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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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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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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일 뒤를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그전 날은 모레, 그다음 날은 그글피라고 한다. 내일 모레보다는 비교적 덜 쓰이는 표현이다.[1] 한자어로는 삼명일(三明日)이라고 한다. 이 역시 잘 쓰이지는 않는다.

모레 문서에도 써 있지만 엊그저께와 달리, 내일모레와 그 준말인 낼모레 글피를 뜻하는 게 아니라 모레를 뜻하거나 두루뭉술하게 어떤 때가 가까이 닥쳐 있음을 뜻한다. 예를 들면 29살인 사람이 "내일모레면 서른 살이네."라고 말하는 것.

그리고 기본 어휘에 해당하는 단어인 만큼 역사적으로도 거의 비슷했다. 조선시대에는 [글픠]라는 발음으로 불렸다.

영서 방언, 충청 방언, 서남 방언 등으로는 글페 혹은 그페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남 방언, 영동 방언으로는 '저모레'라고도 한다.

2. 명칭

<colbgcolor=#ff8000,#ff8000><colcolor=#ffffff,#1c1d1f> 언어별 명칭
한국어 글피[고유어], 삼명일()[한자어][4]
독일어 überübermorgen
러시아어 через два дня
베트남어 ngày kia
스페인어 traspasado mañana
영어 two days after tomorrow, three days from today
이탈리아어 di qui a tre giorni
일본어 [ruby(明々後日, ruby=しあさって)][고유어], [ruby(明々後日, ruby=みょうみょうごにち)][한자어], ささって[방언][8]
중국어 [9](dàhòutiān)[주로], (dàhòurì)[드물게][12], (dàhòur)[방언]
프랑스어 dans trois j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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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8000,#ff8000> 몽골어 нөгөөдрийн маргааш
스웨덴어 om tre dagar
카탈루냐어 demà passat l'altre; demà passat no, l'altre; despús-demà l'altre; despús-demà no l'altre; d'aquí tres dies }}}}}}}}}}}}

[1] 이는 요일 등 근대식 역법의 보급이 큰 요인이다. 3일 정도 뒤부터는 '글피' 같은 상대적 표현보다는 날짜나 요일 등 절대적 표현을 사람들이 선호하게 된 것. [고유어] [한자어] [4] 21세기에는 글피에 비해서도 잘 안 써서(그나마 조선왕조실록 단어도 다른 단어(三日)이다. 정조·동지·임금의 탄신일을 의미한다.) 고어에 가깝게 되다보니 한 직장 상사가 MZ세대는 어휘를 잘 모른다 운운하며 부하직원들에게 일을 삼명일까지 해놓으라는 지시를 하고 그들이 검색을 하자 그것을 까는 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웹예능 구라철에서 김구라가 그 직장 상사의 행위에 화낸 적이 있다. 다만 해당 글에 올라와 있는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는 어그로글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어그로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고유어] [한자어] [방언] [8] 미에현에서만 쓰는 방언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しあさって 그글피를 뜻한다. 다만, 현 밖으로만 벗어나도 쓰지 않는 방언이기 때문에 주로 나이가 많은 층에서 쓰인다고 한다. 참고 [9] 간체자이다. [주로] [드물게] [12] 옛날에 쓰던 표현이다. [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