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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2:27:36

극도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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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시스템3. 난이도4. 목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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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달리는 나르가쿠르가
극도로 빛나는 제르레우스

1. 소개

극도 몬스터는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서 등장하는 특수개체군이며, 이름이 '극도로 ~하는 (몬스터)' 형식으로 되어 있다. 공식 명칭은 '극도 몬스터'이나 유저 사이에서는 주로 '극도 개체'로 불린다.

2. 시스템

극도 몬스터는 패종 천이종에 이은 고난도 특수개체군으로, 등장 시기나 난이도로 보아 이들 중에서도 가장 엔드 컨텐츠에 가까운 특성을 맡는다. 외형 역시 모든 극도 몬스터가 패종이나 천이종처럼 크게 다르며, 원종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강화된 패턴과 기믹을 가지고 나온다.

기본적으로 극도 몬스터는 무쌍습격전이라는 카테고리에서만 등장한다. 무쌍습격전은 쌍두습격전, 지천정벌전과 더불어 프론티어의 엔드 컨텐츠를 맡는 초고난도 퀘스트군으로, 여기에 등장하는 9마리의 몬스터 중 7마리가 극도 몬스터다.

무쌍습격전은 이름이 "무쌍습격전 ~○○각성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한시간이 20분인 저난도판과, 10분인 고난도판 2개의 퀘스트를 갖는다. 토벌은 오로지 고난도판에서만 가능하며, 저난도판에선 격퇴만 할 수 있다. 여러모로 패종과 매우 유사한 시스템인 셈.

극도 몬스터는 완전한 챌린지용 몬스터기에 보통 별도의 소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대신 쌍두습격전/무쌍습격전 클리어시 특정 G급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소재를 얻을 수 있다. 저난도판과 고난도판 퀘스트의 소재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고난도판은 클리어 칭호를 얻기 위한 완전 챌린지성 요소이다. 소재는 방어구 파츠당 3개씩 필요.

다만 극도로 먹어치우는 이블조는 무쌍습격전이 아니라 쌍두습격전[1]에서 등장하는 유일한 극도 몬스터로, 그것도 다른 극도 몬스터들처럼 저난도판과 고난도판 둘 다 등장하지는 않는다. 저난이도판에서는 극도 몬스터가 아닌 미친 이블조와 통상 이블조가 나오며, 고난도판에서 극도 이블조 2마리가 나오는 식.[2]

또한 무쌍습격전에서 등장하는 갈식 파리아푸리아 요사히 둔갑하는 미 르 역시 여기에서만 등장하는 몬스터이기 때문에, 이들도 극도 몬스터처럼 취급[3]하기도 한다. 다만 무쌍습격전의 부제에 '각성'이 들어가지도 않고, 이름에 '극도로~'라는 수식어도 제한시간 10분의 고난도판도 없는 등 다소 차이가 있어 기본적으로는 극도 몬스터로 보지 않는다.

참고로 서비스 종료 2개월 전엔 초무쌍습격연전이라는 이벤트 퀘스트가 배포되었는데, 이블조와 두레무디라를 제외한 모든 극도 몬스터들에게 배정되었으며 이들을 5분 만에 잡아야하는 퀘스트다. 게다가 기존 무쌍습격전에서 쓸 수 있던 가희 효과마저 무효화되었기에 클리어에 성공한 인원은 단 82명만이 집계되었다.

하지만 82명이라는 수치는 개발진의 예상보다 크게 높았던 수치기에 개발진은 여기에 더해 제한 시간을 3분으로 줄인 퀘스트 두 개를 더 배포했다. 보가바도름과 엘제리온이 배포되었으며, 이마저도 클리어한 23명의 몬창들은 공식 사이트 명예의 전당에 입성되었다고 한다.

3. 난이도

극도 몬스터는 프론티어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고난도 몬스터군이다. 기존 몬스터와는 정말 격이 다른 체력에[4] 거의 모든 패턴이 즉사기 수준으로 강하며, 패턴도 엄청 빡빡한 괴물들이다. 순수 몬스터 난이도도 엄청 괴랄한데 하필 극도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제한 시간이 20분에서 10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기에 평범한 장비로는 손도 못 댈 수준이며, 4인 멀티로 덤벼들어도 토벌을 장담하기 매우 힘들다.

멀티도 엄청나게 힘든데 당연히 솔플은 더욱 지옥같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솔플을 위해선 온갖 버프를 총동원한 다음 몬스터의 패턴을 완벽히 꿰고 있어야 한다. 그것도 꿰기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라 제한 시간이 매우 적기에 존재하는 모든 틈에 극딜을 퍼부울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실력도 필요하며, 사실상 프론티어뿐만 아니라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난이도의 정점이라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고난도판에서 솔로로 극도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다면 어느 커뮤를 가든 상당한 실력을 갖춘 유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극도로 울부짖는 진오우거 두레무디라와 더불어 업데이트 첫날에 토벌 기록이 아예 올라오지 않았던 몬스터였으며, 솔로 클리어가 무려 7개월 뒤에 나왔을 정도니 말 다했다.[5] 그리고 서비스 종료 후 퀘스트 실패율 TOP5가 공개되었는데, 그 중 3마리가 극도 몬스터였다.[6]

당연히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때만 해도 유저들은 패종 시절에 가까운 쇼킹을 경험했다. 특히 극도 진오우거는 몬스터의 특성에 따라 세팅을 맞추고, 무지성 극딜이 아닌 착실한 패턴 파악을 요구하는 고난도 몬스터였기에 난이도와 별개로 평가가 좋았으며, 전체적인 프론티어의 메타도 이에 맞춰서 변했기에 게임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친 몬스터로 남았다.

