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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2 07:55:49

내 애인은 가텐계

<colcolor=#000> 가텐계 시리즈
<colbgcolor=#dcdcdc> 본편 내 애인은 가텐계
외전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2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3
파일:attachment/gatenn.jpg
ボクの彼女はガテン系[1]彼女がした事、僕がされた事
巨乳妻完全捕獲計画/ボクの妻がアイツに寝取られました。

내 애인은 육체노동계그녀가 한 일, 내가 당한 일
거유 부인 완전포획계획/내 아내를 그놈에게 빼앗겼습니다.
개발 엘프
플랫폼 Windows
출시일 2011년 12월 8일
장르 네토라레
원화 카도이 아야(門井亜矢), 유즈치치(ゆずちち)
시나리오 도텐메이카이(土天海)

1. 개요2. 스포일러3. 등장 인물
3.1. 타나카 가족3.2. 아이다 건설3.3. 타나카 설계사무소3.4. 기타
4. 평가
4.1. 긍정적 평가4.2. 비판적 평가

1. 개요

엘프에서 2011년 12월 8일 발매한 에로게. 원래는 11월 28일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되었다. 이후 화보집과 게임 본편 DVD를 패키지로 해서 2015년 7월에 재발매.

다운로드만으로 판매했을 당시에는 겟츄를 거치지 않고 DMM을 통해 독점 판매되었기 때문에 겟츄에는 정보가 등재되어 있지 않으며, 그 덕에 모든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의지할 수밖에 없던 것이 특이점이었다.

니트 주인공 '타나카 마사시'가 공사현장에서 치프로 일하는 미소녀 '카이토 미사키'와 만나서 사랑으로 발전해 결혼도 하고 사업도 잘되고 아이도 생겨 알콩달콩 잘산다는 행복한 인생 성공 스토리....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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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 아니다. 제목에서처럼 네토라레가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네토라레 자체를 주제로 삼은 네토라레게로,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연관된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위에서 설명된 첫 번째 에피소드일 뿐이다. 쓸데없이 길어 보이는 제목은 각 에피소드 타이틀을 그대로 작품 타이틀에 넣어 버린 것.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 마사시의 부하직원인 시오하라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마사시는 미사키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며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에피소드 막판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까지 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의 1인칭 주인공은 아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아이다 시점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미사키를 서서히 함락시키는 과정을 그렸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이야기의 결론부로, 4개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가장 연출이 하드하고 분기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정 에피소드에서의 선택지 선택 여부에 따라 다른 에피소드에서의 전개가 달라지며, 미래 에피소드에서 선택한 후 과거 에피소드로 돌아오면 진행이 바뀌기도 하는 등 공략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이다. 특정 플레이 시점에서 플래그가 바뀌기 때문에 에피소드를 반복 플레이해서 모든 이벤트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분기점에서 저장해놓고 이전 에피소드로 돌아갔다가 다시 로드하는 등, 복잡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

여담으로 NTR 골수팬들에게 훌륭한 NTR 게임으로 인정받은 만큼 내성이 없는 사람들에겐 꽤나 큰 충격을 준 듯하다. 네토라레를 주제나 소재로 한 게임은 '회피 루트'라 하여 내성이 없는 사람이 네토라레를 겪지 않고 엔딩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나, 이 게임은 해피엔딩조차도 네토라레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뒷맛이 씁쓸하다. 이 때문에 충격으로 이 쪽 장르의 게임을 그만두는 사람도 있었다.

3. 등장 인물

3.1. 타나카 가족

3.2. 아이다 건설

3.3. 타나카 설계사무소

3.4. 기타

4. 평가

4.1. 긍정적 평가

네토라레게 팬들 한정으로 발매 전부터 높은 기대를 끌었으며, 발매 후 역대 최고의 네토라레게라는 평가도 많이 나왔다.

이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가장 큰 이유는, 네토라레 게임이 누키게의 서브장르화 되면서 2시간 내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네토라레처럼 연출된 신만 잔뜩 넣어 파는 양산형 네토라레게[9]가 시장에 넘쳐나는 상황에, 골수 네토라레 게임 팬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공과 히로인이 만나서 인연을 이루는 발단부, 악역이 히로인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이를 실행하기까지에 이르는 전개부, 개연성을 갖고 몸과 마음이 타락해가는 절정부, 그리고 결말까지, 각각 에피소드 하나에 할당하는 식으로 성의있게 구성된 작품은 사실 지금까지 발매된 수많은 네토라레 게임에서도 드문 편이다. 나름대로 알려진 작품도 알고 보면 어딘가 디테일이 부족하거나 날림으로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순수하게 텍스트와 그래픽 퀄리티도 역대 네토라레 게임 중에서는 최고급이다. 지금까지 '명작'으로 불렸던 몇 안 되는 작품들도 텍스트가 뛰어나면 그래픽이 아쉬운 경우, 그래픽이 미려하면 텍스트가 아쉬운 경우가 거의 전부였기 때문.[10] 이런 상황에서 옐로피그 시절부터 네토리 위주이긴 하지만 독자적인 작풍을 이룩해온 도텐메이카이[11]와, 한물 간 것처럼 보여도 퀄리티는 오히려 예전에 비해 높아진 카도이 아야의 조합은 알고 보면 네토라레 게임 역사를 통틀어서도 최강급. 옐로피그에서 들어온 유즈치치의 그림도 다소 타케이 마사키풍이 되어 있긴 하나 미려함으로 보면 카도이에 못지 않다. 다만 옐로피그의 전작에 대한 참고가 지나친 나머지 후반부 전개는 사족처럼 된 감이 없지 않다.

