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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5:27:32

노인들

1. 개요2. 프롤로그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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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Wrinkles
스페인어 : Arrugas

1. 개요

2011년 개봉된 스페인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원작은 2008년 파코 로카가 연재한 동명의 만화이다. 영어와 스페인어 제목은 모두 주름살을 뜻하는 Wrinkles와 Arrugas이다.

2. 프롤로그

은행원 에밀리오(Emilio)는 평소처럼 대출 상담을 하는데, 고객이 심상치가 않다. 늘 짜증내는 표정으로 일관하던 고객은 대뜸 에밀리오를 아버지라고 부르더니 자신은 대출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그냥 망할(Damn) 수프나 쳐먹으라고 책상을 가리켰다. 그러자 책상에 있던 서류는 수프가 되었다. 에밀리오는 은퇴한 지 몇 년이나 되었지만 치매 초기증상으로 아직도 자신이 은행원인 줄 아는 모양이다.

에밀리오가 고객인 줄 알았던 사람은 그의 아들과 며느리. 아들은 치매걸린 에밀리오를 챙기느라 영화 보는 시간이 늦어졌다며 불평했고 에밀리오는 밥상을 집어던지고 밥 다 먹었으니까 가보라고 했다. 에밀리오의 치매를 견딜 수 없었던 아들과 며느리는 에밀리오의 동의 없이 에밀리오를 양로원으로 보냈다.

3. 등장인물

여담으로 미겔은 안토니아의 사례를 들며 가족 따위는 있어봤자라며 본인은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혼자가 대부분인 양로원에 본인도 나이먹어서 왔다고.


[스포일러] 그럼에도 치매가 너무 심각해져 그렇게 가기 싫어했던 요양원 2층으로 올라가야 했다. 그럼에도 미겔은 에밀리오가 치매가 너무 심해서 말을 못하더라도 분명 자신은 기억하고 있을 거라며 올라가서 에밀리오를 간병하고 있다.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씁쓸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