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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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우 김수현의 중국 생수 광고 논란에 대한 사건 문서.2. 전개
2014년 6월에 김수현은 전지현과 함께 중국 헝다그룹의 생수 브랜드 헝다빙촨(恒大氷泉)의 광고를 촬영하였다. 그런데 해당 제품의 취수원이 백두산의 중국 명칭인 창바이 산(長白山)으로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 모델로 나선 김수현과 전지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비난하는 측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창바이 산(장백산)으로 칭하고 있다는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스타가 장백산이라는 명칭을 앞세운 생수를 홍보하는 것은 한국이 백두산이 장백산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격'이라고 주장하였다. #
하지만 사실 창바이 산(장백산)이란 명칭은 현재 중국과 북한의 국경이 백두산을 반으로 가르고 있어 그저 중국 측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단순 명칭일 뿐이다. 농심의 백산수도 중국 판매용은 장백산 표기를 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 백두산의 명칭을 장백산으로 부르기도 하였을 만큼 엄연히 역사적으로 쭉 사용해 온 명칭이며, 문헌상 970년이나 된다.[1]
중국 측에서 동북공정을 목적으로 백두산 대신 창바이 산(장백산)이라 부르는 걸 선호하는 것과는 별개로, 장백산이란 용어 자체가 정치적 의도에 오락가락해야 하는 이름은 아니란 것이다. 애초에 한국 광고도 아닌, 중국에서 중국 상품을 광고하는 데에 중국인들이 알아듣는 명칭을 사용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것은 트집 잡기에 불과한 수준이라 논란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