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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10:47:13

네메시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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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게임 설명3. 스테이지 일람4. 파워업 일람
4.1. 스피드 업4.2. 미사일 카테고리4.3. 더블 카테고리4.4. 레이저 카테고리4.5. 옵션4.6. 실드

1. 개요

코나미에서 1991년 8월 9일에 발매한 게임보이 그라디우스 시리즈. 같은 기종으로 나왔던 네메시스의 스토리를 잇는 속편이다. 북미에서는 GRADIUS - THE INTERSTELLAR ASSAULT, 유럽에서는 NEMESIS II - THE RETURN OF THE HERO라는 제목으로 발매.

2. 게임 설명

전작의 전투를 끝내고 그라디우스 함대와 함께 돌아오던 빅 바이퍼가 뒤에서 빅 코어에게 습격당해 아군 함대가 전멸당하고 자신은 쫒기다가 어느 유적에 돌입하게 된다는 쇼킹한 전개로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의 첫 장면이 대개 무리지어오는 편대를 해치우는 것부터 시작하던 기존의 그라디우스와는 완전히 다른 전개로, 이 한 장면은 이 게임 전체의 지금까지의 전통을 타파한다라는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예다.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스토리성이 짙은 데모(적 모함에서 탈출한다거나, 적 요새에 돌입하는 모습이라거나...)가 들어가있는 점은 MSX용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닮은 점이 있다. 이쪽은 매 스테이지마다 그런게 있으므로 MSX쪽보다 오히려 더 드라마성이 강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전통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시리즈 골수 팬들도 있지만, 비교적 마이너한 게임이고 외전격인 탓에 많이 언급되지 않아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는 실정.

게임 자체는 전작에 비해 훨씬 발전하여 딱딱한 움직임도 해소되었고 그라디우스 III에 있었던, 파워업 장비를 마음대로 선택해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웨폰 에디트 시스템마저 도입했다. 옵션 메뉴도 강화되어 더 세분화된 난이도 선택에 BGM 감상까지 가능하다. 그 BGM도 대부분 이전작의 것들을 끌어와 썼던 전작과는 달리 모든 곡이 신규 BGM. 전작에서 이미 상당한 수준이었던 도트 찍는 사람의 혼이 실린듯한 거대 적 캐릭터나 배경의 그래픽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당시 발매 시기가 여러모로 안 좋았기 때문에 전작보다 퀄리티면에서는 분명히 나은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전작만큼 많이 팔리지는 못했다.

2004년에 플레이스테이션2로 나온 그라디우스 V와 여러모로 통하는 점이 있다. 비슷한 장면이 있다거나, 전통을 타파하려는 시도가 많았다거나 하는...

코나미 GB 콜렉션 Vol.3에 '그라디우스 II'로 이름이 개명된 채 수록되었다. 시리즈 중 비교적 마이너한 게임이었으나, 그라디우스 리버스에 이 게임의 BGM이 리메이크되어 등장함에 따라 지명도가 약간 올라갔다.

3. 스테이지 일람

스테이지 테마 / BGM / 보스 BGM 순으로 기재.
이 게임은 보스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고로 보스 이름은 생략. 스테이지 3의 보스 이름이 '크레이터 코어'라는 설이 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 프롤로그 / PROLOGUE → A CHASE / 없음
* 스테이지1 - 유적 / THE RUINS → TOADSTOOL / THE BRAIN
* 스테이지2 - 포획 ~ 빅 코어 내부 / COURAGE → BREAK OUT / REVOLVE
* 스테이지3 - 소행성 지대 / DODGE → MIRAGE / A CRATER
* 스테이지4 - 행성 지표면 / ODDPLANET / BREAK!
* 스테이지5 전반전 - 요새 / FATALIST / DESPARATE
* 스테이지5 후반전 - 탈출 ~ 추격 / RUN AWAY → PURSUANCE / LAST EVIL

4. 파워업 일람

4.1. 스피드 업

기체의 스피드를 올린다. 3단계로 올라갔던 전작과 달리 5단계까지 가능하다.

4.2. 미사일 카테고리

아래로 발사되어 지면을 타고 이동하는 미사일. 발사각도는 기존 시리즈의 포톤 토피도마냥 거의 수직에 가깝지만 게임보이 화면 폭이 폭이다보니 위화감은 덜 드는 편. 2단계 파워업시 아래로 두 발이 나간다. 2단계 파워업시 사실상 지상의 적이 살아남는다는게 불가능할 정도의 공대지 화력을 보여주지만, 2 웨이 미사일만으로도 충분한 편.
미사일이 하나는 아래로, 다른 하나는 위로 발사된다. 둘 다 지면을 타고 이동하는 시리즈 최강급 사양. 1단계 파워업시 노멀 미사일과 동일하게 아래로 한발, 2단계 파워업부터 위로 한발이 추가된다. 가장 쓰기 편하다.
2 웨이와 같으나 앞이 아니라 뒤로 발사된다. 가장 쓰기 힘든 미사일. 하드코어 플레이시 선택하는 3대 무기 중 하나.

4.3. 더블 카테고리

샷을 전방으로 한발, 45도 위로 한발을 쏜다.
샷을 전방으로 두발을 한꺼번에 쏜다. 노멀 샷처럼 여전히 2연사가 가능하므로 화력을 두배로 늘리는 셈이지만, 더블은 공격력 강화가 아니라 공격범위를 확대하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 전방 공격력을 강화해보자라고 생각해도 이거보다 레이저가 훨씬 강하다. 하드코어 플레이시 선택하는 3대 무기 중 하나.
샷을 전방으로 한발, 후방으로 한발을 쏜다.

4.4. 레이저 카테고리

적을 관통하는 강력한 레이저를 전방으로 화면당 한발 쏜다. 전작보다는 레이저가 길지만 여전히 짧은 편이고 탄수부족으로 쓰기 힘든건 사실. 위력 하나는 압도적이다.
적을 관통하는 2연발 레이저를 전방으로 화면당 두발 쏜다. 공격 범위, 공격력, 관통력 어느 하나 빠질것이 없이 너무 강력하여 다른 레이저를 고를 필요성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의 사기성 무기.
관통력이 없는 링 모양 레이저를 발사한다. 문제는 이게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확대가 전혀 안된다.(…) 리플 레이저 최대의 특징을 상실한 탓에 그다지 고르는 의미가 없는 무기. 결국 뭐가 어찌됐든 리플 레이저가 좋은 사람(…)이나 '테일 미사일-트윈 건-리플 레이저'의 쓸모없는 무기 3종세트를 골라 시작하는 하드코어 플레이시에나 쓰인다. 그래도 레이저는 레이저인 만큼 공격력은 좀 된다. 적어도 트윈 건보다는 훨씬 강력하다.

4.5. 옵션

기체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분신. 게임보이 성능상 두개까지밖에 달 수 없다.

4.6. 실드

기체 전체를 막아주는 방어막. 생긴건 전방만 막아줄 것 같지만 기체 전체를 커버한다. 내구력은 3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