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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1:10:36

김태하(캐슬)

<colbgcolor=#000><colcolor=#FFF,#DDD> 김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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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캐슬 김태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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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향년 불명
신장 180cm
체중 86kg
혈액형 O형
국적 대한민국
좋아하는 것 아들, 라면
특기 유도
가족관계 김신 (아들)
소속 대한민국 경찰
등장 작품 캐슬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3. 평가
3.1. 작중 언급
3.1.1. 1부3.1.2. 2부
4. 명대사
4.1. 1부

[clearfix]

1. 개요

작중 시점에선 고인인 김신의 아버지. 홀로 아들을 키우며 강력계 형사로서 항상 김신이 떳떳하게 살길 바랐던 인물로, 본인이 캐슬에 의해 뇌물수수라는 누명을 쓰고 직장을 잃었다.

2. 작중 행적

작중 이미 고인이 된 인물인 만큼, 김신의 회상 장면에서만 등장하거나 가끔씩 언급만 된다.

2.1. 1부

24화에서 김재훈을 치러가는 김신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한다.

하교하고 집에 돌아온 김신에게 라면을 끓여주며 같이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며 김신에게 아빠는 네가 경찰대를 안가고 경찰 안 한다 해도 상관 없으니 그냥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는 말을 해준다. 이에 김신이 맨날 철야에 야근만 하는 아빠나 신경쓰라 하자 여친은 있냐고 물어보며 전형적인 아들과 아버지의 훈훈한 대화를 한다.

26화, 김신이 김재훈과 시비가 붙어 그를 때리게 되고, 이에 앙심을 품은 김재훈이 김신을 엿먹이기 위해 자신의 형에게 부탁하여 뇌물수수라는 누명을 쓰고 강등당한다. 이에 반발하는 직장 후배에게 괜히 설쳐서 징계나 먹지 말고 잠자코 있으라 하며 자신만 떳떳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김신에게는 숨겼으며, 나중에 김신이 아버지의 옷을 갖다주러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알게 된다.

결국 김신마저 김재훈에 의해 소년원에 송치되자, 그를 면회하여 마음 단단히 먹고 아빠는 널 믿는다고 말해준다. 이후 사설 탐정 사무소를 통해 하성 건설의 비리를 캐는 와중, 캐슬의 아킬레스 건까지 접근하게 되어 백도찬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김신은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크나큰 분노를 느낀다.

30화에서 오지인의 발언을 통해 그가 백도찬에게 살해당한 이유가 김용성의 지시였음이 밝혀진다.

113화에서 백도찬을 상대하던 김신이 그에게 그가 죽였던 자신의 아버지를 기억하냐고 물어보며 언급된다. 허나 백도찬은 약하고 무능한 놈들은 기억할 가치도 없다 답하고, 이에 김신은 크게 분노하며 그에게 덤벼든다.

114화에서 김신이 백도찬을 죽이고 아버지에게 독백을 하며 언급된다.

2.2. 2부

34화에서 김선규 최민욱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최민욱이 김선규에게 9년 전 자신들의 관계를 캐던 형사를 기억하냐 물어보며, 이 둘에게도 치명적으로 여겨질 만큼의 자료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64화에서 김신이 어느 한 절에서 아버지의 위패 앞에 술을 따르며 잠시 사진으로 등장한다.[1] 김신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아버지가 살해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달려들려는 김신을 강민성이 막아서며 김신의 아버지와 아는 사이라는 언급을 한다.[2] 이후 살해 당한 김태하의 시신과 백도찬의 모습이 나온다.

회상이 끝난 뒤, 김신이 고등학생 시절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며, 김신의 독백으로 잠시 언급된다.

3. 평가

김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그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이며, 작품에서 김신이 킬러가 되어 복수극을 펼치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어렵게 생계를 꾸리지만 정의와 정직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한치의 어긋남 없이 살았으며, 자신이 누명을 쓰고 경찰 신분을 박탈당하고 아들 김신이 억울하게 수감되었어도 끝까지 아들을 믿어주며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고 하성 건설의 비리를 조사한다. 김신 또한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늘 마음 속에 새기고 살았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혈기 왕성한 어린 나이에 김재훈과 시비가 붙어 결국 소년원에 수감되고 만다.
마침내 캐슬의 아킬레스 건 근처까지 가는 데 성공했으나, 백도찬에 의해 암살당하고 만다. 하성그룹과의 마찰로 시작된 일인데 하성 소속인 신태진이 아니라[3] 김용성의 지시로 선진 소속의 백도찬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아 김태하가 생전에 갖고 있던 정보는 정말로 보통 정보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4]

경찰직에서 물러나게 되고, 사설 탐정 사무소를 통해 하성건설의 비리를 조사하며 그 최민욱에게조차 위협이 될 만한 정보들을 얻은 만큼, 능력이 상당히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항상 자신에게 떳떳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아들 또한 그러기를 바랬지만, 이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소년원에 들어가고, 자신 또한 직장까지 잃은데다가, 아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하성 건설의 비리를 캐내다가 캐슬의 아킬레스 건에 접근하여 살해당하게 되고, 이로 인해 그의 아들인 김신이 킬러가 되어 복수극을 시작하게 되는, 자신은 살해당하고 아들은 복수귀가 되는 안타까운 인물이다.

