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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3-16 16:04:56

네인 피리스

1. 소개2. 본편 이전3. 작중 행적
3.1. 거울전쟁 : 은의여인3.2. 거울전쟁 : 신성부활

1. 소개

거울전쟁 시리즈의 등장인물. 인챈터들의 리더 격인 치프 소서리스로 마술사로서의 칭호는 '구속과 해방의 마술사'이다. 자신이 이끄는 조직, '아리에니르 인챈터 길드'를 위해서라면 부모도 팔 수 있는 두꺼운 낮가죽의 소유자이다. 줄곧 중립을 지키며 나름대로 자신의 구역을 보호하며 살던 아리에니르 인챈터들을 밖으로 끌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악당처럼 보이지만 조직의 리더로서 자질은 갖춘 것 같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마법사로써 윤리까진 갖고 있지 않은 듯 하다.

2. 본편 이전

은의 여인 메뉴얼에 나오는 '앞으로 인챈터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란 글에서 그녀와 인챈터들의 상황, 그리고, 갖고 있는 생각과 향후 계획이 어느정도 설명된다. 이 글은 그녀가 쓴 편지인데, 여기서, 말하기를, '악령술의 군대는 약화되어 가고 있고, 만일 쿨구레루의 흑마술도 대륙에서 사라진 상황일라면 우리들도 이제는 입장표명을 확실히 할 때가 왔다'며 우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1] 그리고, 말하기를, 악령술은 자신들과 근본적으로 맞지 않다며 그쪽에 가담하는 것에는 거부입장을 밝히고, 이어서 말하길, 흑마술과 자신들 인챈터들의 마술은 닮은 점이 많다면서, 흑마술파로 가는 것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큐셀드가 흑마술파에 소속되어있을 때에 자신들의 고국인 아리에니르를 침략해서 도시파괴 및 약탈을 한 것 때문에, 자신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며, 결론은 은의 여인이 이끄는 해방부대에 의탁하자는 의견을 표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쿨구레루가 돌아오면 그 때 방향을 수정하는 것, 흑마술파로의 전향을 검토해 보자며 편지를 끝맺었다.

3. 작중 행적

3.1. 거울전쟁 : 은의여인

첫등장은 라미레스와 이자비가 이끄는 흑마술파 군대를 네인 피리스가 이끄는 인챈터들이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에서, 그녀의 공격은 두 사람이 이끄는 흑마술파 군대에 패했지만, 그녀는 죽지않고, 살아남았으며,[2] 이 전쟁에서 후퇴하기 전에 라미레스랑 이자비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라미레스는 너희 인챈터들이 흑마술파를 공격한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왜 쳐들어왔는지 물었고, 네인 피리스는 카라드도 죽고, 쿨구레루도 떠났으니 자신들도 지하에서 나와 뭔가를 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당시 쿨구레루 데스모네가 돌아왔다는 것을 말했도, 이에 좋은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는 묘한 말을 남기고 네인 피리스는 후퇴했다. 그리고, 이 전투가 끝난 직후에 마침 쿨구레루가 도착해서, 상황을 물어봤고, 라미레스와 이자비의 설명을 들었으며, 인챈터들에 대해서, 수비유닛인 가고일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하며, 관심을 표했다.

차후, 인챈터들은 이 전투후에 후퇴하여, 은의 여인 벨리프 쇼링에게 의탁하러 갔으며, 벨리프 쇼링은 그들을 자신들의 부대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들을 추격해온 흑마술파 군대를 격퇴한 후에, 벨리프의 부하인 앤은 인챈터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꺼림칙하다며 모든 마술사가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술사들중에는 사상이나 신념없이 힘만 추구하는 질 안 좋은 무리들이 많다며, 이들을 받아들인 것이 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표했다.

암튼, 벨리프는 인챈터들을 받아들였고, 그들이 원했던대로, 아리에니르를 탈환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이후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는데, 벨리프가 쿨구레루 데스모네를 막기 위해 민스트로 진격할 것을 건의하자 인챈터의 수장인 네인 피리스가 이는 무모한 작전이라면서 반발했다. 그래도, 왜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녀를 따라 처음에는 작전에 동참하긴 했지만 벨리프의 부대가 소환사 툴핀 래리의 공격을 받고 전황이 불리해지자 네인 피리스를 비롯한 인챈터들은 벨리프와 결별하고 이탈해버렸다. 그리고, 벨리프와 결별한 후, 네인 피리스는 당초 계획했던 대로, 흑마술파에 가담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서, 자신들이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해방부대 통신병들을 처리한 후, 쿨구레루와 접촉하였다. 거기서, 그녀는 흑마술파에 가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대신, 은의 여인 벨리프 쇼링을 넘겨주기로 약속했다.

