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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23:56:47

김민재(욕망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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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의 등장인물. 배우는 유승호, 아역은 신동우.

아버지인 김영민이 미국 유학시절 당시에 양인숙이라는 애인 사이에서 생긴 아들이지만 윤나영이 거의 스틸에 가깝다시피 자신의 아들로 만들어놓은 존재. 사실상 윤나영의 희망이며 윤나영이 광기에 어린 집착을 보이는 존재. 그래도 실로 다행스럽게도 엄마인 나영보다는 아빠인 영민을 닮아서 착하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아들도 엄마에게 상당히 많은 피해를 받고 살아왔는데 어렸을 때 혼자서 미국에서 기숙사 학교에 다니면서 감옥같았던 생활을 겨우 보내고 난 뒤에 한국으로 돌아오니까 차라리 미국에서의 생활이 더 나을 정도로 나영의 엄격한 통제에서 매일 시달리게 되는 중... 거기다가 자기가 단골로 다니는 카페에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가 사장이다! 물론 인숙은 민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는 것!

거기에… 민재는 할아버지인 김태진의 생신 축하회에서 웬 여배우에게 끌려가서 본의 아닌 스캔들이 터졌는데…. 사실 그 애는 미국의 중학교에 가기 직전에 이모인 윤정숙을 만나러 울산으로 갔다가 바다에서 자살하려는 어떤 여자 아이[1]였고, 그 아이는 바로 백인기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백인기는 윤나영이 직접 낳은 딸이라는 것. 그리고 한바탕 곤욕을 치른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게 됐는데…. 신이시여…, 정녕 욕망의 불꽃이 막장 드라마가 아니란 말입니까?

여담이지만 배역은 성인인데 배우는 아직 미성년자다. 혼자 술을 먹는 장면도 나왔는데 배우가 몰입하기가 참 힘들지 않았을까.(…)

양인숙이 죽은 후 아버지 김영민과의 마찰이 일어나고 홀로 독립을 결심한다.
그리고 백인기와 결혼(!?)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인기는… 보시다시피….

민재는 계속해서 영민에게 친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되는데, 결국 민재가 내 아들입내 어쩌구 하는 망언을 늘어놓은 양인숙의 기둥서방(송진호)을 찾아서 응징하기 위해 신상을 캐서 뉴욕까지 찾아간 영민. 하지만 정작 그를 만나기도 전에 송진호는 갱단에게 살해당해 버렸다. 하지만 영민의 심부름을 해 주는 사람이 몰래 송진호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와서 영민은 그것으로 민재와의 유전자 분석을 시도한다.

친자 확인 의뢰를 받은 병원측은 송진호-민재의 머리카락인 줄 모르고 분석을 해서 민재가 영민의 아들이 아닌 결과가 나오자 당황한다. 이에 병원장은 김태진 회장에게 찾아가서 왜 민재만 유전자 분석을 하지 않았느냐며 은근슬쩍 물어본다. 김태진 회장은 자기 자식들은 물론이고 손자들까지 모두 그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해 왔던 것이다. 이에 김태진 회장은 병원장이 안식년일때 미국의 병원에서 직접 민재의 친자확인을 받았다고 답한다.

이에 병원장은 자신들의 분석결과는 제쳐두고 김태진 회장의 말만 믿고 영민에게 민재는 당신의 자식이 맞다고 말해버린다. 이에 영민은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거기다 그 검사 결과를 막내삼촌 천하의 개쌍놈 김영식이 입수해서 김태진 회장에게 폭로해 버린다. 이 오해를 어떻게 풀 것인가…!!



[1] 민재는 자기도 수영을 못하면서 이 여자애를 구하려고 했다... 결국 자기가 빠져죽을 뻔하자 그 여자 아이가 자신을 구해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