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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1 16:22:48

금오 삼강

金鰲三強

후지사키 류의 만화 《 봉신연의》에 나오는 용어.

선인계 금오도(金鰲) (三) 강자(強), 달기, 문중, 조공명을 가리킨다.

셋 다 통천교주의 직제자이다. 달기가 왼팔, 조공명이 오른팔로서 통천교주 바로 밑의 대간부였다고 하니 곤륜산으로 치면 원시천존의 바로 밑에서 십이선을 통솔했다던 연등도인이나 용길공주 정도의 포지션에 해당한다. 단행본 12권에 나오는 선인계의 계급도에서 금오도는 '통천교주 - 문중 - 십천군 - 기타 선인'(현재 시점)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문중 역시 정식 대간부는 아닐지라도 십천군보다 격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단 본편 시점에서는 통천교주 휘하에서 십천군이 가장 높은 선인들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금오삼강중 달기는 배신, 문중은 인간계에 머무르게 되었고, 조공명은 좌천당했기 때문이다.

물론 금오삼강의 힘은 십천군을 아주 가볍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문중 하나를 저지하기 위해 십천군 전원이 총출동했으며, 실력은 떨어져도 위치상 십천군과 동급인 곤륜 십이선인이 문중 한 사람에 의해 거의 전멸당했다. 대략 실력이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 저 세 사람이 힘을 합했다면.. 뭐, 셋 다 자기 주장과 신념이 강한 사람들이라 성사불가였겠지만.

셋 다 작중에서 톱클래스로 언급되는 선인들로, 모두 역사의 도표의 존재를 알아채고 있었을 정도. 아예 한 사람은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부하였다. 달기나 문중이라고 하면, 선인의 힘의 바로미터로 사용한다. '달기나 문중과도 대등한 ~~' 식으로.

슈퍼보패도 하나씩 소지하고 있었다. 달기가 경세원양, 문중이 금편, 조공명이 금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