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부
1.1. 아란칼 편
1.1.1. 현세침공 편
우르키오라 시파가 현세에서 이치고를 상대한 후, 현세에서 보고 들은 것을 보여주었을 때 그것을 구경한 20인의 아란칼 중 한 명으로 첫 등장. 성격상 쿠로사키 이치고를 죽이지 않은 우르키오라의 모습과 신나게 처맞고온 야미 리야르고의 모습에 크게 못마땅해 하면서 개기는 모습을 보여줬다.[1]이후 비밀리에 샤우론 쿠팡을 비롯한 자신의 프라시온 다섯 명을 인솔해 현세를 습격한다. 영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 대상이 평범한 인간이든 사신이든 가리지 않고 습격해 이치고의 친구들이 위험에 처하기도 했으며, 다섯 명의 프라시온은 각각 란기쿠, 토시로, 렌지, 잇카쿠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예외적으로 디 로이는 쿠치키 루키아에게 손쉽게 당하지만, 디 로이가 죽자마자 바로 그림죠가 모습을 드러내 그 루키아를 순식간에 개박살내버린다. 그 직후 루키아와 같이 있던 이치고에게 공격받지만, 그림죠에겐 씨알도 안 먹히고, 결국 이치고는 만해를 꺼낸다.
그러나 이후 한정 해제를 사용한 사신들의 반격에 프라시온 일당이 전멸하고 역관광당한다. 그래도 그림죠는 프라시온과 다르게 참백도 해방은커녕 뽑지도 않은 상태에서 만해를 사용한 이치고를 맨손으로 패버리며 사실상 작중 최초로 에스파다의 강대함을 제대로 과시했다.[2] 이후 이치고가 기습적으로 쏜 검은 월아를 맞고 경상을 입은 후 참백도를 뽑아들며 제대로 붙어보려 했으나 이후 단독행동을 눈치챈 토센 카나메에게 행동을 제지당하고 웨코문드로 돌아갔으며, 단독행동의 처벌로 왼팔을 잃고 일시적으로 에스파다에서 누락. 한 팔을 잃었기 때문에 전투력도 상당히 감소했던 듯하고,[3] 정신적인 쇼크를 받기라도 했는지 루피 안테노르가 "이젠 에스파다도 아니다"라고 깝죽댈 때도 찍소리 한 번 못했다.[4]
이후 우르키오라가 오리히메를 납치하기 위해 나섰을 때, 이치고 일행의 눈을 돌리기 위한 양동작전에 야미, 루피, 원더와이즈와 함께 투입된다. 여기서 그림죠는 다른 세 명과 다르게 자신을 이런 꼴로 만든 이치고만을 노리고 독자적으로 행동을 벌여 이치고와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당시에는 불완전하다고 해도 일단 호로화를 익힌 이치고였기에 호로화의 제한 시간인 11초 동안 이치고에게 신나게 쳐맞았으며, 예전에 일격에 개박살냈던 쿠치키 루키아에게 잠시동안 온몸이 얼어붙는 굴욕까지 맛본다.
이후 얼음을 깨고나와 호로화의 시간 제한이 끝난 이치고를 관광태우려고 했으나, 이치고를 구하기 위해 난입한 바이자드의 히라코 신지에게 신나게 털리는 굴욕을 당한다. 물론 이때 그림죠가 팔 하나가 없어 전력이 격감한 상태이긴 했지만, 신지 역시 호로화를 했을 뿐 참백도 해방조차 하지 않아 만전 상태는 아니었다. 이렇게 계속 일이 풀리지 않아 단단히 빡친 그림죠는 참백도를 해방하려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우르키오라에게 해방을 제지당하며 "임무가 끝났다"는 대화를 나눈 후 퇴각한다.
웨코문드에 돌아온 그림죠는 납치된 오리히메의 순순육화로 왼팔을 수복한다. 덤으로 부상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던 자신의 숫자가 새겨진 부위도 고치게 해서 몸에 새겨진 '6'이 다시 보이게 한다. 그리고 루피를 순식간에 죽여 에스파다에 복귀한다.
1.1.2. 웨코문드 편
그렇게 쓰러지는 듯했으나 본인도 옛 동료들과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이치고의 배를 찌르고 자신을 깔보는 녀석들은 남김없이 쳐부숴버릴 것이며 이치고가 그 첫번째라는 외침과 함께 최대 필살기인 데스 가론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 조차도 이치고의 칼질에 박살나고[6] 그대로 반격당하면서 결국 패배.
잠시 후에 젖먹던 힘을 다해 일어난 그림죠는 이치고의 "나중에 얼마든지 상대해줄테니까 지금은 누워 있으라"는 말을 듣고 분노하며 이치고를 공격하려 들지만, 갑자기 난입한 노이트라 질가의 공격에 몸이 베이고 전투 불능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 당시에 날렸던 "노이트라, 너 이 자식⋯"은 그림죠의 아란칼 편 마지막 대사로, 저 대사 이후 노이트라가 그림죠를 확실히 죽이려고 하나 이치고가 막아준 뒤 그림죠의 존재는 완벽하게 잊혀져버렸다.
