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4년 10월 25일, 11월 1일에 걸쳐 2회차로 제작된 방송으로 동시 10만명이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한국전파통신진흥원 (KCA)의 지원사업으로 응모하여 선정되었으며 제작사인 케이시크와 KBS 제작단간의 6개월간의 준비로 방송제작을 하게 되었다.KBS나를따르라는 모바일퀴즈앱을 활용한 최초의 전국단위 공중파 방송으로 기획되어 2014년 10월 25일 첫방송을 탔다.
2. 포맷
이 방송은 케이시크가 개발한 땡기지서비스의 반응형퀴즈라는 독특한 기술을 활용하여 구성되었는데, 정답이 없는 딜레마 상황을 퀴즈로 주고,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결과를 본후 많은 선택을 받은 답을 정답으로 하여 참여자들의 답변을 채점하도록 했다. 특성상 출연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의 의견에 따르라는 설득방식의 토크쇼로 기획되었다.2.1. 딜레마 퀴즈
문제는 딜레마 퀴즈로 주어졌으며, 양갈래 선택지가 있는 퀴즈문제가 주어졌다.1. 집 화장실에서 남자는 소변을 어떻게 봐야 하나 a.서서 b.앉아서
2. 다시 태어난다면? a.남자 b.여자
3. 타이머신을 탄다면? a.과거 b.미래
참가하는 모든 사람에게 각 단계별 문제를 주어지고, 사람들은 실시간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여결과는 남녀, 연령별 남녀 그래프로 실시간으로 분석되어 표출되었다. 많은 선택을 받은 답을 한 사람을 정답자로 했다.
이 게임 형식은 밸런스 게임이라는 형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2.2. 출연진
진행은 당시 KBS에 재직중이던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송은이 박준규 허준 김숙 등이 토크패널로 출연했다.2.3. 수상
2014년 KBS 우수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2.4. 제작
매회 6개의 딜레마 퀴즈가 주어졌으며, 시청자는 매 단계별로 각자 문제를 참여하고 개인적으로 점수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청자는 각 단계별로 점수를 쌓아 최종 순위를 결정했고 1등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딜레마 퀴즈는 답이 없는 투표게임 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많은 사람이 선택한 답을 정답으로 하고 사람들의 답변을 채첨했다.
3. 시청률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었던 KBS의 직전 프로그램이었던 사랑의 리퀘스트가 1.2% 의 시청률을 기록한데 반해 나를따르라는 1회 4.3%, 2회 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방송제작으로 확정되었다.1회 2.5만명, 2회 3.8만명이 참여하였으며 첫회 방송이 나가면서 레귤러 방송으로 확정되었다.
1회에는 1등이 1명이었으며, 2회에는 우승자가 2인이 나왔고 상금은 나눠서 지급했다.
4. 기타 이야기
정규방송제작으로 확정되었으나 KBS의 내부 문제로 정규방송으로 서비스되지 못했다.시청자들은 TV를 시청하면서,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참여하였는데, 순간적인 접속폭주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는데 애를 먹었다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1회 방송시 10분간 10만명이 가입하였는데 당시로서는 동시에 많은 사람이 앱을 설치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었을 때라서 앱 다운로드 서버에 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제작진은 딜레마 퀴즈로 구성하면 방송 프로그램에 재미는 줄수 있으나, 시청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답이 될만한 것을 선택하는 '역선택'효과를 우려했다고 한다.
이후 정규제작이 들어가면서 투표후 투표결과 순위를 알아맞히는 투표게임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대응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