3.1. 작중 언급

3.1.1. 1부

그리고 8년 전.. 그들에게 도전했던 형사가 무참히 살해당했다.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라.' 애써 외면했으나, 그 말은 분명 마음 한구석에 싹트기 충분했다.

그렇지만, 혈기왕성한 10대에게는 조금은 위험한 말이었을지도.
단 한번도 겉으로 드러낸 적은 없지만, 평생을 정직을 신념으로 살아온 남자가 느꼈을 좌절감은 컸을 것이다.
적어도 내 자식만큼은, 더러운 이 세상에서 떳떳이 살길 바랐던 아버지는 집요하게 하성 건설의 비리들을 물고 늘어졌다.

결국 아버지는 하성 건설의 뒷배인 '캐슬'과, 그들의 아킬레스 건까지 접근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자신의 다리를 타고 오르는 개미를 너무도 간단히... 제거했다.
백도찬. 하나만.. 묻자. 9년 전 한국에서 네가 죽인 형사.. 정말 기억이 안 나나?
아버지.. 아버지... 드디어 를 죽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았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부술 때 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 후에.. 저로 인하여 아픔을 겪은 누군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그 사람의 복수를 위해 기꺼이 목을 내놓겠습니다.
김신
X발! 강등이라니 말이 돼? 뇌물수수라고?! 세상 사람 다 받아처먹어도 선배가 그럴 사람 아닌 거 우리가 아는데!!
김태하의 후배 형사
있잖아, 나 말이야. 이제부터 너하고 너희 집구석 전부 개박살 낼 거야. 근데 그거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더라? 말 몇 마디면 되던데?

니 짭새 애비 백수돼서 손가락 질질 빠는 거 보고 싶으면. 저번처럼 한 번 더 개X랄 떨어보시던가.

아니면, 싹싹 핥어. 이 개X끼야. 니 새X 핥는 거 보고 한번 생각은 해볼게. 짭새 명줄을 끊을지. 말지.
김재훈
과거 김재훈 대표와 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본인은 소년원에 수감되고, 부친은 캐슬에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그 건은 저희 김용성 회장님 지시로, ' 백도찬 대표'가 직접 처리한 사안이라고 합니다.
오지인
그저 약하고 무능해서 도태된 놈들은.. 기억할 가치가 없다.
백도찬
'아비가 캐슬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은혜를 입었던 스승마저 잃었다.' 악연이 깊군.
최민욱

3.1.2. 2부

기억나십니까, 9년 전 쯤인가... 당신과 나 사이를 캐던 형사.

그때 그자의 자료만으로도 당시 우리에게 치명적이었기에 처리해버렸지요.
최민욱
아버진.. 건드리지 말아야 할 뭔가를 건드린 거야.
강민성
가르쳐 줘요... 모든 일의 원흉이 된 새끼... 별거 아닌 일로 우리 가족의 삶을 망가뜨린 새끼... 그들에게 힘을 준 새끼, 아버지를 찔러 죽인 새끼, 조금이라도 아버지를 죽이는 데 도움을 준 새끼..

그놈들이 가진 걸 전부 짓밟아 눈앞에 들이민 다음 처참한 꼴로 찢어 죽일 수 있는 방법을... 그걸 위해서가 아니면 살고 싶지 않아요. 아니, 너무 거지같고 역겨워서 살 수 없어요.

살려줘요, 제발.[5]
아버지, 앞으론 잠깐이나마 이렇게 추억하는 짓도 그만두겠습니다.

뒤돌아보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들을 부수기 위해서, 저는 오직 앞으로만 갈 뿐입니다.
김신

4. 명대사

4.1. 1부

무리하지마 짜샤, 싸나이가 공부가 대수냐? 아빠는 네가 경찰대 안 가도 상관없으니까. 까짓 경찰 안 한다고 해도 상관없고.

그냥 자기 자신한테 떳떳하게 살기만 하면 되는 거야. 사는 거 뭐 별거 있냐. 그게 성공이지 뭐.
됐어, 괜히 설쳐서 징계나 먹지 말고 잠자코 있어. 내가 떳떳한데 무슨 대수냐, 자식들아.
마음 단단히 먹어, 이놈아. 아빤 믿으니까.

[1] 1부 프롤로그의 장면과 이어진다. [2] Q&A 3탄에서 강민성이 김신과 어떻게 만났는지 설명하면서 그와의 관계도 짤막하게 작가가 밝혔다. 김태하가 김재훈-김신 사건으로 정직을 당한 뒤 캐슬을 따로 조사하던 중 캐슬의 설립 과정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만났다고. 이후 강민성은 김태하에게 모종의 빚을 지게 되고 이때 김태하는 언젠가 자신이 위험에 빠진다면 자신의 아들 김신을 반드시 살려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이후 김태하가 캐슬에 의해 살해당하자 강민성은 김신을 러시아로 도피시킨 것. [3] 당시에는 '청소부'가 아닌 하성그룹 이사로 추정 [4] 작가의 Q&A에서 캐슬의 설립 과정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언급과, 2부에서 최민욱의 언급으로 볼 때, 최민욱과 VIP에 대한 정보까지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5] 김신이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며 강민성에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