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瀬 立樹 (ななせ たつき)
C.M.B. 박물관 사건목록의 히로인.
같은 작가의 작품인 Q.E.D. 증명종료의 미즈하라 가나와 같은 컨셉으로 가나가 검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합기도를 배워 엄청난 전투력을 지녔다. 1권에서부터 자전거로 버스를 쫓아가고
토마와 가나가 안락의자 탐정과 그 조수와 같은 분위기라면, 그녀와 신라는 함께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신라에게는 상식을 가르쳐주고 돌봐주는 보호자 같은 면이 드러난다.
신라가 타츠키를 특별하게 여기는 것이 작품 곳곳에서 드러난다. 의뢰를 받아 해외로 가야 할 때 가고 싶지 않지만 타츠키와 함께라면 가겠다고 한다든가, 타츠키의 할아버지가 젊은 의사를 보고 타츠키의 신랑감으로 어떠냐는 농담을 했을 때 끼어들어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 여자 친구냐는 물음을 받고 그렇다고 대답하여 타츠키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타츠키가 바로 보호자라고 정정하자 그것도 긍정했다. 질문한 사람이 어느 쪽이냐고 재차 묻자 대답은 몰라.
다니는 학교는 명문으로 유명한 사립 메이유(明友) 고교로 엄청난 부잣집 도련님·아가씨들이 다니는 학교[4]인데, 본성은 매우 평범한 서민 마인드에 정의감 넘치는 털털한 터프녀. 그런 그녀가 이 학교에 다니게 된 이유는 기분파인 외할아버지가 서민인 아버지와 양갓집 규수인 어머니와 결혼을 허락할 때 내건 조건이 "태어난 아이는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에 보낼 것."[5] 학교에서는 조신한 척하고 있지만, 등하굣길에 주변 불량배를 때려 눕히는 일이 있어 학교 양대 문제아 중 하나인 정체불명의 여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가 '나나세탕'이란 대중목욕탕을 운영해, 그곳에 있는 모습이 자주 비친다.
단점이 있다면 약간 단순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탓에 남에게 잘 속는다는 것. 그래도 이쪽은 가나 같은 트러블메이커도 아니고 대부분 같이 생각하고 같이 뛰기 때문에 주인공과의 사이는 훨씬 가깝다. 근데 문제는 그래서 분량이 중반부부터는 거의 소멸 수준이 된다..그나마 히로인이니까 얼굴은 항상 비추지만 사실상 등장이 훨씬 적은 마우 스가루보다 비중이 적을 정도다. 마우는 나오면 큰 역할을 하거나 아예 단독 에피소드일 때가 많기 때문. 초반부에는 신라에게 사회를 가르쳐주는 역할이었지만 중반부부터는 그런 역할을 할 필요가 없으니...하지만 최후반부 에피소드인 C.M.B. 살인 사건에서는 그래도 분량이 살아났고 비중도 살아났으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주인공이다.
완결권에서 반지를 버린 신라에게서 작별인사[6]를 받고 배웅해준다. 6년 뒤, 신라를 찾기 위해 앤티크 수복사가 되어[7]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다. 그러다 결국 신라와 재회하며 만화가 완결된다.
[1]
제압 도중 사람을 아예 공중으로 날려버린 건지, 신라가 날려진 사람에 깔리게 하는 실수(?)를 하기도.
[2]
사카키 신라 曰 "이 세상에 그런 광경이 있다니..."
[3]
그러나 4권에서는 정체불명의 기사가 나타나 타츠키를 때려눕히고 신라에게서 데이터를 빼앗아가기도 했다. 사실 이건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정체불명의 기사에게
플롯 아머가 입혀진 거라고 봐야 한다. 해당 사건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주제라서 쉽사리 결론을 낼 수도 없었다.
[4]
근데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평범한 학교로 변모하는 것 같다. 작품 후반에 요코야리의 집안이 부잣집으로 묘사되긴 하지만 조연이라 그렇지, 다른 학생들은 학예회 때 일반적인 축제를 준비하거나 자기들 것까지 하라고 약한 학생을 갈구는 등 진짜 일반 고등학교와 다를 바 없다.
[5]
부잣집 아가씨와 서민 청년이 눈이 맞다보니 부모의 반대가 심하면 둘이 어딘가로 도주할 각오까지 하고 결혼 허락을 맡으러 갔는데 흔쾌하게 허락하면서 내세운 것이 이 조건. 어디 문제있는 학교도 아니고 고급 명문 학교인 만큼 거부할 이유는 당연히 없다.
[6]
손등에 키스
[7]
그러면서 신라와 어울리며 습득한건지 과거의 문화 관령 지식을 보이며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