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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0 16:08:59

금빛나

1. 대운동회의 등장인물2. 직장의 신의 등장인물.

1. 대운동회의 등장인물

칸자키 아카리의 한글화된 이름.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2. 직장의 신의 등장인물.

배우 전혜빈.

26세. 상반기 공채 합격한 신입사원. 장규직의 부하직원이며, 6년 전 대학시절 때 사귀었던 사이였다. 공홈 설정이나 첫등장시 몸에 걸친 샤넬 한정판가방 등으로 미루어 보면, 원래도 꽤 잘 사는 집인 모양, 5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은행장 딸이다.

부잣집 아가씨하면 떠올리는 철없고 싸가지 없는 성격의 클리셰와는 달리 의외로 개념이 꽤 괜찮아서, 비정규직 정주리를 친구로 대하며 친구 사이로 같이 지내게 된다.[1] 비정규직들을 홀대하는 장규직에게 대놓고 반발하기도 한다.물론 철은 좀 없긴 하다. 세상 물정들도 모르고 순수하다.

대학시절 규직과 사귀다 자기가 차였다는 듯, 규직에게 아직 마음이 있는 데 반해 규직은 계속 매몰차게 대하고만 있다. 이 둘이 헤어진 이유는 장규직항목 참조.

5화에서는 그동안의 개념차 보이는 행동들 뒤에 가려진 공주님스러운 면모가 강조됐다. 지하철을 한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교통카드를 어디에 찍는지도 모른다거나, 지하철을 타다가 사람에 치여 기절한다거나... 알고 보니 그동안 출퇴근도 운전기사가 데려다주는 거였다. 정말로 취미삼아 직장생활 하는 사람. 그래서인지 회사 생활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결혼하면 그만둬야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애초에 첫 월급 기념으로 380만원짜리 럭쉬똥 신상 가방을 본인에게 선물하기도(..)[2] 하지만 장규직에게 혼이 난 후로 정신을 차리고 자가용에서 내려서 걸어서 출근하면서,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6화에서도 정주리가 어머니에게 선물받은 짝퉁 가방의 오리지널을 해맑게 들고 들어와서 첫 월급 탄 기념으로 저에게 선물했어요 본의 아니게 정주리에게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

8화에서 무정한이 지금까지 한번도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모태솔로라는 걸 폭로해버렸다.[3]

아무래도 부잣집 아가씨여서 그런지, 자기도 모르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스러운 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5화에서는 "지하철이 힘들면 택시타면 되잖아요?"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고, 8화에서의 예식장이 없으면 호텔에서 하면 되잖아요?라는 얘기를 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도 했다.

유독 정주리와 콤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5화에서도 그렇고 8화에서 사내연애중인 커플을 찾을 때에도 둘이 죽이 맞아서 같이 행동했다. 일단 행동력이 좋은 정주리가 리드하고, 금빛나는 따라가는 형세.

11화에서 학교 선배를 통해 장규직이 자신과 헤어진 이유가 장규직 아버지의 자살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매우 안타까워한다. 장규직과의 플래그가 다시 설지도...

12화에서는 그 때문인지 장규직과 다시 시작하려는 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15화에서 장규직의 마음이 미스 김에게 간 것을 깨닫고, 무정한과 서로 마음을 위로하는 중.

마지막회에서, 장규직과의 관계에서 마음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회피하는 미스 김에게 '도망치고 있을 뿐'이라고 일갈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1년 뒤에는 계경우와 함께 대리라는[4] 초고속 승진을 했다. 회사 내 여직원들 중에는 가장 무서운 사람으로 불리게 되었단다. 부하 여직원에게 "단정하게 머리 묶고 다녀요. 가위로 확 잘라버리기 전에."라며 웃는 얼굴로 엄포를 놓을 정도.[5]


[1] 여담으로, 금빛나 역의 전혜빈 정주리 역의 정유미는 실제로도 83년 동갑이다. [2] 아무리 대기업이라지만 초봉인데 본인선물이랍시고 더 큰돈을 훅훅 쓰는 것이.. [3] 무정한 - 장규직 - 금빛나는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다. 장규직과 금빛나 사이가 강조되어 있어서 그렇지 금빛나와 무정한도 오빠동생 하는 사이. [4] 군필 남성이 보통 3년 이상, 여성의 경우 5년은 근무해야 대리승진이 가능한데, 이 둘은 입사 1년만에 대리를 단 것. 말도 안되는 광속승진이고 당연히 연차차이가 얼마 나지 않던 선배직원인 신민구보다 빠르다. [5] 이 엄포는 금빛나가 입사초 미스김에게 들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