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 워 시리즈의 등장세력, 모티브는 독일군+유럽군
그린 어스 소속 CO들의 특징은 비트맨을 제외하고 저마다 특화된 병과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글의 경우 공군, 모프는 해군, 그리고 한나는 보병을 제외한 육군.
1. 소속 장군
1.1. 모프 (드레이크)
테마곡
AW1부터 등장한 CO. 어째 다른 CO들과 다르게 일러스트가 점점 사람되어간다.
후술할 특능으로 인해 블랙보트나 APC 관리를 잘 안하는 플레이어는 영 좋지 못한 상대가 된다.
성격이 관대하고 느긋하여 가끔씩 서로 티격태격하는 한나와 이글을 중재해준다.
좋아하는 것은 외해(high seas), 싫어하는 것은 높은 장소이다.
특성:
해군 유닛의 방어력이 10% 높으며 이동력도 1 더 높다. 추가로 비가 올 경우 날씨 패널티를 받지 않으며 대전 모드에서 날씨를 랜덤으로 설정할 경우 비가 올 확률이 7% 높아진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역상성 유닛들의 선공에 대한 방어력이 약한 해군의 고질적인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준다는 면에선 장점이라 할 수도 있었겠지만... 문제는 공군을 제외한 육, 해군 모두 화력이 평균이라서 애매하다. 또한 그런 주제에 공중유닛 화력은 30%나 약하다는 단점이 존재. 10% 감소면 모를까 화력 특화 병과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열화된 병과가 있다는 사실은 좀 걸린다.[1] 그 대신 해군의 늘어난 이동력 덕택에 순양함이 폭격기와 이동거리가 같아 공군유닛 제압 및 회피가 용이한 건 장점이긴 하지만 해상유닛들이 공중유닛들보다도 가격이 비싼 탓에 실제로 운용하기에는 매우 까다로운 지휘관이다.
비효율적인 특성이란 것을 인지했는지 DS에선 해상 유닛의 방어력 증가와 이동력 증가는 삭제되었지만 화력은 120% 공중유닛 화력은 90%로 상향되었지만 여전히 입지는 애매하기 그지없다.
특능:
1단계: Tsunami(쓰나미) 게이지 4 필요
모아야 할 게이지가 1단계치고는 제법 길다. 적 유닛에 데미지를 1씩 입힌다.
AW 2부터는 똑같은 데미지와 더불어 적 유닛의 연료까지 반으로 만든다. 따라서 공군이나 잠항 중인 잠수함을 다수 운용하고 있을 경우 매우 난감해진다. 가만히 있어도 지속적으로 연료를 소모하는 유닛들이다 보니...
2단계: Typhoon(태풍) 게이지 7 필요
적 유닛에 데미지 2씩을 주고 적 유닛의 연료를 반으로 만든 다음 맵에 비를 내리게 만든다. 문제는, DS버전에선 비가 내릴 시 맵 설정에 상관없이 안개가 생긴다! 때문에 적뿐만 아니라 자신과 동맹까지도 보이지 않게 된다.[2]그래서 아스카와 태그를 맺거나 경차량, 잠수함 등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비효율적인 특성과 반대되는 사기적인 특능이 장점인 CO. 특능들이 광역 피해+연료 절반이라 점령을 방해함과 동시에 진격 속도도 늦춰버리기 때문에 성능 자체는 C급임에도 가장 상대하기 짜증나는 사령관으로 꼽힌다.
Tag시 상성은:
이글 - 115% (Stormwatch)
이글은 특능의 사기성 덕분에 상성에 상관없이 어느 CO든 최강의 효율을 과시한다. 문제는 모프의 2단계 특능이 안개 추가라는 부작용을 동반하는 관계로 발동 전에 넓은 시야를 가진 유닛들을 어느 정도 확보하거나 시야 관련 어빌리티를 미리 찍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1.2. 이글[3]
테마곡
어드밴스드 워즈 시리즈의 사기 CO중 하나. 특화 병과인 공군은 말할 필요도 없고 후술할 특능 때문에 친구와 플레이 할 때 1대 2 상황이나 그 이상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에 유익하다.
