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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8 23:24:32

김봉휴

金封休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창작물에서

1. 개요

신라의 인물.

시랑을 지내다가 935년에 경순왕이 고려에 귀부하기로 하자 왕명을 받들어 국서를 가지고 고려에 항복을 청하러 갔다.

2. 창작물에서

소설 전화앵에서 고려에 항복하기 전에 고려의 입조를 결정하는 군신회의를 주도했으며, 반대 의견 없이 고려로 귀부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경순왕의 명으로 귀부 요청의 글을 쓰고 개경으로 가다가 마의태자와 전화앵에게 저지되었다. 박윤웅이 나타나 마의태자를 저지하면서 박윤웅의 호위를 받고 신라의 귀부를 고려에 전했다.

소설 마의태자에서는 당나라 유학 출신으로 재주가 뛰어났고 왕건이 서라벌을 방문할 때 왕건의 신임을 받았으며, 당시 나이는 삼십이 넘을락 말락 했다고 한다. 왕건은 김봉휴에 대해 재주와 구변이 신라 조정을 능히 휘두르고 뜻이 명예와 이익으로 유혹할 수 있다고 보았다.

본래 가난했다가 왕건이 다녀간 후로 벼슬이 시랑에 오르고 부유해져 권세를 잡고 경순왕이 돈을 쓸 때 항상 김봉휴에게 물어볼 정도였다. 선필이 반란을 일으키자 경순왕과 함께 몸을 숨겼으며, 집은 백성들에게 약탈당했고 유검필이 이끄는 고려의 군사가 반란을 진압하자 고려 군사들의 호위를 받아 고려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