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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석 |
강아지처럼 단활을 따르는 고등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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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 불가살》의 주요인물. 배우는 김우석.2. 작중 행적
3화에서 귀물의 환생이었던 한 연쇄살인범에게 접근하는 모습으로 등장. 그에게 제압되어 납치 트렁크 속에 갇힌 상태에서 단활에 의해 구조된다. 귀물이었던 자가 납치 살해한 보육원 동생의 행방을 추적중 넘어지는 모습, 트렁크 속에서 구조될 당시 얼굴의 상처로 눈을 미처 못 뜨고 단활을 칼로 찔렀던 모습, 다쳤을 때 눈이 충혈된 모습에서 전생의 단아찬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는 의견이 있다. 도윤을 보면서 활이 자신의 아들 아찬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단아찬이 어린 나이에 불가살에 살해되었기 때문인 듯.극중 환생할 경우 전생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오기에 도윤이 전생의 아찬의 성년 버전의 모습인 것으로 추정된다.
7화에서 밝혀지기를 도윤은 을태의 지시로 활에게 접근했던 것이었다. 즉 스파이인 셈. 활과의 첫 만남이었던 귀물의 환생에게 죽을 뻔한 그 상황도 의도적으로 활에게 접근하기 위한 연출[1]이었고, 활과 만나기 한참 전부터 활과 을태가 불가살인 것도 알고 있었다. 그전부터 활과 그의 주변인들의 정보가 을태에게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 역시 도윤이 을태에게 활과 상운의 동태를 계속 보고하고 있던 것. 다만 스파이로 잠입하기는 했으나 상운을 제외한[2] 다른 이들을 다치게 하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아 을태에게 충성하는 그런 관계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친한 형,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을태가 도윤의 친형의 치료를 후원해주는 대신 활에게 접근하라는 부탁을 받아 잠입한 것으로 보인다.[3]
이후 9화에서 더는 기다리지 못한 을태가 도윤을 자신의 집으로 다시 불러내어 그에게 직접 상운을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시킨다. 활과 주변인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았던 도윤은 거절했다. 그러나 을태가 예전부터 자신과 친형을 후원해 준 사실을 거론하자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활의 집으로 돌아왔다. 활의 주변인들이 자신을 진심으로 가족처럼 대하고 아껴주는 모습에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몰라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그리고 그 낌새를 눈치챈 혜석이 활에게 그를 위로해달라며 압력을 가하자 활이 그를 불러내어 이야기를 한다. 도윤은 "자신을 예전부터 후원해주었던 후원자가 있는데 그가 자신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시키려고 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활은 싫어하는 일이라면 후원자라도 거부하라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전하며 도윤을 어색하지만 진심으로 위로해준다. 그리고 그 모습에 도윤은 확신한듯 을태에게 전화하여 일을 거절하겠다고 전한다. 그러나 네가 상운을 데려오지 않으면 자신이 직접 가야할텐데 그렇게 되면 그 집의 사람들이 다치지 않겠느냐며 협박하면서 동시에 옛 정을 거론하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이 일만 해주면 된다는 을태의 말에 결국 자신이 하지 않으면 주변인들이 피해가 보는 것은 뻔했기에 거절할 수가 없던 도윤은 결국 모두가 잠든 시각, 부엌에 있던 민상운에게 자신과 같이 가자는 말을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상운은 아무 이유도, 행선지도 묻지 않은 채 버스 정류장까지 도윤을 따라오게 된다. 이 모습을 본 도윤은 결국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고 지금 을태의 향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이후 진짜로 가려는 상운을 막고 자신이 어떻게 해보겠다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마침 도윤의 후원자가 을태라는 것을 알아낸 활이 도윤과 상운이 있던 곳으로 따라와 상운을 집으로 보낸다. 그리고 도윤을 따로 불러낸 뒤 그를 냉정하게 추궁하면서 다시 내 눈에 띄면 죽이겠다며 내쫓아버린다. 활에게 버림받은 뒤, 을태에게 전화하여 이제 활이 다 알아버렸다고 부탁한 것은 더 이상 해줄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며 친형에게 가고 싶으니 입원해있는 병원을 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을태는 친형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그에게 말해주며 자기가 바쁘다면서 전화를 끊고 도윤이 자신의 집에 찾아오면 들이지 말라며 냉혹하게 버려버린다.[4] 이후 절망한 채 어딘가로 향하는 버스에 탄 채 멍하니 앉아 있는 그에게 활과 상운에게 얘기를 전해 들은 시호가 전화를 걸었고, 거기서 도윤의 과거와 을태의 후원 관련 이야기[5]를 듣게 된다. 그리고 마침 도윤을 다시 찾기 위해 출발하려던 활에게 시호가 이 사실을 말해주면서 마침내 도윤이 과거 자신의 아들이었던 아찬의 환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9화가 끝이 난다.
