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트 왕국 왕실군 수뇌부 Kingdom of Kyrat Royal Army Comman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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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 ||
페이건 민 | ||
지휘관 | ||
유마 라우 | 폴 하몬 | 누르 나자르 |
Noore Nazzar
1. 소개
누르 님의 모성은 키라트의 모든 생물에게 미치며 사람이든 야수든 한계가 없습니다. 그녀는 마치 어미 독수리가 새끼를 보살피듯 키라트 사람들을 보호하고 악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 샤나스 아레나를 방문하여 그녀의 자비로움을 직접 목격하십시오.
페이건 민의 키라트 : 공식 가이드
1973년생으로 배경연도인 2014년 현재 41세.
유마와
폴 드 플뢰르와 마찬가지로 페이건 민 밑에서 일하고 있으며 고산지대 경기장을 경영하고 있다. 사람들에게는 인신매매[1]나 마약 재배등으로 악명이 자자한 인물. 코에 피어싱을 했으며 외지인임에도 키라트 사람들보다 더 전통적인 복장을 입고있다. 페이건 민의 키라트 : 공식 가이드
2. 행적
2.1. 배경
페이건 민 : 누르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던가? 내가 엄청 좋아하는 애기라고. 사실 그녀는 꽤나 자애로운 영혼을 가진 의사였어. 내가 정권을 잡자마자 얼마 후, 구호 임무를 띠고 키라트에 왔는데 얼마나 대담했는 줄 알아? 글쎄, 키라트의 인권이 침해 당하고 있다면서 보고서를 썼더라고. 그래서 난 당신이 고발한 문제들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직접 보러 오라며
그녀를 초대해 가족과 함께
궁전에 머물게 했어.
파워포인트로 "키라트의 인권 침해에 관한 12단계 실행 계획"을 만들어서 미팅도 주관했지. 근데 그 내용이 뭐였게? 내가 어떻게 누르의 인생을 파멸시킬 것인가, 였다고. 그 후 폴 드 플뢰르는 그녀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난 위대한 박애주의자인 누르 나자르 박사에게 가장 잔인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어. 근데 우리끼리 얘긴데, 지금은 그녀가 꽤 즐기는 것 같아.
원래는 페이건 민이 지배하는 키라트의 막장 인권실태 조사를 위해 파견된 의사였으나 당연히 키라트의 상황을 정확하게 써낸 보고서는 페이건의 심기를 매우 거스르게 만들어 누르와 가족들이 붙들려 가족들은 인질로 잡혔고, 누르 본인은 페이건 민의 부하가 되어 샤나스 경기장을 억지로 떠맡게 되었다. 그리고 페이건 민은 이 "인생 망치기" 계획을 친히 파워포인트를 통해 누르 본인에게 보여주었다. 물론 마지막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페이건의 말과 달리 전혀 즐기고 있지 않은 상태. 자기 가족을 지키려고 억지로 페이건의 만행에 동조했다지만, 그녀 또한 폭정에 휘말려 말그대로 인생 망하게 된 불쌍한 인물이다. 하지만 강제로 하게 되었다고는 하나 아레나에서 쇼를 진행할 때의 모습은 어떻게 해야 관중들이 열광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녀를 처단하러 가는 경로의 메모를 보면 짐승들을 풀어놓는 순서와 타이밍까지 계획해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어기고 그냥 막 풀어놓으면 쇼를 망쳤다고 화를 내면서 처형하겠다며 부하들을 보낸다.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와 에이제이는 그녀를 동정하지만 이외의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페이건의 부하이자 잔인한 악당으로만 보일 뿐이니 선의로 키라트에 의료 구호를 하러 왔다가 수많은 키라트 사람들을 자기 손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은 누르 본인에게는 엄청난 비극인 셈.