H신을 애니메이션 처리하는 점도 미육의 향기 이후로 여러모로 발전된 모습이긴 하지만, H신 마지막 부분의 연출이 네거티브 반전 (X레이 투사 사진 마냥) 으로 처리된 것이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서 그런지 외전 후속작 형식으로 나온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에서는 사정하는 부분만 네거티브 반전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4.2. 비판적 평가

전지적 시점이 아니어도 의심해볼 법한 아내의 외도며, 누가 봐도 뻔해보이는 주변인물들의 행동이나 발언에 지나치게 둔감한 주인공이며, 나중에 아내를 딴 남자와 성행위를 시키는 정신나간 행동도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는 도입부의 감정이입과 심리묘사가 괜찮았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주인공이 딴 남자에게 미사키를 넘겨주거나 하는 행동을 했던 것은 NTR 당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미쳐버린 것과 같은 묘사가 너무 하드하다는 의견이 있다. 주인공의 행태는 성 도착증 증세로 보이는데, 스스로 NTR의 충격에서 도망치려고 아예 자신의 성벽을 그쪽으로 굳혀버린 것. 이것은 단순히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가 아닌, PTSD 증상에 가깝다. 즉 주인공이 죽을 때까지 안고 살아야 하는 악몽과도 같은 상황인 것.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인 FIN 1에서는 주인공의 그런 병세가 더욱 심각해져서 NTR의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면 흥분조차 되지 않을 만큼 망가져 버리는 동시에 자신이 마음을 준 두 여성을 전부 눈 앞에서 빼앗기는 수준에까지 이른다. 해피엔딩인 FIN 2에서는 미사키의 노력으로 주인공의 증상을 어느 정도 호전시키기는 하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주인공의 성 도착증 증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정리하면 초반 순애 파트가 꽤나 잘 짜여있고, 작화력이나 연출도 전혀 녹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중반부 네토라레 장면이 아주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부부관계는 육체 관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려는 듯 하기도 하지만 히로인의 행동에는 그와 맞는 행동이라고는 보기가 좀 어렵기 때문에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
[1] 리쿠르트에서 발행하던 구인정보지 '가텐'에서 유래한 말로, 육체노동이나 현장직같은 소위 노가다를 말한다. 그런데 '갓텐(合点)'이라는 수긍, 납득이라는 뜻의 단어가 있어 초기에는 납득계라고 오역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해당 잡치 '가텐'의 유래가 그 단어이기는 하다. [2] 처음에는 괴로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지만, 점점 조루에 사이즈도 아이다와 비교가 안되는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한 섹스의 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나중에는 아예 죄책감이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그저 쾌락에 몰두하는 타락한 인형이 되어버린다. 문제는 괴로움에서 쾌감으로 바뀌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 [3] 재미있는건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미사키의 임신 과정에 서술트릭을 활용한 연출을 사용하여 전개에 따라서 마사시의 아들일 수도, 아닐 수도 있게 만들었다. 예를 들자면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발생하는 베드엔딩이라곤 하지만 내용은 가장 해피하다루트로 진행하면 마사시의 아들이 아닐 가능성에 대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는다.하지만 장르가 장르인 눈치 빠른 유저들은 다들 예상했겠지... 작가의 에로게 치곤좋은 연출력이 돋보이는 점. [4] 게임 내에서 언급된 표현이다 [5] 여기까지가 END8내용이며 FIN1은 내용이 여기서 이어진다 [6] 비록 처음에는 남편의 명령으로 유혹했었지만 이 시점 이후로 자의로 정신적(루트에 따라선 육체적으로도)인 외도를 하게 된다. [7] 죽어서 연인이 된다. [8] 두 번째 에피소드 초반에 나오와 성관계하던 선배... 의 유령이다. 후반부 스토리 전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시오바라 아키라의 행보를 결정짓는 분기를 덜컥 던져주시는데 좀 뜬금없다는 느낌. 아키라 본인은 부정하지만 아마도 목격 직후 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9] 네토라레는 히로인에 대한 애정이 크면 클수록 상실감(=쾌감)도 커지기 때문에 짧은 플레이타임(그것도 대부분을 H신에 할당한)으로는 연출하기 어렵다. 사실상 이런 게임들은 대부분 네토라레를 가장한 평범(?)한 능욕계일 때가 많다. [10] 예를 들어 네토라레게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원화가 중 하나로 꼽혔던 킨메다이 핑크만 해도 리림 계열에서 네 작품에 참여했지만 빈약한 텍스트와 시나리오로 거의 말아먹었고, 그나마 봉황전희 마이무 정도가 괜찮은 작품으로 꼽히긴 하나 이건 준화간 위주의 작품인 데다 과정이 생략된 "즉시 타락"(即堕ち)이라서 누키게로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네토라레게로서는 평이 안 좋았다. [11] 사실 이 사람은 전설적인 라이터인 히루타 마사토와 동일인물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