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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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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에 컬럼비아 픽처스에서 제작, 배급한 로맨스 뮤지컬이다. 윌리엄 A. 사이터가 연출했고 저로움 컨이 "You Were Never Lovelier", "I'm Old Fashioned" 등 일부 노래를 작곡했다. <You'll Never Get Rich>(1941)에 이은 프레드 어스테어, 리타 헤이워스의 두 번째 공동주연작이다. 애돌프 만주가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제이비어 쿠갓이 본인 역으로 나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헤이워스의 노래는 낸 윈(Nan Wynn)이 대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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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영화 <Los martes, orquídeas(매주 화요일의 난초)>(1941)의 개작인 탓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 줄거리
유명한 미국인 무용수 라버트 "밥" 데이비스(Robert "Bob" Davis, 프레드 어스테어 분)는 경마 중독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빈털털이가 된 후 나이트클럽 주인 에두아르도 아쿠냐(Eduardo Acuña, 애돌프 만주 분)에게 일자리를 구해보지만 거절 당한다. 그러나 마침 친구인 밴드지휘자 제이비어 쿠갓이 에두아르도의 장녀의 결혼 피로연 연주를 맡은 터여서 밥에게 중간 공연을 제안한다. 피로연에서 밥은 에두아르도의 차녀 마리아(Maria Acuña, 리타 헤이워스 분)에게 반하지만 바로 거절 당한다.
한편 에두아르도는 딸 마리아가 결혼을 안 할 생각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마리아가 연애할 기분이 들게 하기 위해 익명으로 난초와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하루는 에두아르도가 밥과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밥을 벨보이로 착각하고 평소처럼 난초 및 편지 배달을 명령한다. 이미 익명의 구애자에게 빠져있던 마리아는 밥이 그 구애자라고 착각해 사랑에 빠진다. 에두아르도는 밥에게 클럽에서 일하게 해줄테니 마리아를 차달라고 하지만 잘 되지 않자 밥에게 아예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라고 한다.
그러나 에두아르도는 딸 마리아에게 마지막으로 보낼 편지를 쓰다가 아내에게 들켜 아내의 친구 "마리아" 카스트로(Maria Castro)와 불륜하는 걸로 오해 당한다. 밥은 마리아와의 관계가 영영 끊길 걸 각오하면서 사실을 밝혀 이 오해를 풀어준다. 에두아르도는 밥의 태도를 높이 사 마리아와의 교제를 허락한다.
밥은 마리아의 15살 시절 첫사랑인, 이 영화의 세계관 내에서 유명한 가상의 기사 캐릭터인 라킨바(Lochinvar)의 분장을 하고 나타나 화가 난 마리아의 마음을 푼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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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카드의 색감이 아름답게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