 사는 집의 주인가족에게만 얌전하고 다른 인간들에겐 사나운 경향이 있다.
워낙 오지에 서식하기 때문에 야생개체는 제대로 연구된적이 없으며, 관찰기록도 매우 드물다. 몇 안되는 연구는 포획 및 사육개체로부터 얻어진 것인데, 이 녀석들이 순수 고산개인지, 고산개와 집개의 잡종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한다. 현재 사람손에서 사육중인 고산개들은 수백마리 남짓으로 대다수가 미국 동물원에서 관리되고 있다. 소수가 가정견으로 길러지고 있지만 희귀견종이라 분양가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이들은 대부분 1950년대 호주 타롱가 동물원에 있던 한쌍의 후손이라고 한다.
2018년 뉴기니 고산지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