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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22

김진희(연니버스)

파일:2016 부산행 로고(1).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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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연니버스 진희.jpg
김진희 ( 안소희 扮) ◈
"안 돼요! 내 친구들이 아직 안 왔어요!"
" 아저씨... 아저씨가 말 좀 해줘요! 이제 곧 온다는데... 아저씨..."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김진희 부산행.gif
부산행의 등장인물. 고등학생. 일본어 더빙 성우는 키타무라 에리가 맡았다.

2. 작중 행적

영국의 옆자리에 앉으며 자연스럽게 한쪽 이어폰을 낚아채고 영국에게 '내가 좋다고 하면 넌 그냥 그 운명을 받아들이면 된다'라며 나와 순순히 사귀자고 말하는 등 마음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다.[1] 그중에 영국이 포함돼 있었다지만, 아직 열차에 타지 못한 생존자들을 재촉하며 계속 열차 출발을 막으려 하거나 대전역에서 좀비들이 몰려옴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들을 더 대피시키려 하는 등 몇 안 되는 양심적인 캐릭터 중 한 명이다.

대전역에서 아직 타지 못한 사람들을 버리고 출발하자고 기철을 닦달하는 용석에게 "내 친구들이 아직 안 왔다"라며 울부짖는다. 그러나 용석은 진희를 밀치며 "여기 있는 사람들은 살아야 될거 아니냐"라고 말하고, 결국 기철이 기장에게 출발해도 된다고 하면서 열차는 출발하게 된다.[2] 나중에 영국에게서 문자메시지를 받고 15호칸 사람들에게 내 친구가 살아있으며, 생존자들을 데리고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말해 가족들의 생사도 확인하지 못해 절망감과 두려움에 휩싸여있는 같은 칸 사람들의 심기를 자극하는 짓을 한다.[3] 주인공 그룹이 필사적으로 열차칸을 돌파해오자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용석에게 선동당한 다른 이들에게 손쉽게 제압당하고[4] 용석의 구둣발에 휴대폰이 망가져 아무것도 못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크게 실망하게된다. 자신의입을 막고있는 기철에게 저항해 입틀어막음을 벗어나고 화물칸에서 거의 닫힌 문에 손이끼인 영국을 돕기위해 문을 닫으려는 용석과 15호 차의 생존자들을 방해해보지만 힘 차이 때문에 큰 효과를 내지는 못한다. 뒤늦게 문을 깨고 들어온 후 객실 통로로 쫒겨나는 영국이 여기 있으라고 하자 여기가 더 무섭다며 이 사람들보다 너랑 있는 게 안전하다며 합류한다.[5]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서는 열차의 빈칸을 찾아 건너가는 과정에서 용석이 자기만 살겠다고 진희를 미끼로 던져버린 미친 행동 때문에 용석을 쫓아온 감염자에게 다리를 물리게 되고 영국은 서서히 감염되고있는 진희를 떠나지 못한채 오열하며 진희를 안고 있었으나, 결국 감염이 완료된 진희는 같이 있던 영국을 문다.[6]

3. 기타

여담으로, 민영국 역할의 최우식과 함께 안소희의 연기력에 대한 관객들 사이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 편이다. 연기력이 미흡해서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렸다는 혹평과, 발랄하고 아직 철이 덜 든 여고생 배역에 비교적 잘 어울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사실 김진희라는 배역 자체가 답답하고 비현실적인 캐릭터였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연상호 감독 또한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어떤 관점에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소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원더걸스라는 가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아이돌에서 배우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1] 소설판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밝혀지는데, 영국의 소꿉친구였다고 한다. 이사를 오고 친구가 없던 영국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고, 키가 작아 괴롭힘을 당하던 영국을 대신해 덩치 큰 남자애들과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이미 이때부터 다른 여자애들에게 '민영국은 내 꺼'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2] 이때 기철이 무전기를 내려놓고 나서 화면이 왼쪽으로 넘어갈 때 진희의 표정을 잘 보면 용석을 째려보고 있다. [3] 관객들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진희에게 화가 났다고 평할 정도로, 아무리 나이가 어린 학생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눈치 없는 행동이었다. 어떻게 보면 상화의 감염을 제공한 간접적 원흉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는 지나친 결과론이다. 결과적으로 진희의 행동이 주인공 일행에게 민폐를 끼쳤지만, 그 살아남은 이들 중 지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온 이들도 있을 테고, 그들 또한 너무나도 소중한 이와 헤어지게 되어 자포자기한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종길이 바로 그 예다. 진희의 행동은 적어도 그 남은 이들에게 그 소중한 이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가느다란 희망이라도 줄 수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진희가 15호차로 온다는 사람들 리스트를 읊어준 것도 아닌데 15호차의 생존자들 중 누구도, 온다는 사람들 중에 혹시 자기 지인이나 가족이 있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거기 있던 사람들은 전부 혼자왔거나 눈 앞에서 가족을 잃는 걸 직접 본 사람들밖에 없었나 보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제일 큰 문제는 용석의 선동이지, 진희의 언행과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4] 이때 소리 지르려는 진희의 입을 완력으로 틀어막은 사람이, 종전까지만 해도 용석에게 '아직 사람들 다 안 탔어요!'라고 화냈던 그 승무원이다. [5] 사실 자신을 완력으로 제압하고, 폰을 뺏어 박살낸 집단과 함께 있고 싶었을 리가 없다. 그 덕분에 진희는 정말로 15호칸에 쳐들어온 좀비에게서 살아남아 더 오래 생존하게 되나... [6] 이때 용석이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는데 충분히 기차의 문을 닫을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러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기차의 강화유리가 얼마나 깨기 힘든 것인지, 심지어 그 유리를 최단시간에 깰 수 있는 비상 해머는 영국이 들고가 버려 자기 팔꿈치로 한참이나 두드려서 깨서 도망칠 수 있었던 상황인데 진희의 감염이 조금만 더 빨랐다면 용석 역시 진희에게 물려 감염을 피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차라리 빨리 뒷문을 닫고 영국에게 합세해 같이 유리를 깨거나 영국이 유리를 깰 때 까지 같이 기다렸다면 셋 다 일단 해당 열차에서 탈출은 가능했고 그 후 도주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렀을때 영국이나 진희가 도움을 줄 수 있었고 그럼 애먼 기장이 기차에서 내려 희생당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용석에게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영국과 진희인지라 도움을 줬을지는 의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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