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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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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 | 니노 | 미쿠 | 요츠바 | 이츠키 |
진 엔딩(스포일러) |
1. 개요
게임 5등분: RE의 나카노 미쿠 루트 스토리를 다룬 문서2. 미쿠 루트
2.1. 프롤로그
애니메이션 2기 12화의 한 장면부터 시작된다. 본편과는 다르게[1] 미쿠가 후타로에게 제대로 고백했지만 후타로는 아직 자신의 정확한 마음을 모르겠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미쿠에게 말한다. 미쿠는 얼마든지 기다리겠다고 후타로에게 답한 후 타이틀 스크린이 등장한다. [2]2.2. 학교 축제 이전
요츠바는 후타로에게 곧 있을 학교 축제의 팸플릿을 보여주며 들뜬 기색을 보인다. 후타로는 수험생이 학교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내켜 하지 않지만 적어도 운영위원으로의 역할[3]은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는다. 한편 니노와 미쿠는 학교 축제의 전통 중 하나인 '아사히 퀸 선발대회'[4]의 소식을 듣게된다. 아사히 퀸 선발대회는 학교 축제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여성을 투표로 뽑아 원하는 사람과 후야제를 함께 보낼 권리를 주는 이벤트이며, 지명자에게 거부권은 존재하지 않는다.니노는 처음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 나오나 곧 이어 후타로를 지명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퀸의 자리를 노릴 것을 선언한다. 미쿠 역시 후타로와 후야제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똑같지만 니노와 적극적으로 경쟁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망설인다. 하지만 곧 이어 이치카에게서 들은 조언들을 기억해내며 미야모토 무사시처럼 니노와 진검승부하겠다고 표명한다. 반 아이들이 열광하고 니노 역시 도전을 받아들인다. 그 와중에 후타로는 누구도 곧 있을 시험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2.3. 학교 축제 1일차
개막식 무대의 스페셜 게스트가 누구인지를 맞히는 것으로 축제의 1일차가 시작된다. 정답은 니노.[5] 니노 역시 부끄러웠지만 미쿠와 진심으로 승부하기 위해 용기를 냈던 것. 미쿠는 한방 먹었다며 마음을 다진다.미쿠 역시 니노에게 자극받아 퀴즈대회에서 분투한다. 마침 주제가 전국시대여서 압도적인 양민학살을 자행하지만 누군가에게 주최측 조차 몰랐던 문제를 지적당한다. 하지만 워낙 압도적인 격차를 벌려놨던지라 우승은 미쿠에게 돌아간다. 한편 후타로는 운영위원으로의 일에 임하며 요츠바에 대해 측은한 감정을 느낀다. 항상 자신의 감정은 뒷전에 두고 남을 위해서만 행동한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런 후타로에게 누군가가 말을 거는데 다름아닌 후타로의 어릴적 친구인 타케바야시였다.[6]타케바야시와 후타로는 그동안 있던 일을 이야기하며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자신이 과외하는 다섯 쌍둥이들의 이야기도 해준다. 타케바야시는 다섯 쌍둥이들의 이야기를 몹시 흥미롭게 들으면서 그중에 후타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까지도 간파해낸다.
그 아이들 중에 있잖아? 후타로가 좋아하는 사람.
정곡을 찔린 후타로는 현재 자신이 생각하는 좋아하는 사람을 타케바야시에게 밝힌다. 타케바야시는 별다른 반응 없이 그저 후타로에게 축제를 구경시켜달라고 조른다. 그렇게 축제를 구경하는 중 미쿠와 마주치게 되는데,[7]타케바야시는 처음에는 미쿠를 아는 체 하며 띄워주다가 갑작스레 후타로와 어린 시절 친구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미쿠를 도발한다.[8]미쿠는 잠시 위축되지만 곧 이어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가 더 중요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한다. 후타로는 둘을 말린 후 본래의 운영위원 활동을 하러가지만 타케바야시의 '내가 뺏어야지 ♥'라는 지극히
NTR스러운 대사로 축제의 첫째 날이 종료된다.2.4. 학교 축제 2일차
우에스기씨가 좋아하는 사람이.. 혹시 저인가요?