쿨구레루와 비밀리에 계약을 맺은 네인 피리스는 시치미를 떼고, 프레이드방면으로 후퇴중인 벨리프 일행앞에 나타나서, 지름길을 안다며, 어느 공터로 유인했고, 여기서, 매복해있던 툴핀 래리와 이자비의 흑마술파 군대가 벨리프를 네인 피리스와 함께 습격했다. 결국, 오동나무 엔트의 리더인 플로운과 벨리프의 부관 다인 바운터가 여기서 전사했으며, 벨리프는 생포되어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벨리프의 부하였던 롤과 앤이 벨리프를 구출해서 달아났으며, 이들은 함께 프레이드 동부의 코퍼라이어 사막으로 탈출했으나 네인과 쿨구레루가 추격군을 보내 사로잡힐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흑마술파의 수장인 쿨구레루가 텔레포트로 나타나 벨리프를 보내주었고 벨리프 일행은 소들린 근방인 '이안 산맥' 으로 달아났다. 벨리프는 이안 산맥 안에 득시글한 악령군을 지나 거의 입구까지 도달했으나 네인 피리스가 악령군은 물론이고 소들린의 지원군까지 박살내며 추격해오자 롤과 앤을 강제로 텔레포트 시켜 피하게 한 뒤, 본인은 얌전히 사로잡혔다.

차후, 프레이드에서 벨리프에게 마녀혐의를 뒤집어씌우고 화형을 실시하게 되었는데[3], 그 때 칼3세가 이끄는 소들린의 군대가 벨리프를 도우러 진격했다. 그리고, 일단, 네인 피리스는 벨리프를 화형대에 묶어놓은 후, 이들을 격퇴하기 위해, 쿨구레루, 라미레스, 툴핀 래리, 이자비, 카인 제틀링과 함께 전투에 가담했다. 칼3세가 이끄는 소들린의 군대를 격퇴하자, 이번에는, 글렌 주드를 비롯한 엔젤나이트들이 나타났으며, 이에 네인 피리스는 당황하며, 당장이라도, 화형을 집행하자고 했지만, 그런 짓을 하면, 엔젤나이트 글렌이 폭주해서 위험할 수 있다며 말렸고, 우선, 쿨구레루와 흑마술파군대는 이들 엔젤나이트들을 격퇴하는데 주력했다.

차후, 모든 화형대근처의 적들을 격퇴한 것을 확인한, 흑마술파의 대장급 인물들은 화형대 근처로 모였고, 쿨구레루는 사형집행인들을 시켜, 벨리프근처의 장작더미에 불을 지피도록 했다.[4] 그리고, 벨리프는 죽어가면서, 자신이 죽는대신 파나진의 해방부대에는 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에, 네인 피리스는 그녀를 비웃으며, 그런 약속은 지킬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쿨구레루가 네인 피리스를 제지하면서 그 약속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보증할테니 안심하라고 말했다. 이에, 네인 피리스는 격하게 항의했지만, 쿨구레루가 그녀를 제지하면서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싶냐고 따졌고, 네인은 별 수 없이 생각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벨리프 쇼링은 확실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에, 네인 피리스는 '이걸로 발뻗고 편히 잘 수 있게 됐어'하며 기뻐했고, 이에 옆에 있던 툴핀 래리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다른 사람을 이렇게 희생시키다니 당신도 지독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혀를 찼다.
벨리프가 죽은 후의 그녀의 행각은 알려지지 않아서 알 수 없다.

3.2. 거울전쟁 : 신성부활

일단, 흑마술파 소속의 인챈터는 소들린 지역에 전직시켜주는 직업상급자NPC로 등장하며[5], 프레이드일대의 철혈야영지에서 스킬퀘스트를 주는 직업상급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스테이지에 인챈터들이 적으로 나오는 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근데, 이상하게도 신성부활 시점에선 인챈터들이 거의 모든 진영, 모든 지역에서 마법부여를 해주거나 아이템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화염석을 파는 중립NPC로 등장한다. 흑마술파소속 인챈터들은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2014년 4월 후반에 있던 대규모패치 이후로, 소들린에 직업상급자NPC 한명이 등장했는데, 그마저도 이름이 '변화술사'로 바뀌었다.[6] 메틱 퀵와이즈가 딱 한번, 벨리프의 죽음에 대해서 언급할 때 한번 흑마술파 인챈터들에 대해서 언급이 나왔을 뿐, 아직까지는 스토리상에서 존재감이 전혀 없다(...) 또한, 네인 피리스가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직계후손은 존재하는지도 아직까지는 밝혀진게 전혀 없다.


[1] 라미레스랑 이자비가 이끄는 흑마술파를 인챈터들이 작중상에서 처음에 공격했던 것은 이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죽은 줄 알았던 네인 피리스는 사실 그녀가 만든 분신이었으며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는지 이자비가 분신치고는 그녀를 죽였을때의 감촉이 생생했다며 놀라기까지 하였다. [3] 물론, 벨리프에게 씌여진 죄명을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다만, 아리에니르 사람들은 어찌어찌 속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말하기를 프레이드의 소환사들도 이 화형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 때쯤에는 프레이드의 해방부대 세력이 크게 줄었거나 아니면, 프레이드에서 밀려났던 것으로 보인다. [4] 게임상에서는 쿨구레루가 손짓비슷한 것을 하자, 화형대에 불이 붙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공식엔딩 인트로에서는 화형집행인들이 불을 지피는 것으로 나온다. [5] 다만, 이 NPC가 네인 피리스의 먼 후손이라고 한다. [6] 근데, 영문 이름은 여전히 인챈터이니 결국 그게 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