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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0:44:55

김영규(야구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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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김영규(야구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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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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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AG 2023년 APBC
아마추어 시절


1. 개요

김영규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해 축구,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하다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두달간의 동계 야구훈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야구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하여 처음엔 중견수를 맡았는데 날렵하고 수비 센스가 있었다. 중학교에 입학한 뒤에도 타자로 활동했지만 왼손잡이인 아들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본 부모가 개인적으로 투수 훈련을 시켰다. #

광주제일고등학교 진학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동기 박주홍과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3학년 성적은 11경기 3승 0패 40⅔이닝 33피안타 10볼넷 43K ERA 2.20. 공의 빠르기는 평범한 편이나[1] 어깨가 싱싱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고, 좋은 하드웨어와 높은 타점, 최고구속 141km/h까지 찍히는 안정적인 투구폼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는 2차 8라운드 79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2년 11월 자체 청백전 때 스카우트팀이 해설을 맡으면서 지명 전후 비하인드가 알려졌다. 당시 광주일고 감독이 대학진학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본인도 지명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엔씨가 지명하지 않았으면 아마 본인은 미지명이었을 것이라고 지금도 종종 이야기한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스카우트를 맡았던 김수경과 민동근 스카우트는 김영규 측과 신인계약을 진행할 때 '무언가 될 것 같다'는 묘한 느낌을 받아 계약을 하고 나서도 상당히 기대를 많이 걸었다고 전해졌다.

3. NC 다이노스

3.1. 2018 시즌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얼굴을 비췄다. 시즌 퓨처스 성적은 9경기 26⅓이닝 1패 35피안타 6피홈런 6볼넷 21K ERA 7.18.

3.2. 2019 시즌

파일:김영규완봉승.jpg
KBO 리그 2000년대생 최초의 완봉승을 거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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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1군 데뷔와 동시에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개막 이후 생소함을 앞세워 한 달 만에 선발로만 4승을 거두면서 신인왕 1순위로 도약했다. 그러나 5월부터 체력저하와 상대팀의 전력분석으로 페이스가 떨어져 불펜으로 이동했다가 8월 말에는 2군행을 통보받으며 재조정을 거쳤다. 하지만 9월 27일 시즌 마지막으로 주어진 선발등판 기회에서 2000년대생 최초의 완봉승이자 구단 역사상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면서 많은 것을 얻은 데뷔 시즌을 보냈다.

3.3. 2020 시즌

파일:20김영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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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스탯 상으로는 2승 2패에 그쳤으나 지난 해에 비해 이닝 소화는 비슷함에도[2] K/9, BB/9, WHIP, FIP 등 세부 스탯의 향상을 보여주며[3] 코칭스탭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다만 작년보다 더욱 과감해진 투구 경향에 따라서 장타 허용이 필연적으로 많아졌는데, 이를 극복하는 것이 내년 시즌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3.4. 2021 시즌

파일:김영규2108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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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선발로 나설 때는 극심한 기복을 보였으나 후반기 불펜투수로 전환하면서 팀의 좌완 필승조 역할을 맡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3.5. 2022 시즌

파일:김영규2209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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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경기에 출장하며 팀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는데 이는 리그 전체에서도 5위의 기록이었다. NC 역대 좌완 불펜투수 중 가장 높은 시즌 sWAR[4]을 기록했으며, 통산 처음으로 시즌 3점대 ERA를 찍었다. 이외에도 데뷔 첫 두자릿수 홀드, 데뷔 첫 세이브 등 필승조 계투로서 커리어 첫 기록들을 다수 세웠다.

3.6. 2023 시즌

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KBO 준플레이오프
2023 준플레이오프 MVP
파일:김영규231016준PO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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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고과를 인정받아 생애 첫 억대 연봉자가 되었다. 새해 인터뷰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승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 개인 목표로 "안 아프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을 꼽았다.

시즌 초반 7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으로, 4월 18일 경기까지 8이닝을 던져 7탈삼진에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은 두 개에 불과하다.