요츠바의 당혹스러운 대사와 함께 축제의 2일차를 맞이하게 된다. 미쿠와 니노는 퀸으로 뽑히기 위해 메이드 카페에서 서빙을 하고 교내 패션쇼에 서기로 하는 등 분투하는 중.[9] 요츠바는 1일차와 마찬가지로 무리해서 학교 축제 일을 돕던 중 들고 있던 상자의 내용물을 쏟아내게 된다. 이때 타케바야시가 요츠바를 도와준 후 요츠바에게
네가 6년 전 후타로와 교토에서 만났던 아이냐고 묻는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사실을 간파당한 요츠바는 당황하고, 타케바야시는 이내 1일차 때 후타로에게 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요츠바에게 밝힌다. 후타로가 타케바야시에게 좋아한다고 밝힌 사람은 과거 교토에서 만났던 그 아이, 즉 요츠바였다. 하지만 요츠바는 그 사실에 오히려 난색을 표하며 후타로가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되면 안된다고 스스로를 책망한다.[10] 타케바야시는 그런 요츠바의 반응에 실망했다는 듯 독설을 뱉은 후 사라진다. 요츠바 : 우에스기씨가 좋아하는 사람이.. 혹시 저인가요?
후타로 : (역시 이렇게 되는건가.)
후타로 : 6년 전 교토에서 만난 그날부터였다.
후타로 : 나는 쭉 너를 좋아해왔어.
요츠바 : ... 하지만 우에스기씨. 그 말이 사실이라면..
요츠바 : 어째서 그때 미쿠의 고백에 대답하지 않았나요?
후타로 : !
후타로 : (역시 이렇게 되는건가.)
후타로 : 6년 전 교토에서 만난 그날부터였다.
후타로 : 나는 쭉 너를 좋아해왔어.
요츠바 : ... 하지만 우에스기씨. 그 말이 사실이라면..
요츠바 : 어째서 그때 미쿠의 고백에 대답하지 않았나요?
후타로 : !
후타로가 답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찰나 이 광경을 지켜본 미쿠는 패닉에 빠져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요츠바와 후타로는 대화를 중단하고 미쿠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패션쇼의 진행에도 차질이 생긴다. 후타로는 결국 니노에게 미쿠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니노는 미쿠가 있는 곳을 금방 찾아내고[11] 지금이라도 패션쇼 무대에 서라고 설득하지만 미쿠는 이미 모든 의욕을 포기한 상태였다.
전부 의미없어. 후타로가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요츠바였으니까.
니노 역시 미쿠의 말에 잠깐 당황하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그러면
후군은 내가 가져가도 되는거냐며 도리어 미쿠를 자극한다. 미쿠가 반응을 보이자 니노는 계속해서 후타로를 깎아내리며[12] 미쿠를 도발하고, 미쿠는 화가 치솟는걸 느끼게 된다. 이에 니노는 화를 낼 수 있으면 내보라며 미쿠의
뺨을 때린다. 생각보다 아픔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심장이 터질듯이 두근대기 시작한 미쿠는 똑같이 니노의 뺨을 때리는 것으로 응수한다. 이때 니노의 진의가 밝혀진다.어째서 수학여행 때는 이렇게 하지 않았어? 왜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었냐고!
니노는 미쿠가 자신의 감정에 좀 더 솔직해지기를 바랐던 것. 그런 니노의 의도를 깨달은 미쿠는 생각한다. 어째서 전국시대의 무장들은 그렇게까지 했던건지, 처음부터 요츠바와 후타로가 서로를 좋아하는걸 알았다면 더 나았을지를. 그 과정에서 미쿠는 깨닫게 된다. 자신이 후타로를 좋아했던 이유는 후타로가 자신을 좋아해줘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게 해줘서라는것을.[13]또한 니노와의 대화를 통해 결과에 상관없이 전력으로 맞서야 후회가 없다는 것을 다시 자각하여 니노와 요츠바, 심지어 후타로에게까지 전력으로 나설 것을 다짐하게 된다.'후회하고 있어? 그 날 후타로를 옥상으로 부른 일을?'