이런 점 때문에 극도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프론티어 유저가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로 취급받으며, 극도 몬스터 이상의 난이도는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프론티어 업데이트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도 이 극도 몬스터였다.

극도 몬스터는 모두 원종이 전용곡이 있기에 기본적으로 원종의 BGM을 돌려쓰지만, 유일하게 극도로 통솔하는 관조룸은 전용 곡이 따로 존재한다. 또한 보가바도름은 원래 천이종이지만 극도로 엄습하는 보가바도름은 천이종이 아니며, 따라서 천이종의 발달 부위 기믹이 없는 건 물론 천이종 테마곡도 나오지 않고 필드 BGM이 나온다.

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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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도 몬스터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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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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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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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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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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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먹어치우는 이블조 폭아(暴餓) 길드 크레스트 란세(ランセ)
극도로 울부짖는 진오우거 뇌인(雷刃) 길드 스타 틸(チール)
극도로 통솔하는 관조룸 용제(龍帝) 귀권철(鬼眷鉄) 귀름(鬼凛)・동름(童凛)
극도로 달리는 나르가쿠르가 신순(迅瞬) 귀루철(鬼涙鉄) 귀천(鬼穿)・동천(童穿)
극도로 태워얼리는 엘제리온 작영(灼零) 귀멸철(鬼滅鉄) 폰세(フォンセ)
극도로 교만하는 두레무디라 자뢰(紫雷) 귀동철(鬼凍鉄) 본네(ボンネ)
극도로 엄습하는 보가바도름 폭연(爆煙) 무폭응화(霧爆凝華) 라팡(ラファン)
극도로 빛나는 제르레우스 홍휘(紅輝) 비광응화(緋光凝華) 엘류시(エリュシ)

극도로 먹어치우는 이블조는 전술했듯 유일하게 두 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는 극도 몬스터다.

극도 몬스터 중에서 그나마 할 만하다고 평가받는 몬스터는 극도로 통솔하는 관조룸으로, 패턴이 극도 몬스터 중에선 그나마 만만한 데다 체력도 극도 이블조 한 마리 수준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극도 관조룸은 극도 몬스터 입문용으로 추천받는다.

반대로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몬스터는 극도로 태워 얼리는 엘제리온 극도로 교만하는 두레무디라로 평가받으며, 둘 다 패턴 난이도가 매우 높고 온갖 치명적인 속성 공격을 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극도 엘제리온은 불과 얼음을 같이 쓰고, 두레무디라는 괴독이라는 흉악한 상태이상이 있기 때문.

5. 기타

훗날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이 극도 몬스터와 비슷한 컨셉을 지닌 몬스터인 극 베히모스가 출시되었다. 이름에 '극(極)'이 들어가는 점, 기존 몬스터와는 격이 다른 무시무시한 난이도와 매우 짧은 제한시간을 지녔다는 점, 챌린지용이기에 방어구 하나 이외의 보상이 없다는 점이 유사하다. 물론 베히모스 자체는 콜라보로 수입한 타게임 몬스터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이 극도 몬스터와 꽤나 유사하다. 심지어 저난도판과 고난도판이 따로 존재하다는 것까지.

[1] 타겟 몬스터가 2마리씩 등장하는 초고난도 퀘스트군. [2] 참고로 미친 이블조의 경우 굶주려 먹어치우는 이블조라는 본가와 다른 이름으로 등장한다. 설정상 길드가 이블조를 격투장에 가두어 강제로 굶겨 흉폭하게 만들었다고 하며, 명칭은 다르나 메모리얼 사이트에서 프론티어 오리지널 몬스터로 등재되지 않았기에 실질적으로는 메인 시리즈의 미친 이블조와 같은 존재로 보인다. [3] 영미권 사이트인 'monster hunter wiki(Fandom wiki)' 등 [4] 예를 들어 극도로 태워 얼리는 엘제리온의 경우 30000이지만, 몬스터 자체에 방어율이 적용되어 실질 체감 체력은 무려 100만에 육박한다. [5] 다만 당시엔 무쌍습격전이 비정기적으로 배포되던 퀘스트였기에 7개월 내내 도전했던 것이 아니란 걸 감안해야 한다. [6] 극도로 울부짖는 진오우거, 극도로 달리는 나르가쿠르가, 극도로 태워 얼리는 엘제리온이 각각 5위, 2위, 1위를 먹었다. 참고로 나머지는 라 로 디스피로아로, 이는 지천정벌전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