4월 중순 인터뷰에서 김영규는 "선발과 중간에서도 많이 던지면서 경험이 쌓인 듯하다. 아직 멀었지만 한 시즌, 한 시즌 치르면서 부족한 점을 살피고 채우다보니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듯하다"라며, "그동안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믿고 있다. 때문에 좋은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시즌을 보내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9월 21일, 구창모의 대체선수로 염원하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규시즌 기록은 63경기 2승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06(61⅔이닝 21자책점). 개인 최다 홀드이자 2023 시즌 좌완투수 최다 홀드,[5] 개인 커리어 최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탁월한 활약으로 우완투수 류진욱과 함께 NC의 방탄 불펜을 구축한 양대 산맥으로 불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며 준플레이오프 MVP 수상했다. 중간 계투요원이 시리즈 MVP를 수상한 것은 역대 최초라고 한다.[6]

시즌 후 강인권 NC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김영규의 선발 전환을 언급[7]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일찌감치 병역을 해결하게 되면서 서의태 박주현 등 좌완 유망주들의 성장세를 확인한 뒤 나온 발언으로, 좌완 불펜 하준영의 입대가 서둘러 결정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으로 보인다.

3.7. 2024 시즌

파일:김영규2405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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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는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잦은 등판과 국가대표 차출 등의 여파인지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차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며 김재열과 함께 믿고 보는 필승조로 맹활약 했다. 이후 후반기 부상으로 이탈하였고 그대로 훈련소 입대 결정과 함께 시즌을 마쳤다.

3.8. 2025 시즌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 중 부상으로 불발된 선발 전환을 이번에도 시도하게 된다. 이변이 없다면 선발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4. 국가대표 경력

4.1.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파일:김영규231003태국전5회초등판.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 2.svg
<rowcolor=#fff> 경기 선발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투구수
1 0 1 0 0 0 0 0 0 0 0 2 0 0.00 12

부상으로 인해 낙마한 구창모의 대체자로 9월 21일에 류중일호에 대체 발탁되면서 팀 동료 김주원, 김형준와 함께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등번호는 소속팀과 동일한 17번.

9월 26일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상무 소속으로 경기에 참가했으나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본선 3차전 태국전에 나균안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이후 경기에는 왼손 구원투수가 필요한 순간 주로 최지민이 나서면서 등판하지 않았고,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시즌 후 상무 입대도 자연스럽게 없던 일이 되었다.
파일:231009꽃다발전달식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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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31009꽃다발전달식 (4).jpg

귀국 후 홈 관중 앞에서 꽃다발 전달식을 가지며 수상을 축하했다.

4.2.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파일:rcv.YNA.20231118.PYH2023111805100001300_P1.jpg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 2.svg
<rowcolor=#fff> 경기 선발 이닝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탈삼진 사사구 ERA 투구수
2 0 1.2 0 0 0 0 1 0 0 0 1 0 0.00 31

항저우 AG에 이어 두 번째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1경기 호주전에는 선발 투수 문동주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서 1:2로 뒤지던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포수 뜬공과 삼진을 기록하며 두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였다.

3경기 대만전에 원태인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1] 2학년 때까지는 외야수를 병행했고 3학년에 진학했을 때만 하더라도 투수로서는 이름값이 전혀 없었다. [2] 66⅓이닝 → 67⅔이닝 [3] K/9 6.24 → 7.32, BB/9 4.21 → 1.86, WHIP 1.70 → 1.43, FIP 5.06 → 4.95. 상대적인 수치인 ERA+와 FIP+ 역시 모두 작년보다 크게 좋아졌다. [4] 22김영규 1.85, 14 손정욱 1.01, 15 임정호 0.99, 17 강윤구 0.72, 20임정호 0.64 순. NC 좌완투수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인 임정호는 20대 때 주로 원 포인트 릴리프로 기용되면서 등판횟수는 많았으나 이닝이팅이 많을수록 크게 높아지는 sWAR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5] 시즌 홀드 1위 박영현, 2위 노경은 모두 우완 투수이다. 김영규의 24홀드는 NC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홀드이기도 하다. [6] 보통 결정적인 역할을 한 타자나 선발투수, 혹은 마무리 투수가 시리즈 MVP를 받곤 하며 중간 계투요원이 이를 수상하는 경우가 희귀하기 때문이다. 김영규는 2023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기자단 투표에서 78표 중 37표(47.4%)를 받아 제이슨 마틴(18표), 류진욱(10표) 등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7] 강인권 감독은 "지금 (김)영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김영규를 전환하기 위해 다른 좌완 투수 자원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2019년에는 선발을 했던 선수다. 하지만 불펜을 하다 보면 부상 위험도 있다. 선발로 돌아서서 투구수와 이닝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토종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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