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1:47:43

김나경(만화가)

김나경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본명 김나경
출생 1975년 3월 2일 ([age(1975-03-02)]세)
학력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사
링크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일생3. 인물4. 작품특징5. 작품 목록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여성 만화가. 주로 아기자기하고 밝은 내용의 개그 만화들을 그리며 보바를 오너캐로 쓰고 있는 상태. 학습만화에서 작화를 담당한 적도 있다. 일러스트과 디자인에 재능이 있어 만화책의 표지들을 보면 평면적인 화면 구성을 활용하거나, 액션과 굴곡선을 활용한 입체감을 표현해냈다.

2. 일생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만화 잡지 《윙크》에서 <사각사각>을 연재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김나경 작가로 인한 잡지의 구매자도 발생했다. 《사각사각》은 만화가의 고충뿐 아니라 만화가의 가족, 편집자 등 직장 내 사람들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3. 인물

4. 작품특징

2등신 캐릭터의 귀엽고 조금 입체적인 그림체. 개그성이 매우 짙은 작품을 주로 만들어내며 흑발, 흑안, 갈색 머리카락 등의 비현실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달리 안기쁨 등의 특이한 캐릭터 이름을 잘 지었다.
연재 이후로 해당 만화를 오마주한 요소가 있는 만화, 유사한 캐릭터 구성을 가진 만화들도 생기기 시작했음에도, 2등신을 자주 표현했음에도, 작품 내에서 각각 개성 있는 등장 인물들을 잘 그려냈다.
유니크하면서도 귀여운 화풍도 매력이지만 폰트를 따로 쓰지 않고 직접 대사를 적은 듯한 글씨체도 매력적인 요소. 그만큼 디자인적인 요소의 배치 및 창작자의 개성을 중요시했다.
2등신 캐릭터를 통해 일상뿐 아니라 다양한 감성을 표현했다. 캐릭터의 얼굴 특징을 과장해 캐리커처하는 성향이 있었다. (작가를 대변했던 'BOBA' 캐릭터조차 눈은 일직선, 나선형의 볼선, 토끼 앞니 등) 징그럽기보다 귀엽게 표현한 것이 특징.
작품《사각사각》은 주인공의 주변 인물의 성격이 뻣뻣해 상대적으로 소심하고 외로운 주인공 캐릭터를 표현했다. 그 점에서 주변 캐릭터, 주인공, 그리는 작가까지도 모두 자학적인 개그로 고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작품《사각사각》은 초반에 여성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하는 장점이 있었으나, 주인공 주변 캐릭터까지 모두 여성 캐릭터만 등장한다는 단점도 있었다.
연재 초기에 연애도 없고, 직장과 일, 가족과 가사를 전전하는 주인공 캐릭터, 심지어 아이디어 짜서 가져간 원고는 퇴짜 (그런데 안 외롭겠나) 작품 내 주인공 캐릭터의 고충이 컸으며 외로운 프리랜서 도시인로 보였다. 심지어 솔로... 아무리 귀여움으로 포장할래도 외로워 보였다. 실제라 생각하면, 상당히 폭력적이다.
주인공 캐릭터가 집과 직장 등지에서 일, 가족 위주인지라 에피소드가 적었다. 다른 단행본과 비교해도 페이지 수가 적고, 책이 얇았다. 작가의 캐릭터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능력에 비하면 에피소드의 풍성함도 성별만큼 제한되었다. (씁쓸...) 어쩌면 당시 《issue》 편집진이 김나경 작가의 능력 죽이기에 탁월한 능력이 있었을지도.
일만 하는 고충은 작가뿐 아니가 주변 직장 내 여성 캐릭터들도 마찬가지. 이로 인해 독자들 사이에서 '야 니들이 사람 새끼냐? 어떻게 캐릭터라고 계속 일만 시켜?' 같은 분노가 있었다. 너무 심했다.
《사각사각》 작품 내 연재를 하며 주인공인 만화가가 한강 유람선 내에서 뷔페를 먹는 로망을 그렸는데, 만화 작품 내에서 연재하기 전까지 해외 영화에서나 보던 내용을 서울 도시를 배경으로 끌어냈다. 이후 A 기업의 한강 유람선 사업팀이 실제로 추진했다. 그런데, 선상에서 뷔페를 먹어야 할까? 마요네즈 등의 고체와 액체가 섞인 음식물을 나를 사람도, 치우는 일을 할 사람을 생각해보자. 선상의 음식물 접시가 있다면 지나다니는 새들이 설사 똥을 슈팅할 수도 있다. 음식물을 파는 것도 좋지만, 수거까지 고려하는 시스템이 먼저다. 시스템 없이는 누구 하나 걸려 봐라 같은 이상한 상황에 놓인다.
초등학교 중~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작품인 솔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안기쁨의 과거 등의 아주 가끔씩 보여지는 몇몇 캐릭터들의 설정만 제외하면 어두운 설정을 잘 넣지 않는다. 아무래도 주 타겟이 어린이다 보니 동심파괴를 막기 위해서 거의 넣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5. 작품 목록



[1] 아빠이름이 오진오에서 오진호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