AW1에서는 전격전 운운하며 플레이어에게 '뭐 저딴 파워가 다 있나'하고 욕을 하게 만든다.
호이프가 캣을 싫어하듯 이글은 호크를 싫어한다. 호크가 그의 고향을 박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토리상에서 이글이 캣을 싫어하는 이유는 불명. (10% 태그 감소가 있긴 하다.)
좋아하는 것은 럭키 고글[4], 싫어하는 것은 수영이다.
특성:
AW2에선 모든 공중유닛이 각각 화력이 15%, 방어력은 10% 높으며 공회전 시 연료 소모량이 2 적다. 공중유닛의 공세속도를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엄청난 이득이 높은 화력과 더불어 시너지를 내는데[5] 육군은 아무런 페널티 없이 평균이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사기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다. 유일한 단점이라고는 해군의 화력이 30%나 낮아서 바다가 넓고 공항이 존재하지 않는 맵이라면 힘을 쓰지 못한다....라고 해야 하지만 특능의 사기성과 해군의 비효율성이 이런 단점을 무색하게 만든다. 특히 바다가 주 전장인 맵이 그리 흔하지도 않은데다가, 바다가 넓은 맵은 대부분 공항도 잘 갖추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공항이 없는 맵에선 안 꺼내면 그만.
DS 에선 사기성이 너무 강하다고 판단되었는지 공중유닛의 방어력 강화는 사라졌지만, 오히려 공중유닛의 화력이 20% 더 강하게 상향되었고 연료 소모량이 적다는 장점도 그대로인데다가 해군유닛의 화력은 30%감소에서 10%감소로 너프수치가 줄어 오히려 전작을 더 뛰어넘는 사기캐가 되어버렸다.
사실 게임 상에서도 적군인 블랙홀군의 CO가 그린 어스의 최고 정예 부대는 공군이라고 직접 이야기하는 미션이 있다. 게임 내에서 설정 상으로도 인정받은 그린 어스의 에이스인 셈이다.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군의 엄청난 기동력과 막강한 공대지 & 공대공 공격력 덕분에 그린 어스 미션에서 이글로 일정 수량 이상 공군력을 모으는데 성공했다면 Super CO Power가 발동한 턴에 블랙홀 군을 가루로 만들 수 있다. 심지어 한 턴 만에 적 블랙홀 CO의 별 게이지가 다 차고도 남을 정도로 두들겨 패는 것도 가능하다.
초반을 잘 버텨내고 공군력을 일정 수량 이상 모았다면, 블랙홀 군이 이를 막아낼 방법은 사실상 전혀 없다. 만약 블랙홀 쪽에 대공 유닛이 많다고 해도 육군의 모든 대공 유닛은 7000 원짜리 소형 탱크 선에서 정리되며, Super CO Power 사용 시 이글은 육군 기갑유닛들과 해군유닛들도 한번에 2턴을 이동 가능하다. [6] 즉 비싼돈 들여 지대공 방공망 구축해봐야 이글의 싸구려 소형 탱크들이 한번에 2턴 움직여 본진 깊숙히 전격전을 벌여 대공 미사일을 박살낼 것이고, 싸구려 자주포들은 원거리 유닛 주제에 한번에 2턴으로 이동 -> 포격하는 개사기 공격으로 대공 전차들을 조져놓을 것이다. 그리고 해군 대공 유닛은 순양함 밖에 없는데 순양함이 가장 돈값 못하는 AW2에서는 딱 반값인 헬기로 박살내줄 수 있어서 순양함으로 대공 방어를 하는건 미친 짓이고, 순양함이 대폭 강화된 DS판에서도 폭격기로 박살을 내든가 전함을 2턴 움직여서 이동 → 포격하든가 [7] 여전히 대응방안은 많다.
