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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종로경찰서 친일파 형사이다.배우는 김호진. 가끔 미와 경부가 그를 김형사라고 부르는데, 당연하게도 2부의 김형사와는 관련없는 별개의 인물이며 1부의 김형사는 그냥 인간 쓰레기일 뿐이다.
2. 작중 행적
짬은 1부의 레귤러 경찰 등장인물들 중 가장 적기도 하다.[1] 그렇기는 해도 아주 말단은 아닌게, 부하 형사를 풀어서 감시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거나 하는 걸로 봐서는 어느정도 지위가 있긴 한 듯 하다.[2][3] 계급이 낮아 보이긴 해도 심지어 총독부에 친구도 있다는 걸로 봐서는 제법 뼈대있는 친일파인 듯. 성격은 미와 못지않게 잔인한 편. 해방 후 또 다른 친일파인 문달영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소심하게 만세를 부르는 척 하다가 이정재에게 걸려 응징당한다. 그 후 출연은 없다.
[1]
한번은 미와 경부가 화가 나서 물을 가져오라 시켰는데 그가 가져왔다. 문달영이 빨리 가져오라 손짓하는 걸 보면 맞는 듯.
[2]
이로 보아 계급 자체는 순사부장(한국 경찰의 경사 계급에 해당)이거나 순사(한국 경찰의 순경 계급에 해당.)라고 해도 짬이 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일본 제국 시기에서는 순사장(한국 경찰의 경장 계급에 해당) 계급이 존재하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일본 경찰은 계급 인플레가 심한지라 저정도 짬에도 순사나 순사부장인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실제로 전후에 신설된 순사장의 계급은 정식 계급이 아니라 순사부장 진급시험에 번번히 떨어졌거나 아예 응시하지 않은 순사 가운데 경력이 긴 순사에게 주어지는 명예직 개념으로 굴러갈 정도이다.)
[3]
여담으로 오무라 형사와 문달영 형사 역시 자세한 계급이 나오지는 않긴 했지만 김태서보다 짬이 더 길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무라 형사는 경부보(한국 경찰의 경위 계급에 해당)~순사부장, 문달영은 순사부장 정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