2.2. 파 크라이 4
요기와 레지에 의해 아레나에 끌려와 첫 만남을 가지며 모래 속에 칼이 있다고 귀띔해준 후에 에이제이는 곧바로 맨몸으로[2] 아레나에서 사투를 벌인다. 칼 하나 들고 겨우 아레나에서 살아나면 옷도 돌려주고 아레나에서 나가는 길에 다시 한번 보게되는데 당연히 에이제이는 빡쳐서 욕을 하지만 본인의 가족이 붙잡혀서 어쩔 수 없다고 해명하며 도와줄테니 가족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에이제이가 플뢰르를 잡아 차량 트렁크에 처박고 돌아갈 때 에이제이가 플뢰르에게 "누르가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했으나 플뢰르는 되려 폭소하며 누르의 가족들은 이미 몇 년전에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여지껏 누르가 받았던 가족들이 쓴 편지는 플뢰르의 딸이 펜팔인줄 알고 쓴 편지를 참고하여 플뢰르가 직접쓴 편지였던 것이다.[3]
이런 처량한 사연 때문에 에이제이는 누르를 동정했으나 언제나 의견이 안 맞고 대립하던 골든 패스의 두 머리, 세이벌와 아미타가 누르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의견을 합치는 기적이 일어나버렸다.[4] 에이제이는 결정은 자기가 한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으나 아레나에 숨어들어 누르를 대면했을 때, 가족이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 누르에게 뭐라 답하지 못한다.
(가족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누르)
에이제이 :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은 이제 자유에요.
누르 : 자유? 자유라... 무엇으로부터? 내가 죽인 수많은 사람들? 내가 저지른 악행들? 난 저들에게 피의 맛을 보여줬어. 너와 내게 흐르는 피의 맛을... (관중석을 돌아보며) 더 많은 피를 보기 원하는가!
(환호하는 관중들)
누르 : 자, 보아라! (자기 팔을 칼로 그으며) 똑똑히 보란 말이다! 다 가져가버려, 짐승같은 것들! (칼을 버리고 경기장 바닥으로 몸을 던진다) 이제 정말 자유야.
에이제이 : 미안해요, 하지만 당신은 이제 자유에요.
누르 : 자유? 자유라... 무엇으로부터? 내가 죽인 수많은 사람들? 내가 저지른 악행들? 난 저들에게 피의 맛을 보여줬어. 너와 내게 흐르는 피의 맛을... (관중석을 돌아보며) 더 많은 피를 보기 원하는가!
(환호하는 관중들)
누르 : 자, 보아라! (자기 팔을 칼로 그으며) 똑똑히 보란 말이다! 다 가져가버려, 짐승같은 것들! (칼을 버리고 경기장 바닥으로 몸을 던진다) 이제 정말 자유야.
결국 누르는 이제 자유라는 에이제이의 말을 듣지만 자신에겐 아무 것도 없고 어떻게 자기가 죽인 사람들에게서 자유로워질 수 있냐며 상실감과 죄책감에 자살한다.[5] 또한 말을 걸지 않고 쏴서 죽일 수도 있다.
진엔딩에서의 행적은 불명. 페이건 민이 에이제이를 만나고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암시는 존재하나 이미 누르는 온갖 죄에 스스로 가담했으며 가족은 다 죽은지 오래라 본편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1]
자원해서 아레나에 참가하는 사람들 말고도 납치를 해서 아레나에 강제로 참가시키기도 했다. 또한 사창가도 운영하는 듯.
[2]
이때 잠깐이지만 모자이크처리된 에이제이의
성기가 보이는데 영상을 찍고 일시정지를 하지 않는이상 눈치채기 힘들다.
[3]
"사랑하는 엄마에게"란 문구로 봐서 어린 자식도 있던 상태
[4]
세이벌의 경우는 "자기 가족들 때문에 그랬다니 사정은 딱하지만, 그럼 그녀 때문에 죽은 가족들은?"이라는 의문을 표했으며 아미타도 누르가 한 짓은 용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5]
그 과정이 잔인한데 스스로 손목을 긋고 경기장 한가운데로 떨어져서 즉사하고 시신은 맹수들의 먹이가 된다. 그리고 관중들은 경악하긴 커녕 오히려 더 환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