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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 가나 |
1. 개요
네덜란드와 가나의 관계. 가나는 과거 네덜란드령 골드코스트로서 잠시 네덜란드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있다. 관련 논문2. 역사적 관계
2.1. 네덜란드령 골드코스트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유럽인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 지금의 가나다. 포르투갈은 대항해를 시작한 15세기 중엽에 가나 땅에 도착하여 엘미나 성(Elmina Castle, 가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을 건설했다. 그것이 바로 포르투갈령 골드코스트.저 무렵 가나에는 길을 가다 발이 채이는 게 황금 원석일 정도로 노천 황금이 지천에 깔린 곳이었다. 이전에는 북아프리카 유목민인 베르베르인들이 이 지역의 금을 아랍과 유럽으로 중개무역했으나, 포르투갈인들이 정착한 후로는 그 이익을 고스란히 포르투갈인들이 가져갔다.
그후 1600년대 아샨티 민족이 세운 아샨티 제국이 지금의 골드코스트를 따라 걸쳐 세워졌고 이후 17세기 중엽 포르투갈이 쇠망하고 세계 해양 패권을 장악한 네덜란드가 엘미나 성을 중심으로 가나와 노예무역을 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은 흑인 노예 무역이 성행하던 때고 실제로 아샨티 제국은 노예 무역으로 먹고살던 나라였다. 물론 네덜란드가 가나 땅을 식민지배하기 이전부터 포르투갈이 노예 무역을 시작해 이 지역 사람들이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팔려나가긴 했으나, 본격적으로 노예 무역이 번성하던 시기가 바로 이 시기다. 네덜란드의 강력한 해상 네트웍으로 흑인 노예들은 대규모로 북미, 남미, 유럽 등 세계 여러 곳으로 끌려갔다.
이후 노예 무역으로 먹고 살다가 영국-아샨티 전쟁에서 영국이 아샨티 왕국을 지배하게 되며 가나의 땅은 영국이 지배하게 된다.
2.2. 20세기
이후 가나는 독립 후 네덜란드와 수교를 맺었다.2.3. 현대
네덜란드와 가나는 긴밀한 상업 관계를 맺고 있다. 네덜란드는 코코아로 인해 가나의 상위 5개 수입국 중 하나이다. 석유는 2007년에 해외에서 발견되었고 2010년 말부터 석유가 생산되고 있다. 최근 석유의 발견은 활동과 수입원을 다양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경제는 여전히 두 가지 주요 상품인 코코아와 금의 생산과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네덜란드는 많은 가나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 네덜란드 가나 대사관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사는 가나인은 1996년 약 12,000명에서 2019년 30,00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