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밀리터리 전문 만화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 보통 나카무라로 부른다.
중일전쟁부터 제2차 한국전쟁까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작품 거의 모두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등장한다. 심지어 동물을 의인화해 그린 " Cat Shit One"시리즈에서도 침팬지(여기서 일본인은 모두 원숭이로 그려짐)로 등장.
만화에 그려지는 외모가 절묘하게도 나카무라 문서의 전형적인 모습, 즉 비쩍 마른 체구에 거의 삭발한 까까머리, 둥근 안경을 쓰고 앞니가 톡 튀어나온 전형적인 한국에서 그리는 일본 순사의 모습 그대로이다.
사실 잉여로 등장하는 작품이 많아서 모르고 넘어가지만 원래 인물은 아끼는 제자이자 어시스트이다(...) Cat Shit one 초기 작품집 작가후기에 나카무라의 독립 작품 이야기가 나올 정도. 초기작인 배틀 오버 홋카이도에서는 장난을 좋아하지만[1] 상당히 개념있는 젊은 전차병으로 나와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이후 작들처럼 잉여짓도 안할뿐더러 전차장이 나카무라가 너무 엄하다고 불평하는 신병에게 그 친구 말만 잘 들으면 이번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할 정도로 능력 있는 자위대원으로 나온다.
잉여인간으로 최초로 등장한 작품은 일본 장교가 우연찮은 기회에 소련군에 편입돼서 독일로 가게 되는 대하장편 해피 타이거였다.. 액자식 구성이기 때문에 여기서 날라리 어시스트로 실명 출연하며 심심하면 고바야시에게 처맞는다... 앞에서는 노몽한의 상등병으로 나왔다가 아예 후반부 미얀마 전선부분에서는 찌질한 부사관으로 나온다.
이 다음 작품이 악명높은 동아총통특무대... 여기서는 다이스케 사토와 함께 극단의 괴롭히기를 당한다. 심지어 남자에게 NTR당하거나 소련 여군들에게 당하거나..
이후 주로 전쟁터에서 어리버리 짓을 하다가 콤비(라지만 거의 항상 직속상관...)로 등장하는 사토 다이스케(국내 정발판에서는 사토 다이후 라고 오역되어 나왔다)라는 등장인물에게 수정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사실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속도위반 사위(!!!)였다. 고바야시의 만화 어시스트를 하다가 딸을 꼬셨다고 한다. 아예 캣시트 원 후기에서는 사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딸도둑놈이 어지간히 미웠나보다. 물론 그 이후로도 화실에서 계속 잘만 일하는 거 보면, 진짜 싫어한다기보단 반 장난으로 짜고 치는 컨셉질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 인간으로서의 나카무라는 동아총통특무대 후반부에 나온 "대도해 이것이 나카무라다"를 참고하면 된다. 개그 이야기가 있지만 진정한 잉여인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콤비로 자주 등장해 나카무라 전담 갈굼러(...)를 맡는 다이스케 사토도 실존인물이 모티브로, 일본의 유명한 가공전기 소설가이자
[1]
빈 주유소에 있던 음료 자판기를 89식 소총으로 쏴서 부순 다음, 캔 음료를 꺼내먹는다. 전차장이 훈계하자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라고 변명.
[2]
그런데 이짓으로 소련 여군들 모두 기절시킬 정도였으니 정력만큼은 우월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