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8 16:37:23
[clearfix]나무사진은 2021년 1월 30일 발매된
휴복의 앨범
소각의 두번째 곡이다.
<colbgcolor=#ffa7a9><colcolor=#000> 그대의 존재가 내 마음속의 모든것을 울리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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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함께해주었던 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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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일으켜주려 했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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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작고 걷는것조차 혼자서 못한 내가, 그대가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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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당신보다 커져버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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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쩍은 나머지 한마디조차 하지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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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무조각에 새겨진 당신의 미소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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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굴, 난 더이상 볼수가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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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이별이 당연하단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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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다시 나를 봐줄거란 착각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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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뀌지 않을 미래를 방황하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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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버리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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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없는 사람이 있다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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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모든것들이 누구나가 겪는 아픔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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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들 말하는 진실이라는거라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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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속에 환하게 그대가 웃고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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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얘기해주었던 것과 내가 그리던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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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너무 소중한 기억들이 되어버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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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하찮은 하루로 여기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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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그림자에 스며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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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쌓여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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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내편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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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위로해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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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대해 이야기 할땐 그저 날 바라봐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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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나의 꿈을 응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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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을 밀어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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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의 지금은 당신이 만들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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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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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보이는 저 언덕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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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게될 갈림길을 고민한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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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보면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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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을 크게 불러줄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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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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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쌓인 방의 문을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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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에 남겨진 파형속의 음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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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그대가 있는 그 먼곳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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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았으면해 여기 두손을 꼭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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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젠 들을수도 없게돼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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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수없이 차가워져버린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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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걸을수도 없어 지쳐 쓰러져 버린 것만 같아잡을수없이 차가워져버린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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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여기 남아 신발자국을 따라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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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도 없이 떠나버린 그댈 잡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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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생각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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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없이 무서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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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거운 당신의 그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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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추억들이 눈동자를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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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울고있는 제가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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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당신은 작은 나를 안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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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다른 누군가들 처럼 당신이 주름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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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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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었던 당신이 그저 보고싶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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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렇게 혼자서 눈물을 숨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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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들 말하는 진실이라는거라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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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속에 환하게 그대가 웃고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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