현재까지 등장한 불가살의 인물들은 모두 활과 관련된 업보가 있고 전생체가 있었지만 유달리 도윤만 전생체가 공개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그가 과거 활의 아들이었던 아찬의 환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고, 9화에서 정말 아찬의 환생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활의 입장에서 그가 아찬이라는 것은 정말로 알 수 없었던 상황으로, 전생의 아찬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었던 반면 도윤은 눈이 보이는 상황이었고[6], 아찬은 어렸을 때 죽었기에 그가 성장한 모습을 모르는 활은 당연히 알아보지 못했던 것.
한 가지 시청자들이 추측하고 있는 게 있다면 을태의 손을 잡고 자신처럼 희귀병을 앓고 있는 형을 도와달라 매달리는 장면에서 혜석의 어린시절 처럼 혼의 기억이 각성한 듯한 모습이 나온다. 활에게 김화연이 을태에게 살해당하고 혼이 깨졌음을 알리던 모습처럼 눈이 하얗게 변한 듯한 장면이 나온다. 장님이라는 것을 알리는 화면상의 연출이 아니라면, 솔(시호)이나 혜석처럼 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암시일 수 있다.
10화에서 을태에게 목을 물어뜯기고 죽은 줄 알았던 두억시니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두억시니는 자신을 전생에 죽인 활과 본인을 배신하고 죽이려고 한 을태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고 도윤에게 찾아와 친형이 있는 곳을 알고 싶냐면서 접근한다. 그리고 600년 전 두억시니 숲이었던 곳에 데려가 전생에 도윤과 그의 엄마(전생 아찬과 솔)를 죽인 사람이 을태라고 말하고 물에 약을 타서 도윤을 재워 납치한다.[7] 그 후 활에게 전화하여 도윤을 납치했다는 말을 한다. 그 전화를 받은 활은 옥을태에게 두억시니의 정보를 묻고 도윤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도윤이 납치 당했다는 사실을 들은 을태도 도윤을 찾으러 간다.[8] 그러나 을태는 두억시니에게 자신이 전생 솔과 아찬을 죽였다는 들켜서는 안 될 비밀을 도윤에게 말했다는 것을 듣고 가장 먼저 도윤을 찾아낸다. 을태는 도윤에게 여비서에게 들은 내용이 무엇이냐고 묻고 도윤은 이상한 이야기라며 전생에 본인과 엄마를 죽인 사람이 을태라고 들은 내용을 전한다. 을태는 "사실대로 얘기해줬네"라면서 어릴 때부터 크는 것까지 봐서 그런 지 정이 들었다고 얘기하며 눈물을 흘리고 다가가 포옹하는 동시에 도윤을 단도로 찌른다.[9] 지금까지 누구를 죽이며 눈물을 흘리거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던 을태인데, 도윤을 찌를 때 피를 먹지 않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을태와 도윤도 전생에 엮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11화에서 다행히 급소를 비껴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기에 금세 회복되었다. 그리고 활에게 600여년 전 자신과 어머니(=단솔)를 죽인 불가살이 민상운이 아닌 옥을태라는 진실을 전한다. 그 후 아찬의 환생인 것을 알게 된 활의 지극한 보살핌과 헌신적인 모습들을 낯간지러워하면서도 싫어하지는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중간에 소원이 뭐든 다 들어주겠다는 활에게 처음에는 옥을태를 죽여달라고 했으나, 곧 본인도 자신의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참을테니 활도 가족에 대한 복수를 참고 옥을태를 피해 우리끼리 조용히 숨어서 살면 안되냐는 뜻을 그에게 전한다.
12화 마지막 장면에서 1000년 전 모두가 죽어있는 마을에 시호처럼 보이는 여자가 한 남자를 안고 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 당시 여자가 입고 있는 옷은 을태가 이복 동생 을서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목격자 두 명 중 한 명의 옷과 같다. 화면이 흐려서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여자의 정체는 시호이고 시호가 안고 있는 남자가 도윤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후 13화에 상운이 전생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데 상운이 여자아이가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여자아이가 시호이고 아기가 도윤이라면 이들은 1000년 전 남매 사이였을 것이다.[10]
13화에서 을태를 피해 갔던 집에서 돌아오며 다시 다 같이 모여살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을태는 경찰과 손을 잡아 활과 상운을 살인죄로 체포하려고 하지만 활과 상운이 도망쳐 전생 가족인 시호와 도윤을 사건의 참고인이라며 강제로 데려가 활을 망쳐놓으려고 한다. 차마 둘만 보낼 수 없던 혜석은 둘을 따라가는데 그곳에는 영노, 즉 귀물의 환생과 을태가 있었다. 영노는 상운을 노리고 있기에 동생인 시호를 죽여 유인하려고 하고 도윤은 을태에게 형의 죽음을 용서하겠다, 활과 상운과도 인연을 끊고 을태에게 가겠다고 하며 시호와 혜석을 살려달라고 한다.[11] 하지만 보육원에서 도윤의 손을 잡아줬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도윤의 손을 뿌리친다. 결국 시호를 지키려다가 도윤은 을태에게 찔린 곳을 다시 발로 차이게 되고 혜석은 마지막 예언을 남긴 채 죽게 된다. 시호와 도윤이 혜석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사이 호열이 와서 도우려고 하지만 영노가 그 자리에 다시 와 시호와 도윤을 납치하며 끝난다.