내 안에서 작은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아니.'
마음을 바로잡은 미쿠는 니노와 함께 패션쇼 대기실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미 패션쇼는 시작된지 오래였고 스페셜 게스트의 차례 역시 지나갔다는 걸 알게 된다. 미쿠로 분장해 대신 무대에 오른 자매는 이츠키. 내 안에서 작은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아니.'
하지만 미쿠는 자신 때문에 와준 관객을 속이기는 싫다며 무대에 서고싶다고 말한다. 패션부장은 미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얼굴의 흉을 가릴 메이크업을 준비하나, 미쿠는 상처를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나가기를 원한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난 지금의 내가 좋아.
그렇게 미쿠의 무대는 큰 호평을 받게 되고 요츠바는 그 모습을 보며 미쿠의 결의를 느낀다. 하지만 정말 자신도 미쿠처럼 용기를 내야하는지는 결정하지 못한 채로 다시 한번 타케바야시와 마주친다. 그때 요츠바는 당당하고 능력 있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타케바야시야말로 자신이 진정으로 되고 싶어했던 모습임을 깨닫는다. 그런 타케바야시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묻게 되고 의미 불명의
가자미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일련의 사건과 미쿠의 의지를 요츠바에게 전해들은 이츠키는 모두들 변했다며 놀라워한다. 하지만 요츠바는 여전히 용기를 낼 엄두 조차 못 내는데, 이는 역시 과거의 사건 때문.[14]하지만 요츠바 본인은 흑역사 취급하던 그 과거를 이츠키는 '그 때의 요츠바는 나의 이상'이었다고 말한다. 좀 무섭기는 했지만 매사에 진심이고 늘 에이스로 활약했던 자랑스러운 언니였다는 것. 요츠바는 그런 이츠키의 생각을 부정하려 하지만 정말 그때를 잊고싶은 과거로만 생각하냐는 이츠키의 말에는 쉽사리 답하지 못한다. 어떤 요츠바의 모습도 좋으니 항상 응원한다는 이츠키의 진심어린 말에 마침내 요츠바는 자신도 후타로를 향한 용기를 낼 것을 결심한다. 그렇게 후타로에게 전화해 약속을 잡는 것으로 2일차가 종료된다.
2.5. 학교 축제 3일차
후타로 역시 미쿠를 보며 느낀 것이 많은지 더이상은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한다. 요츠바와 만나기로 한 약속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던 때 미쿠가 -자신을 먹어달라며-시간이 나면 메이드 카페를 하던 교실로 와달라고 하는데, 가보니 마지막 날에는 메이드 카페 일정이 없음에도 미쿠가 메이드복으로 서빙을 하고있다. 사정을 들어보니 패션쇼 건으로 민폐를 끼치게 된만큼 사죄와 감사의 표시로 패션부원들과 후타로에게 식사를 대접하려는 것이었다.[15]후타로는 끝까지 책임을 지려는 미쿠의 모습에 다시 한번 깊은 인상을 받고, 따로 니노와 미쿠의 요리를 대접받게되나 그것이 본의아니게 요리 심사 대결로 이어지게된다. 물론 후타로는 자타공인 막혀(...)인 만큼 둘 다 맛있다고 말하지만[16]미쿠의 요리에서는 분명한 성장이 느껴진다고 칭찬한다. 니노는 시시하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것이 미쿠가 만든 요리인지를 말하지도 않았는데 후타로가 알아차린것에 내심 신경을 쓴다.마침내 약속시간이 되고 후타로는 요츠바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찾아간다. 요츠바는 예상대로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후타로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요츠바가 달려와 화난 얼굴로 후타로의 멱살을 잡는다.
