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吉 祥 天 |
1. 개요
불교의 여신. 정확히는 불법을 수호하는 천부(天部), 즉 천인의 일원이다. 힌두교의 여신 라크슈미가 불교로 유입되어 길상천이 되었다. 산스크리트어의 슈리마하데위(Śrīmahādevī 큰 여신님)의 역어(譯語)로서, 실리마하제비(實利摩訶提毘)·마하실리(摩訶實利) 등으로 음역(音譯)한다.길상천녀(吉祥天女) 또는 공덕천(功德天)이라고도 한다. 원래 인도 신화에서는 라끄쉬미라고도 하여 비슈누의 아내이고, 애욕(愛慾)의 신 카마의 어머니이며, 행복을 주관하는 여신이었다. 그러다가 불교에 수용된 후로는 복덕(福德)을 주는 여신이 되어 대공덕천왕(大功德天王)이라고도 불리며, 이 천녀(天女)에게 공양하면 누구나 복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밀교에서는 비사문천(毘沙門天)의 비(妃)로서 북방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그 형상은 일정하지 않으나 아름다운 얼굴에 천의(天衣)를 걸치고, 왼손에는 여의주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많다.
- 출처: 네이버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