2. 2부
2.1. 천년혈전 편
2.1.1. 1차 침공
우라하라의 막타를 맞고 쓰러졌다가 일어나며 발악하는 키르게 오피를 뒤에서 베어버리고,[7] 우라하라에게 칼을 겨눈다.2.1.2. 1차 침공 이후
우라하라가 이치고와 통신을 할 때 얼굴이 가려진 채로 잠깐 등장. 그런데 차드랑 오리히메한테 저지 당하는 개그씬을 찍었다.[8][9](...) 우라하라와 손을 잡았다고 한다.2.1.3. 2차 침공
퀸시들이 척살당하고 유하바하랑 친위대가 0번대를 격파하여 영왕을 흡수하고 있는 와중, 영왕궁 아래의 0번리전중 하나로 이시다 우류의 영궁을 맞고 떨어진 이치고 일행 앞에 열어라! 라며 외친 요루이치의 말에 반응하듯 가르간타를 열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영왕궁으로 올라갈때 저격을 피하기 위해 가르간타를 이용해서 올라갈 모양.외견에 약간 변화가 생겼는데, 옷 스타일이 달라졌고 목에 노이트라에게 당한 상처가 남아있다.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보고 놀라는 이치고에게 자신이 죽은 줄 알았냐며 묻고 곧바로 칼을 뽑으며 널 죽이기 전에 죽을 거 같냐며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이치고를 반기는 네리엘에게 저지당하며 바닥에 쳐박힌다(...).[10] 이후 네리엘에게 꺼지라며 욕설을 퍼붓지만 네리엘은 " 에스파다 6번인 네 명령을 들을수 없다."며 무시당한다. 네리엘이 에스파다로 딱히 소속감도 없었던 만큼 정말로 위계 질서와 명령 운운하는 건 아니고 그림죠에게 "나보다 번호도 낮았던 주제에(=나보다 약했던 주제에) 어디서 방해질이냐?"라는 식의 빈정거림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그림죠 역시 바로 반박하여 아이젠이 없는 현재 번호가 무슨 소용이냐면서 그럼 3번이니 붙어보자며 호전적인 반응을 보이며 공격하려는 찰나 난입한 도쿠가미네 리루카에게 저지당한다.
이치고와 이동하는 도중에도 이치고에게 "네가 왜 우리 편을 들어주게 됐냐?'고 하자 "너네 편은 무슨"이라며 " 유하바하가 이 세상을 쓸어버리면 어디서 너를 죽여버리겠냐?"면서 지극히 그림죠다운 답변을 한다.
2.1.4. 바벨트 공략
그 후 바벨트로 돌입하여 아스킨 나크 르 바르가 눈에 띄자 마자 건물째 박살을 내 버리더니, 아스킨이랑 술래잡기를 하며 개그씬을 찍는다. 그리고 손 부분만 해방하는 신기술을 보여준다. 결국 술래잡기를 하다가 이치고 일행과 떨어져버린 사이에, 아스킨의 낚시에 걸려서 중독돼 쓰러진다.우라하라에 따르면, 아란칼이 해방할때 영압이 변화하는 점이 쓸모가 있을것으로 판단해 우라하라가 요루이치에게 오는 도중 살려뒀다고 한다. 레스렉시온을 해방한 상태로 우라하라가 만든 통로에 손을 뻗어서 나크 르 바르의 심장을 뽑아내버린다.[11] 끈질기게 살아있던 나크 르 바르를 확인사살하지만 나크 르 바르가 죽으며 기프트 발 디럭스가 폭주 상태가 되자 우라하라와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한다. 다만 우라하라 키스케가 이 역시 예상하고 네리엘이 밖에서 대기 시켜놨기에 네리엘에게 구출 될 듯. 이후 원작에서는 완결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3. 외전
3.1. Can't Fear Your Own World
소설 초반에 네리엘과 함께 하리벨을 구출한다. 그리고 웨코문드로 돌아가는 길에 쿄라쿠와 효스베를 마주치고선 우리를 그냥 보내줄리가 없다고 경계한다. 그러나 효스베가 "지금 에스파다를 정화하면 불안정해진 세상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설명해주자, 지금 싸워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이해하고 물러난다.[12][13]그리고 웨코문드로 도망쳐 온 릴토토, 지젤, 밤비에타와 로리 아이번, 메노리 말리아, 루드본 첼루트가 싸우던 도중 하리벨, 네리엘과 함께 아란칼들을 도와주러 온다.[14]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우부기누 히코네를 보고 놀란다.
