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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1:58:14

나이트크롤러(F.E.A.R.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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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피어 극초반 도입부에서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와 통화하던 그 남자)이 프로젝트 퍼시어스의 어떤 물건을 회수하기 위해 파견한 정체불명의 전투부대이다. 일단은 단순한 용병 부대로 보인다. 처음부터 정예 복제 군인(Replica Elite Soldier)과 ATC 경비병(ATC Security Guard)의 시신을 서전트의 앞에 떨궈주는 위엄을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였고, 이후 한 명의 나이트크롤러 정예병의 난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용병 부대라고 하기에는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몸빵이 복제군인보다도 월등히 높다. 게다가 일부 요원들은 정상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능력들도 구사한다. 그 외의 특징이라면 간혹 기존 무기를 사용하는 요원도 있지만, 대부분은 퍼시어스 맨데이트의 신규 무기 VES 어드밴스드 라이플로 무장하고 있다. 아마 이놈들은 약물( 마약?) 복용으로 육체적 능력이 강화된 놈들이 아닌가 싶다. 상당히 강력한 무장을 자랑하는데, 인터벌 4 후반부에 중장갑 복제군인이 다수 포함된 복제군인을 학살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목적은 모든 증거물들과 증인들을 제거하고 각종 자료들, 특히 퍼시어스 공정에 있는 팩스턴 페텔의 유전자와 알마 웨이드의 유전자를 회수하는 것이며, 따라서 기존 모든 세력들(복제군인, ATC 사병, FEAR 팀, 델타 포스)과 적대적 포지션이다.

이들은 상원의원이 파견한 에이전트 개빈 모리슨(Gavin Morrison)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가서 개빈을 뒷치기하여 폐공정 내 작은 감방에 가둬두었다. 사실 이들이 제거해야 하는 증인의 목록에 바로 개빈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1] 원래는 그냥 현장에서 사살해야 했지만, 주인공의 난입으로 실패한 것이었다.라고는 해도 어차피 나중에 알마의 손에 죽으니 임무는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팩스턴 페텔의 유전자는 회수하였지만 알마의 유전자는 거의 회수했다가 주인공의 방해로 실패하게 된다. 심지어 사령관까지 죽었으니 조직의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닐듯했는데 엔딩 크레딧 이후 나오는 짤막한 영상에서 상원의원이 "손실은?(Loss?)"이라며 질문하자 한 요원이 "허용 가능(Acceptable)."이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아 이런 괴물들이 훨씬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이 등장한 퍼시어스 맨데이트가 페러렐 취급을 당하면서 이들의 존재 자체가 흑역사가 되어 정식 스토리에서는 백지화되어 버렸다.

등장한 존재들은 다음과 같다.
파일:external/cyberpunk.asia/Carlos_Cabrera_-_FEAR_Character_2.jpg * 나이트크롤러 사령관(Nightcrawler Commander) - 이름 그대로 모든 나이트크롤러 병사들의 지휘를 담당하는 존재. 정예병과 달리 금발에 마스크가 없다. 작중 여러번 볼 수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 최종 보스로 한번 싸울 수 있다. 성격도 매우 잔인한데 게임 초반에 모리슨이 아마캠 직원을 심문하고 있는데 직원이 전혀 실토를 안 하니까 뒤에서 나이프로 목을 그어 버린다. 그 모습이 FEAR 팀 일행이 CCTV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모리슨이 "누군가 보고 있었군." 하자 방에 있던 CCTV를 부숴 버리며 "이 건물 내 인간들을 모두 죽이도록."이란 명령을 내린다. 역대 F.E.A.R. 시리즈에서 딱히 최종보스라고 할 만한 묵직한 존재가 없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4] 아마 피어 시리즈 내에서의 유일한 최종 보스 캐릭터일 것이다.최종 보스 캐릭터답게 개념없이 강하다. 정예병과 움직임이 동일하되 순간이동을 2~3번씩 연속으로 사용하며, 체력은 중장갑 진압 복제군보다도 강력하고, 게다가 부하들을 가끔씩 불러내서(그것도 경무장병이나 중무장병이 아니라 정예병을 불러낸다) 대신 싸우게 하고 자기는 뒤로 훌쩍 빠지는 잔인무도한 짓을 일삼기도 한다.1차전은 10mm HV 관통화기를 들고 오며, 여기에서 일정 수준 이하로 체력이 깎이면 텔레포트를 사용해서 도망간다. 이후 상기한대로 정예병을 소환하며, 정예병도 정리되면 MP-50 연발 기관포(MP-50 Repeating Cannon)를 들고 온다. 2차전에서도 패배하면 그냥 사망했다. 해결책은 그냥 적절한 슬로우 모션 사용과 엄폐에 달려있다. AI가 일부러 거리를 두면서 싸우기를 원하기 때문에 은엄폐한다고 찾아와서 때리진 않는다. 팁을 주자면 이놈이 2층에서 내려오는 지점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곳에 지뢰나 원격폭탄을 잔뜩 설치하면 체력을 상당히 빼놓을 수 있다. 워낙 체력이 높아서 익스트림 난이도 기준으로는 가진걸 다 쏟아부어도 한방은 안나지만 폭발물로 피해를 준 후 고화력 무기로 몇대만 때려주면 바로 눕는다. 1회전의 경우 내려오자마자 바로 올라가고 부하들을 소환하기도 한다.


[1] 정확히 말해서 증인이라서 제거하려고 했기보다는, 그의 난잡한 과거 행실 때문에 더 이상 데리고 있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한 상원의원이 비밀리에 지시를 내려둔 것이다. [2] 훗날 공개된 피어 3 트레일러 영상에서 1편의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전투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들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는 것은 이들도 포인트맨(F.E.A.R. 시리즈)과 같은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어차피 평행세계 취급이니 이제는 아무상관도 없다. [3] 일반적인 투척 방식에 비해 탄속이 굉장히 빠르다. 게다가 두개씩 던지니 더더욱 환장할 노릇이다. 가끔은 수류탄이 아니고 AP-5 휴대형 터렛(AP-5 Deployable Turret)을 던지기도 한다. [4] 피어 1 본편에서 가장 체력이 높은 REV6 파워 아머 복제군은 중간 보스 취급했으며 시나리오상 최종 보스 격인 알마는 권총 몇 방이면 증발한다. 익스트랙션 포인트의 경우 그냥 복제군인들의 물량 공세가 전부. 피어 2에서 가장 마지막에 싸우는 해럴드 키건 역시 보스라고 하기에는 대단한 무언가가 전혀 없다. Reborn도 마지막은 물량 공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