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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5:10:32

남극 사건


1. 개요2. 작중 묘사
2.1. 남극 회담2.2. X차, OG - 깽판
2.2.1. X차와 OG간의 차이점
2.3. F - 제제난의 음모
3. 정리4. 여담

1. 개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설정. 지구연방 게스트간의 협정이 외부 요인에 의해 결렬된 사건이다.

2. 작중 묘사

2.1. 남극 회담

칼 슈트레제만을 필두로 하는 지구연방은 썩을 대로 썩어 있었으며, EOTI 기관의 수장인 비안 졸다크 박사가 외계인의 침략에 대해 경고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있었다. 필연적으로 방위 전력은 엉망진창이었고, 그래서 지구연방의 상층부는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되자 상큼하게 지구를 그들의 식민지로 팔아먹고 고위 인사들의 목숨을 보전하려 했다.

이를 위해 지구연방은 지구의 이용가치를 보여주기 위한 시연 기체로 지구의 기술력에 메테오3에서 발굴한 에어로게이터, 그러니까 제 발마리 제국의 기술력에 제공받은 게스트의 기술까지 총동원한 기동병기인 그랑존을 제작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노력이 성공했는지 마침내 지구연방은 게스트를 회담 테이블까지 끌어낼 수 있었다.

회담 장소로 정해진 곳은 남극. 지구연방은 X차에서는 샤피로 키츠, 이카리 겐도, 슈우 시라카와를, OG에서는 알버트 그레이를 대사로 내세워 외계인과의 협정에 나섰다.

2.2. X차, OG - 깽판


물론 이를 손놓고 있을 비안 졸다크 슈우 시라카와가 아니었다. 테스트 파일럿으로서 그랑존에 탑승해 있던 슈우는 외계인을 웜 스매셔로 공격하고, 불의의 습격에 분노한 외계인이 병력을 출동시키면서 회담은 파탄에 이르게 된다.

어찌어찌 연방군은 외계인을 퇴각시켜 잠깐 한숨을 돌리지만, 그랑존은 뒤이어 바로 타겟을 연방군으로 돌려 시로가네를 영상에도 나오듯 절반이 소멸했다는 의미에서의 반파(...)[1]를 시키는 등 연방군을 괴멸시키며 회담장인 남극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다.

회담장에 수비차 와있던 SRX팀은 전멸의 위기를 맞지만, 때마침 슈우를 추적해 지상으로 올라온 마사키 안도 사이바스터가 등장해 그랑존을 막아서고, 이를 본 슈우가 퇴각하면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한편 남극 사건이 벌어지고 있던 이 순간, 비안 박사는 콜로니 통합군의 마이어 V. 브란슈타인과 손잡고 전세계에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의 창설을 공표하며 지구연방과 외계인을 상대로 한 전쟁을 선포했다. 그렇게 지구는 슈퍼로봇전쟁의 화염 속으로 말려들게 된다.

2.2.1. X차와 OG간의 차이점

2.3. F - 제제난의 음모

F에서는 슈우의 깽판이 아니라 제제난의 술수로 설정되어 있다. 지구의 기술을 독점하려는 테이니퀘트 제제난이 온건파 쪽이었던 상관을 없애버리기 위해 그랑존에 술수를 부려놓아, 회담 때 그랑존의 블랙홀 기관을 폭주시켜버린 것.

문제는 이 폭주와 공명해 남극 지하에 잠들어 있던 제1 사도 아담이 깨어났다는 것(...). 이로 인해 폭주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의도를 훨씬 넘는 엄청난 대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후일 세컨드 임팩트로 명명된다.

다만, 조보크 본국에는 4차나 OG처럼 슈우와 그랑존의 폭거로 보고되었다.

사건의 진상은 슈우로부터 들을 수 있다.

3. 정리

방법은 슈우답게 매우 사악해보이지만, 크게 보면 자칫 게스트의 식민지로 전락할 뻔 했던 지구를 구해낸 쾌거. DC측에 봐도 연방정부의 고위 인사들과 다이테츠 미나세, 시로가네 등의 주요 전력과 기밀 특수 부대인 SRX팀에 타격을 입혀 전략적으로 성과가 높았던 작전이다.

4. 여담


[1] 게임에선 격추시켜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