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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08

나무귀신

파일:attachment/날아라 슈퍼보드/wood.jpg
본래 모습
파일:x1080 (1).jpg
노파 모습[1]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날아라 슈퍼보드의 요괴. 성우는 김준.

2. 작중 행적

공중 부양 및 변신이 가능한 나무 괴물들을 수하로 부리는 요괴. 나무 뿌리와 가지들이 뭉쳐진 형태에 머리 부분에는 거대한 합판[2]이 위치해 있다. 이것과 조우하기 전 수하 하나가 노파로 변신해 집까지 데려다 달라며 미스터 손을 괴롭히다가 둘만 남았을 때 본 모습을 드러내 잡아먹으려 들다가 오히려 떡실신 당한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 앞에서 노파 모습으로 자신을 학대했다며 연기에 완전히 속아넘어가 미스터 손은 삼장 일행에게 쫓겨나게 된다.[3] 그리고 오밤중에 다시금 본 모습으로 삼장 일행을 기습, 이를 넘겨받은 나무귀신은 일행을 삶아먹으려고 하는 위기에 귀신한테 속아서 쫓아냈던 미스터 손을 그가 싫어하는 노래를 열창하여 다시 부른다.[4] 그렇게 나무귀신과 싸우다 털리고 잠시 피했다가 불벌레 '으뜨'를 대동하여 나타났고,[5] 이에 수하들과 함께 뿌리들과 진흙으로 감싸 제압하려 하지만 별다른 효과 없이 화염에 휩싸여 쩔쩔매다가 지면에 고꾸라지게 된다. 이후 삼장법사가 부적을 붙이려는 순간 마지막 힘을 짜낸 것인지 갑자기 크고 굵은 피리들[6]이 얼굴 곳곳에서 찢고 튀어나와[7] 저주파같은 소리를 내는데[8] 부적을 붙이려 해도 괴로운 소리에 그저 귀만 막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삼장법사, 미스터 손, 저팔계 모두 쓰러지는 와중에 공교롭게도 사오정은 영향을 안 받았다.[9] 일행들이 쓰러진 원인이 나무귀신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챈 사오정이 뾱뾱이를 마구잡이로 두들기는 통에 안면부가 여기저기 박살난 뒤 사오정이 부적을 붙여 퇴치당했다. 요약하자면 술법으로 몸을 강화한 미스터 손을 힘으로 제압하고 최후까지 끈질기게 저항해 그 미스터 손조차 "지금까지 상대한 요괴들 중 가장 힘이 세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강력한 요괴였다.
삼장법사 일행들을 잡아먹고자 거대한 밥솥에 넣는데 원작에서 저팔계가 밥솥 안에서 방귀를 낀 탓에 그 냄새에 다들 질식하자 사오정이 살고자 밥솥 김샘 부분을 잡고 숨을 쉬는 통에 치이이이이익 소리가 나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나무귀신은 벌써 익었나? 좋아라 솥을 여니 사오정이 저팔계를 가리키며 "얘가 똥 마렵대요!" 라고 말하는데 애니에선 이 부분이 재미없게 고쳐져서 저팔계가 방귀를 끼고 싶다고 하자 다들 소리를 질러 밥솥뚜껑을 열어보니 "얘가 방귀를 끼려고 한대요!"라는 투로 말하는 걸로 나온다.

3. 기타

변신 능력을 이용해 삼장법사를 속여 손오공을 내쫓게 해 이후 삼장법사 일행이 고생하게 만들었다는 것에서는 원작 서유기의 백골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삼장법사 일행을 위험에 빠트려 결국 일행이 손오공을 어찌저찌 호출하여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황포괴에서도 조금 따온 듯.

그로테스크한 생김새와 미스터 손이 없는 틈을 타 삼장 일행을 붙잡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다.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날아라 슈퍼보드 게임 시리즈 중 격투대소동에 나오는 요괴들 중에 나무괴물이 있다. 이 나무괴물을 포함한 해당 게임의 요괴들 대부분이 사실은 해당 게임의 히로인인 수정공주가 탐욕을 부려 성을 건설하면서 발생한 자연 파괴에 의한 피해자에 가까웠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애니메이션의 나무귀신도 한편으로는 인간의 과도한 자연 개발에 의한 피해자였을 가능성도 있다.

여담이지만 나무줄기를 이용해 공격하는 나무 형상의 요괴라는 점에서 이블 데드 시리즈에서 나온 악령들린 나무들이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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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후술했듯이 본체가 아니라 수하 하나가 변신한 모습이다. [2] 눈과 입 주변은 리벳을 박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3] 원작에선 이 때 잠시 화과산으로 돌아가서 자기가 없는 틈을 타 반란을 일으킨 부하 원숭이를 때려잡았다. [4] 창문을 열어다오 내 그리운 미스터 손. [5] 나무귀신이 세다는 말을 엿듣고 모습을 드러냈고, 으뜨한테 자기가 안보이는건 나무귀신이 무서워 숨은거라고 도발을 한다. [6] 단소나 대금 같은 굵은 피리 계통의 나무 관악기로 보인다. [7] 나무귀신이 살아있을때는 미스터 손이 쌍절곤을 거대화시켰는데도 얼굴이 찢어지거나 뚫리지 않을 정도로 질겼는데, 단소나 대금 정도 길이와 굵기의 피리가 뚫고 나왔을 정도이니 피리 자체가 미스릴같이 단단한 동시에 얼굴 내부에서 권투글러브 펀치력 정도의 강한 타격력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뾰족했으면 그냥 적은 힘으로도 뚫고 나왔겠지만 앞부분이 평평한 피리인지라 타격력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다. [8] 음이 안 맞는 피리들의 소리인 듯하지만, 소리 자체는 피리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아니며 웅웅웅웅 울린다. 그리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피리들이 뚫고 나와 소리를 내었으면 마지막 힘을 짜낸 것이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저게 되었을 수도 있다. [9] 귀가 작은데다 거죽으로 덮여있었기에 잘 안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