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이자 서울동부지검 검사. 김희우와는 고등학교 중간고사가 끝나고 난 뒤 서로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김희우의 집이 가난하다고 무시했으나 고등학교에서 간 캠프에서 산에서 조난당해 비까지 맞아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도 있던 것을 김희우가 구해주자 가난하다고 무시했던 것을 반성하고 자기 비밀을 알려준다. 김규리는 입양된 딸로 9살 때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아원에 보내졌는데 고아원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고아라고, 가난하다고 무시당해 부자집에 입양된 뒤에도 자기가 잘못하면 쫓겨날까 봐 우등생으로 살았고, 가난했던 시절이 트라우마가 돼서 일부러 가난한 이들을 무시하고 외면했던 것이다. 이후에는 반성하고 가난한 아이들을 무시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이때 김희우에게 목숨이 구해지면서 김희우에게 이성적인 짝사랑하는 감정이 생겼음이 암시된다. 한국대 법학과 재학시절 김희우와 4년간 함께 다녀서 학교에서는 공인 커플로 봤지만 둔감한 김희우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고, 끝내 검사가 되고나서도 김희우를 잊지못해 같은 과 동기이자 검사 동기인 박승환의 구애도 거절하고 솔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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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의 고교동창이자 한국대 법학과 동기.
희우보다 앞서 사법고시를 패스해 선배검사로 재직한다.
학창시절 희우에게 여러 도움을 받아
희우의 일이라면 앞장서서 도와주는 편이다.
과거 희우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검사가 된 후 편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김희우의 고교동창 및 대학교 동창이다.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달리 김희우와 함께 재수를 했다는 설정이다.
드라마에서는 2화에서 희우가 알바하는 편의점에서 첫 등장한다. 드라마에서의 오리지널 설정으로는 회귀 전에는 각성제 과다 복용한걸 늦게 발견돼 후유증이 남아 그 다음해에 한국대 법학과에 붙었다고 소문으로만 듣고 만나지 못했지만 회귀 후에는 희우가 일찍 그 장소를 찾아가 발견해 다행히 별 큰 이상은 없었으며 규리에게 각성제를 먹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이에 고마움의 표시로 규리는 본인의 요점 정리 노트를 전해주고 그 덕분에 희우는 한국대 법학과에 합격한다.
3화에서 희우는 학교에 오지 않는 규리를 만나고 아버지의 회사 부도로 집에 경매에 넘어갔음을 알게 된다. 회귀 전에도 그녀를 한국대에서 보지 못했던 것도 규리 아버지가 빚을 내서라도 한국대에 보내려고 했지만 부모님의 은혜를 갚으려고 바로 취직해서 돈을 벌었기 때문. 드라마에서는 부도와 함께 규리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쓰러져서 거액의 치료비가 들게된다. 규리의 집안 사정을 알게 된 희우의 노력으로 규리의 집과 아버지 치료비는 해결되었다. 원작에서는 이로인해 규리는 희우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급격하게 친해지고 짝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드라마에서 규리네 아버지는 그 뒤로 등장하지 않으며 규리는 희우가 자신을 도와준 것을 모른다. 원작에서는 희우의 도움에 감사하며 규리와 어떤 사이냐고 묻고 당황한 규리가 친구 사이라고 하자 희우는 친구 사이가 아니라는 말에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좋은 친구 사이라는 말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에서 김규리는 김희우가 자신을 도와준 것을 모르기에 김희우를 짝사랑하는 것과 규리네 아버지가 희우에게 우리 딸과 어떤 사이냐고 묻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그 이유는 김희우의 제작진이 김희아를 밀어주기 위해 다른 히로인들의 분량을 삭제하고 김희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던 원작의 주요 이벤트들을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삭제된 것이다. 즉, 김희아 버프를 위해 김규리의 비중이 낮아진 것.
원작에서 김규리를 짝사랑해서 김규리를 따라 검사가 된 박승환은 한국대학교 법학과 시절의 동기로만 나오며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박승환은 검사가 된 뒤에도 김규리에게 계속 구애했지만 김규리가 김희우를 짝사랑해서 박승환을 거절해왔다. 이때문에 박승환이 김규리와 이민수, 김희우와의 술자리에서 김규리가 다 들으라는 듯이 김희우에게 내가 규리에게 계속 대시했지만 규리가 너 때문에 나를 못받아들인다고 말해서 김희우는 김규리가 여전히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자책했다. 드라마에서의 박승환은 한국대학교 시절에 김규리에게 살짝 들이대는 정도만 나오고 등장하지 않는다. 박승환을 검사로 등장시키면 김규리가 김희우에 대해서 짝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내야 하고 그렇게되면 김희아가 김희우와 맺어지는데 어려워진다는 판단하에 박승환이 등장하지 않게된 것이다.
8화에서 의대생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내는 등 김희우를 도와 사건 해결에 앞장서면서 정의로운 검사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하지만 꼰대 끝판왕이 되어 버려 김희우도 가끔씩 난감해 한다. 죄송합니다, 선배님.
15화에서는 조태섭이 김희우의 손발을 끊기 위해 검찰총장에게 압력을 넣어 김산시로 발령을 받게 된다.
원작 소설 연재 당시 독자들에게 응원을 받은 히로인 중 한 명이다. 김희우에게 직접 고백한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마음을 전했으나 김희우가 싸움이 끝날 때까지 누구도 사귈 마음이 없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김희우는 결말 에필로그에서 김희아와 결혼했다고 언급되었는데 결혼했다고 정확히 언급된 것이 아니라 김희아가 에필로그에서 김희아가 물고기 낚으니 미끼 안주냐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결혼했다고 암시되는 수준이라 김규리 및 김한미, 그 외에 박유빈, 한지현, 강민경 등을 지지하는 독자들에게서 강한 비판을 받아 김규리를 불쌍하게 여기는 독자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