히코네랑 싸운 후, 팔의 부상을 로카에게 치료 받으며 다시 등장. 다시 싸워서 결판을 내주겠다고 이를 갈고 있는 상태였으나, 네리엘에게 제지당한다. 그리고 히코네에 대해 "쿠로사키처럼 온갖 영압이 뒤섞인 혼종 녀석"이라는 분석을 남긴다.[15]
그 후, 갑자기 모습이 사라져서 네리엘이 "혹시 이치고랑 싸우려고 현세로 쳐들어간 거 아니냐?"며 걱정한다. 근데 여기서 루드본이 "그림죠 님은 생각보다 사려 깊으신 분"이라며 부정한다.[16]
[1]
정작 이후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저 둘은 현 에스파다 투톱이었다. 야미는 힘을 모아서 개방해야 0번으로 취급되니까 그렇다쳐도 우르키오라는 2차 해방을 제외하고도 그림죠보다 윗번호였다.
[2]
등장하자마자 신나게 발리고 온 야미는 말할 것도 없고, 우르키오라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강할 것이란 암시만 남겼다. 다만 이 때 이치고는 내부의 화이트를 억누르느라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애니판에서는 그 정도가 대폭 증가해 이치고를 완전히 가지고 놀면서 맨주먹만으로 약 1분 이상(회상까지 합친 분량) 일방적으로 구타하는 씬이 추가되었다.
[3]
외팔 상태의 그림죠는 프리바론이 된 상태였으니 10번 야미보다 약했고, 해방해 봤자 아로니로보다 약해진 상태였다.
[4]
다만 루피는 비록 전적이 초라하긴 해도 엄연히 그림죠를 대신할 실력이 되는 강자이고, 대장급 사신인 토시로를 일격에 기절시킬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그에반해 그림죠는 10번 야미 보다도 약해진 상태니 멀쩡한 상태의 자신과 거의 대등한 실력자인 루피에게 쫄 수 밖에 없다. 후에 수도로 죽였던 것은 그림죠의 기습이었다.
[5]
도중 "내가 왕이다!"라고 외쳤다. 그런데 정말
왕이되었다.
[6]
정확히는 데스 가론과 처음 격돌 했을 땐 이치고가 밀려 호로화까지 반쯤 풀렸다. 하지만 데스 가론은 영압으로 된 다섯 줄기의 거대 손톱을 겹쳐서 공격하는 기술이었기에 이치고가 아예 어중간하게 방어하길 포기하고 돌진하면서 한 줄기만 공격하자 그대로 정면까지 뚫렸다.
[7]
당시 키르게는 공격용 블루트로 전환시켜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였으며 거의 죽어가던 상황이었던지라 기습이 통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죠가 비록 아란칼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강해진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어쨌거나 만해한 대장급과 비슷한 실력자다. 특별한 공격력이 없는 천쇄참월을 막아서는데 방어 블루트를 써야했던 키르케가 공격용으로 돌렸을때의 상태라면 그림죠에게 일격에 죽어도 이상할게 없다. 오히려 아욘에게도 발린 것을 생각하면 이게 정상이다.
[8]
잘 보면 둘이서 그림죠에게 뭔가 가루를 뿌리고 있다. 호로 퇴치제나 뭐 그런 것 같다. 설마
쥐약?
[9]
팬클럽 QnA에서 '그림죠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장치'라고 하였는데 천년혈전 애니에서
마라카스와 가루인 것이 밝혀졌다. 무슨 마라카스랑 가루로 쫒아내니..
[10]
우라하라가 준 팔찌를 찬 덕에 네리엘은 본모습을 유지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한다.
[11]
우라하라의 말에 따르면 아란칼이 레스렉시온을 사용하면 아란칼의 영압에서 호로의 영압으로 완전히 변한다고 한다. 즉, 술래잡기를 통해 아란칼 상태의 그림죠에 대한 내성을 획득했을 아스킨이 변화한 영압에 적응하기도 전에 죽여버린 것이다. 하지만 우라하라가 전에 말했듯이 퀸시는 호로의 영압이 침투하는 것만으로 혼백 자체가 붕괴할 정도로 호로에 대한 내성이 없기 때문에 일격에 죽지 않았더라도 무사히 내성을 획득했을지는 미지수.
[12]
쿠로사키와 재대결 하려는 마음도 여전하다.
[13]
물론 그림죠랑 네리엘이 덤벼도 이치베한텐 말안듣는 개구쟁이들이 장난치는 수준에 불과하니 물러나는게 현명하긴 했다.
[14]
여기서 밝혀지길, 루드본이 퀸시 토벌을 몇 번이고 요청했으나 "강한 놈 이외엔 관심 없다."라며 거절했다.
[15]
근데 쿠로사키와 닮은 건 그거 하나뿐이라고 덧붙인다.
[16]
천년혈전 편에서 이전보다 가벼운 분위기로 재등장했던 것은 성격 자체가 한결 부드러워졌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