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한 물에 녹는 식이섬유의 한 종류이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혈당 상승 억제의 기능성을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일본 마츠다니화학공업주식회사[1]가 세계 특허를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만료되었다. 삼양사에서 특허 만료 후 동일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개발되어 생산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코카콜라, 네슬레 등 유명한 식품회사에서 다양한 상품에 사용 중이다. 한국에서도 뒤 원료명을 잘 살펴보면 찾을 수 있다. 대상(주)에서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Fibersol-2)을 OEM 생산 중이다. 한국마쯔다니는 대상(주)에서 생산된 물량의 90%를 일본 등지로 역수출하고 있다.
2. 상세
전분에 열을 가하면, 열에 의해 열분해가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탄수화물의 알파 1-4, 1-6결합 이외에 알파 1-2, 1-3 결합이 생성된다. 사람의 탄수화물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 아밀로글루코시다아제는 이 알파 1-2. 1-3 결합의 탄수화물을 분해시키지 못한다. 다시 말해 식이섬유로 변신 성공.수용성(물에 녹는)식이섬유 중 혈당 상승 억제, 장내 유익균 증가의 정장작용, 혈중 지질 저하의 3가지 기능성을 모두 가진 유일한 식이섬유이다.
3. 말토덱스트린과의 차이점
말토덱스트린은 많이 먹으면 당뇨 위험군이나 당뇨 해당자에게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 말토덱스트린은 섭취시 바로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급격히 혈당을 끌어올리는 이유로 달지 않은 설탕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일반 말토덱스트린과 전혀 다르다.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오히려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한다.난소화성이 아닌 일반 말토덱스트린은 풀 같은 특성을 지녀 음료를 걸쭉하게 만드는 증점제로 쓰인다. 또는 재료를 가루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된다. 설탕 대체가 아닌 첨가물로 사용되는 2~3g 내외의 양은 당뇨에 해당된다고 해도 혈당을 크게 올리지는 않으니 먹고 싶으면 먹어도 된다. 성분표에 말토덱스트린이 들어있다고 피할 필요는 없다. 단 몇몇 음료에는 너무 많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음료가 아닌 헬스 보충제의 경우 흡수를 빠르게 하려고 말토덱스트린을 너무 많이 넣은 경우가 있는데 당뇨에 위험하니 주의하자.
4. 사용처
많은 식료품들, 특히 달달한 음식, 음료나 밀가루 음식들의 저탄수화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컵누들로 유명한 닛신식품의 저탄수화물 라면 컵누들 PRO 의 3층 면 내부층에서 다량 사용되고 있다.[2]
[1]
마츠다니화학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 태국 등에 현지법인이 있으며 한국마츠다니는 분당에 위치하고 있다.
[2]
닛신의 3층 제면법 특허 문서를 보면 마츠다니화학의 파이버짐이 내층에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