이래저래 노답 사기지만 하드 난이도 미션에서 지친 플레이어들에게는 블랙홀을 박살내줄 구세주.
캠페인에서의 사기성과 대조적으로 초반러시와 대공전차가 판치는 멀티에서는 특성이 힘을 못써 중상위권 정도로 인식된다.
특능:
1단계: Lightning Drive(강습 공격) 게이지 3 필요.
AW 1에서는 이 기술의 이름이 2단계 이름으로 나오며[8], 발동하면 행동을 종료한 유닛들을 보병만 제외하고 다시 행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이글을 완벽한 사기 지휘관으로 만든 1등공신. 대신 화력이 감소하는 페널티가 존재. 감소한 화력수치는 DS 기준으로 공중유닛 70%, 지상유닛 60%, 해상유닛 55%. 그냥 포지셔닝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달려와서 때리고 재행동으로 빠져버리는 졸렬하지만 강력한 전술이 가능하기에 일방적으로 이득보는 교전이 가능하다. 이딴 게 고작 게이지 3이다!
반대로 AW 2 에서는 공중 유닛의 공/방 수치가 130%로 올라가기만 할 뿐 두 턴 공격은 불가능하다.
2단계: Lightning Strike(전격전) 게이지 9 필요
이글이 패미컴 워즈 시리즈에서 최강의 사기캐가 된 직접적인 이유
AW2에선 모든 공중유닛의 공/방 상향은 1단계와 동일하지만 추가로 나머지 유닛들도 방어력이 역시 10% 같이 올라간다. 또한 보병을 제외하고 다시 행동이 가능해지며, 화력 감소 페널티가 없다.
DS에선 모든 유닛 공/방 110% 그리고 역시 보병계열을 제외한 모든 유닛 2번 행동 가능.
한 턴에 두 번 행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부터가 사기인 지휘관. 그 대신 단점이라면 1단계는 게이지가 금방 채워지는 반면, 2단계는 호크처럼 모아야 할 파워 게이지가 길다. 물론 이 특능의 엄청난 이점 때문에 이 정도 대가는 치르는 것이 마땅하다. 당연하지만 이 능력을 태그로 발동할 때에는 이글이 먼저 지휘하는 상태에서 모든 유닛들의 행동을 전부 끝내고 발동해야 위력이 극대화된다.
Tag시 상성은:
료(앤디) - 115% (Air Lift) 공중 수송
이글의 공군력과 지상 유닛 화력으로 두 번 공격 후 손실된 전력을 료의 능력으로 거의 복구하여 120%로 강화된 화력으로 막타를 내는 태그. 말그대로 초토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실감하게 해주는 조합. 실제로 써 보면 이글로 턴 종료했을때 이미 료가 때려부술게 별로 안 남은 상황이 대부분.
모프(드레이크) - 115% (Stormwatch)
바다가 넓고 공항과 항구가 같이 존재하는 맵에서 매우 큰 위력을 발휘한다. 해군의 경우 순양함을 제외하면 대부분 폭격기의 화력을 감당해내지 못할 뿐더러 AW 2와는 달리 DS의 모프는 해상 유닛의 화력도 강하며 직접데미지+연료 감소 능력이라 상대의 공세까지 늦출 수 있는 부가효과도 가져온다. 대신 안개 발생으로 인해 엇박자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능력 발동 전에 잠수함이나 경차량 같은 넓은 시야를 가진 유닛들을 일정량 가지고 있거나 시야 향상 어빌리티를 미리 찍어줘야 효율이 극대화 된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도미노(새미) - 120% (Earth and Sky)
안 그래도 흉악한 이글과의 조합에서 가장 답 안 나오는 사기 태그 중 하나. 두 턴동안 길을 뚫고 도미노가 점령을 해버리면... 대신 도미노 역시 총 게이지가 8로 이글 못지 않게 길어서 발동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이글의 특능은 보병계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지라 발동하기 이전에 수송 중인 보병이나 기계화보병을 드랍해버리면 다음 태그인 도미노의 턴에서 기껏 공습해 놓고 점령에 실패하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어서 사전에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상술했듯이 이글과 태그를 이루는 경우엔 본인의 능력 특성상 파트너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상태라면 발동 전에 반강제적으로 교체를 한 후에 턴을 끝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싱글 플레이에서 솔로라면 상관없지만 태그 플레이 시 이게 은근히 골 때리는데, 계산을 잘못하여 호기가 찾아왔을 때 이글이 아닌 다른 CO가 지휘하고 있다면 3번 행동이 아닌 2번 행동으로 끝나게 되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1.3. 한나 (제스)
테마곡
AW2부터 등장한 상당히 인기가 많은 CO. 밀리터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AW2 일러스트를 보면 "왜 연필을 들고있나?"라고 묻기도 한다.[9]
맥스나 존처럼 앞뒤 안 가리고 강행 돌파에 상당히 유용하나 화기보병을 포함한 보병계 화력은 떨어지는 탓에 APC의 활용도가 일반보병 수송에 국한된다. DS에서는 능력치가 상승, 밸런스 붕괴급의 성능을 손에 넣었다.
