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앙굴렘 국제만화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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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무라 카즈오 (이혼구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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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즈 카즈오 (나는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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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도레 (헤라클레스) |
"그리고, 그 후에 사랑(アイ)만이 남았다."
1. 개요
일본의 호러 만화가 우메즈 카즈오의 장편만화. 원제는 わたしは真悟(ワタシハ シンゴ)[1]. 1982년 연재 시작, 1986년 연재 종료. 총 7권으로 마무리 되었다. SF성향이 짙은 작품이라 그런지 우메즈 카즈오의 표류교실, 무서운 책에 비해서 국내 인지도는 적은 편으로, 해적판 발간이나 정식 발매등의 소식은 없다. 우메즈 카즈오 특유의2. 작품 설명
어느 공장에 공업용 로봇이 두 대 들어오게 되고, 그 공장의 직원의 아들인 주인공 사토루는 견학때 만난 여자친구인 마린과 함께 로봇에게 이것저것을 교육시키면서 내용이 진행된다. 특이하게도, 작품의 서술자는 공업용 로봇 <신고>이고 서술형태도 상당히 수동적으로, 자신이 전해 들은 것을 전달해주는 듯 한 말투로 진행된다.표류교실에 비해 전개의 막장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는다. 역시나 우메즈 카즈오의 작품인지라 등장인물의 생각의 전개도 뜬금 없는 수준으로 흘러가는데 초등학생들이 아이를 만들겠다고 로봇에게 아이를 어떻게 만드는지 묻는다. 그러자 로봇은 333의 정상에서 뛰어내려라 라고 출력 해준다. (일본에서 333이라면 도쿄 타워를 가리킨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은 진짜로 정상에서 뛰어내리기 위해 도쿄타워를 올라간다. 또한 아무리 봐도 5~7세 정도 밖에 안 된 어린아이가 대형 트럭을 운전해서 사람 2명을
3. 등장 인물
- 곤도 사토루
12세, 초등학생이며 공장 인부의 아들이다. 작품 초반 내내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모습밖에 보이질 않는다(...). 작중 나온 취미는 카세트로 만화영화 주제가를 듣는 것으로 보인다. 공부에 관심도 없고 공부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공업용 로봇 다루는 기술을 단기간내에 습득해낸다. 아버지의 공장에 견학 갔다가 다른 학교 학생인 야마모토 마린을 만나 첫 눈에 반했다. 신고에게 의식을 만들어준 존재, 신고의 아버지이다. 여담으로 친구는 방학동안 키가 많이 컸는데 키가 하나도 크지 않았다. 루저
- 야마모토 마린
12세, 초등학생이며 외교관의 딸이다. 곤도 사토루에게 반한 이후 둘이서 새벽에 몰래 공장에 들어가 신고에게 이것저것을 가르친다. 곤도 사토루와 몰래 사귀면서 알콩달콩하게 지내던 중 아버지가 영국 대사로 발령이 나서 영국으로 가게된다. (스토리 진행 상 포커스는 둘의 교제를 반대해서 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마린은 사토루와 헤어지기 싫다고 사토루의 아이를 만들겠다고 한다. 역시 우메즈 카즈오..
- 신고
윗줄 왼 쪽부터 순서대로 기계, 의식, 인공위성 정보 흡수, 뇌 정보 흡수(...)[2]
사토루의 아버지가 일하는 공장인 토요공업 에 있는 공업용 로봇중 한 대이다. 의식이 없었을 때 이름은 '먼로', 그리고 같은 공장의 나머지의 이름은 '리'이다. 먼로와는 달리 리는 의식이 생기지도 않은 그냥 로봇이다.[3] 사토루와 마린이 잡다한 것을 가르쳐 주다 보니 의식이 만들어 졌고, 마린이 사토루에게 편지를 쓸 때 해독기 역할을 한다거나, 사토루와 마린이 가출했을 때 아이를 만드는 방법[4]을 알려준다던지 여러모로 모든 사건의 중심이다 막판에는 그것도 모자라서 지구의 중심이 되어버린다(...)
- 로빈
15세, 영국 고위 공무원의 아들로 추정된다. 영국으로 가게 된 마린과 처음 만나자마자 침을 꿀꺽 삼키는 등(...) 여러모로 위험한 모습이 보인다. 마린을 보자마자 반했다고 주장하며 나중에는 감금까지 시도한다. 사토루와는 다르게 아이를 만드는 진짜 방법을 아는 듯 하다.
4. 속편 ZOKU-SHINGO
2018년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나는 신고를 '영구히 보존해야 하는 만화'로 선정했으며 이에 용기를 얻은 우메즈 카즈오가 27년의 절필을 끊고 2022년 85세의 나이로 속편 'ZOKU-SHINGO'를 발표했다. ZOKU는 '속편'이란 뜻이다.만화가 아닌 101개의 회화로 구성된 작품으로 대사는 없지만 나는 신고의 속편에 해당하고, 그림의 내용이 순서대로 이어지는 작품이라고 한다. 4년 동안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묵묵히 직접 채색까지 하면서 그렸다고 한다. 만화의 영역을 넘어 세계인이 예술로서 봐줬으면 하는 작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