'네가 그렇게 잘났어?!'
후타로는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지만 요츠바는 아랑곳하지않고 거칠게 말을 쏟아낸다.
그동안 후타로가 자신을 가엾게 여기는걸 알고 있었지만 자신은 동정받을 인간이 아니며 공부좀 잘하는 정도로 잘난 척 하지 말라는 등 요츠바의 분노가 폭발한다. 후타로는 이내 진정하여 자신은 절대 요츠바를 동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으며 항상 남을 위하는 모습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라고 진심을 고백한다. 하지만 대답하는 요츠바의 태도에서 무언가 강한 위화감을 느낀다.
그 때, 나무 뒤에서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또 한명의 요츠바였다.
사실 후타로의 멱살을 잡은 요츠바는 이치카였던 것. 후타로는 그제서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깨닫는다. 요츠바는 후타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제대로 표현할 자신이 없었기에 배우인 이치카에게 대역을 부탁한 것이었다.[17] 5등분의 신부 본편 내내 구분에 성공하는 것이 곧 사랑의 증거로 표현되곤 했던만큼, 후타로가 눈 앞에서 요츠바와 이치카를 구분하지 못했다는건 결국 후타로는 요츠바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요츠바는 이 사실을 받아들여 더 이상 후타로에게 의존하지않겠다며[18]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후타로는 여전히 충격에 휩싸인 상태. 한참이나 발을 옮기지 못하다 나카노 자매의 할아버지가 했던 '사랑이 있으면 구분할 수 있다'라는 말을 떠올린다. 뒤 이어 차례차례 자매들을 구분하지 못했던 과거들을 기억해낸다. 미쿠로 변장했던 이치카, 온천에서 알아보지 못한 니노, 끝까지 누구인지 알지 못했던 호수의 레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올린 건 온천여행을 갔을 때 미쿠를 구분해냈던 일이었다. 당시의 후타로는 순전히 느낌만으로 미쿠를 구별했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 고 있었지만 감정에 확신을 가지지는 못했다. [19]
[1]
원작에서는 후타로에게 좋아한다고 했지만 대답을 듣기도 전에 가족들에게 말한거라며 한 발 물러선다
[2]
이때 표시되는 미쿠 루트의 제목은
<3
[3]
후타로는 반장이다.
[4]
5등분 퍼즐게임에서 언급되는 이벤트와 이름이 같지만 내용은 다르다.
[5]
원작에서도 니노가 축제의 개막식 무대에 오르지만 그것은
아버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6]
본편에서는 축제 2일차에 타케바야시가 후타로를 찾아온다.
[7]
이때 아까의 퀴즈대회에서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타케바야시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8]
원작에서 니노와 이츠키를 향해 했던 대사와 똑같다.
[9]
이때 등장하는 메이드 복장은
5등분 퍼즐게임에서 등장하는 일러스트.
[10]
이는 원작에서 요츠바가 과거의 일 때문에 자매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11]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곳.
[12]
후타로는 미쿠가 갖고 놀기 쉬운 여자라고 생각할 뿐이며 그정도의 남자는 널렸다고 말한다.
[13]
원작에서도 동일하게 등장하는 대사이다.
[14]
자신의 오만했던 행동 때문에 자매들 모두가 전학을 가야만 했던 일
[15]
니노 역시 미쿠의 요리 솜씨가 걱정되어 돕고있다.
[16]
원작에서 나왔던 니노와 미쿠의 요리 대결의 결과와 같다
[17]
사실 다른 자매 연기를 가장 잘하는 건 미쿠지만 미쿠는 축제 내내 '퀸'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이치카에게 부탁한 것.
[18]
이때 요츠바의 말투가 과거의
레나를 연상시킨다.
[19]
원작에서도 '그렇다면 그 때 내가 미쿠를 구분할 수 있었던건..'이라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