도윤과 전생의 아찬이 두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으로 태어난 이유와 을태가 도윤을 친밀하게 대했던 이유가 1000여년 전 을태가 돌로 내리쳐 살해한 이복 동생 을서의 환생이라는 것이 이유일 수 있다. 을태의 원한 시기를 받아 살해당했기에 을태가 불가살이 된 후 악연의 업을 받고 윤회하면서 두눈이 보이지 않는 저주를 받고 태어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1000여년전 을태가 을서를 돌로 내리쳐 살해할 당시 머리 좀더 구체적으로 두 눈 부위에 심한 상처를 입고 죽었기에 활의 오른손에 새겨진 상처처럼 불가살의 원한을 산 증표로서 환생할 때마다 도윤처럼 희귀병을 앓아서 두눈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아찬처럼 두눈에서 핏물이 흐르는 모습으로 계속 환생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또는 을태가 을서를 살해할 당시 두 명의 목격자가 있었는데 그 목격자들까지 을태가 헤치려고 하니 불가살이었던 상운이 그들을 지켜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 속 목격자의 정체가 시호와 도윤의 전생으로 남매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보지 말아야 하는 것을 봐버린 시호와 도윤은 불가살의 저주에 휘말려 각자 시호는 혼의 기억을 읽어 과거를 볼 수 있는 채로 계속 환생하고 도윤은 앞을 보지 못한 채로 계속 환생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1]
다만 귀물의 환생에게 죽을 뻔한 것은 연출이 아닌 진짜였다.
[2]
도윤의 입장에서는 을태에게만 상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며 스파이로 활동하는 것이 활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 들었으므로 상운만 잡으면 모든 일이 다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3]
활을 더 속이기 미안하다고도 하고, 상운이 을태에게 듣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라고 하는 것을 봐서 을태에게 그들의 전생관계를 제한적으로 들은 듯. 또한 을태가 시호를 납치한 사건을 캐묻고 그의 자백을 받자 다시는 시호를 납치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등, 자세한 정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내키지는 않으나 친한 형이자 후원자인 을태가 부탁하니까 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정확히는 도윤이 오면 집에 들이지마, 지금 걔 얼굴 보기 싫으니까. 라고 말했다.
[5]
어렸을 때부터 병이 있었고 두 눈이 보이지 않았던 것과 을태가 눈을 이식하는 수술을 지원해주어 볼 수 있게 된 사실 등
[6]
을태가 어렸을 적 도윤에게 눈 이식수술을 후원해주었다.
[7]
사실 묶여있지도 않고 핸드폰도 그대로 있고 문도 열려 있어서 납치라기에는 애매하다. 하지만 두억시니는 도윤이 목적이 아니고 활과 을태에게 복수를 하려던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
[8]
이상하게도 도윤이 두억시니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들은 뒤 을태는 활에게 두억시니의 정보를 넘기는 등 도윤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길에서 도윤을 찾으러 가다 차가 고장난 호열을 만나 본인의 차에 태운다. 이 장면에서 옥을태는 1000년 전 본인의 아빠였던 호열에게 당신은 죽이지 않는다. 라고 하며 도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어릴 때부터 봐서 그런가 나한테 중요한 애인가봐요" 라는 말을 한다. 여기서 을태가 도윤을 생각보다 많이 아끼는 것이 드러나고, 전생 아빠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어 죽이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도윤과도 연결된 전생이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더욱 커지게 된다.
[9]
여기서 도윤은 을태가 포옹하며 정이 들었다는 말을 하자 감동받은 표정을 짓는데, 그후 바로 칼에 찔린다...
[10]
이 추측이 맞다면 드라마에서 가족애를 제일 잘 보여주는 캐릭터가 시호 도윤인 듯하다. 전전생 남매 사이, 전생 모자 사이, 현생은 남남이지만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는 사이.
[11]
이 장면에서 영노에게 사람들을 해결하라고 시킨 후 죽는 꼴은 안 보고 싶은 녀석이 있어서 라는 말을 하고 나간다. 이를 통해 도윤이 을태에게 소중한 존재였고 정을 준 것이 진심이라는 것이 더욱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