좋아하는 것은 민들레, 싫어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CO.
특성:
AW2에선 차량 유닛 공격력 110% 보병을 포함한 다른 유닛 공격력 90%
DS 에선 차량 유닛 공격력 120% 보병을 제외한 다른 유닛 공격력 90%로 지상전 최강 CO.
이글이 공군, 모프가 해군의 대표격 지휘관인 것에 대응하여 이쪽은 기갑, 포병을 위시한 지상전 전문 지휘관으로, 화력으로는 가히 최강급 CO 중 하나다. 물론 순수한 화력치만 따진다면 근접유닛 화력이 조금 더 높은 레드 스타의 맥스와 전 유닛의 공격력이 매우 높은 코조와 키쿠치요에 비하면 살짝 뒤처지지만 이쪽은 화력보정이 모든 차량 유닛, 즉 약골인 정찰차량에 지상전 중추인 전차들은 물론이요 간접 유닛인 자주포와 로켓 및 대공미사일에도 적용되며 사거리 감소 페널티도 없고 방어력도 평균인 만큼 제약없는 강행돌파와 허술하지 않은 거점 방어를 동시에 추구하는 유저라면 맥스보다는 한나가 더 낫다. 공군과 해군의 경우 화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10% 감소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약한 것 뿐이라 이글의 해군이나 모프의 공군처럼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크게 밀리지는 않고 후술할 특능 덕분에 범용성도 높다. 하지만 이완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보병이 약한 지휘관이라는 것은 의외로 큰 단점으로 작용해서 경장갑 기갑유닛 제압 능력이 생각보다 시원치 않으며 보병간 백병전 양상으로 흐르는 맵 한정으로는 적이 도미노라면 초반에 신속히 방어선을 구축하기가 어렵다는 게 좀 사소한 문제이긴 하다. 다행히 DS에선 보병도 평균화력으로 상향되어 이 단점은 없어졌다. 한쪽 병과만 화력이 약한 이글이나 모프에 비해 해, 공군이 모두 화력이 약하지만 주력 유닛인 차량 유닛의 공격력을 무려 20%나 올려주기 때문에 사기 캐릭터중 하나로 등극했다. 지상군과 달리 공군과 해군은 화력 10% 감소가 큰 체감이 나지 않는 편이기에...
특능:
1단계:Turbo Charge(최대 출력) 게이지 3 필요
모든 기갑 유닛의 화력이 130%으로 상승하며(DS에서는 150%) 이동 거리도 +1. 또한 모든 유닛 방어력 10% 상승 및 탄약과 연료 재보급. 상당히 치명적이다. 문제는 이게 1단계부터 적용된다는 것.[10]
2단계:Overdrive(과부하) 게이지 6 필요
모든 기갑유닛의 화력이 1단계보다도 대폭 상승하여 공격력 150%(DS에서는 170%(!)), 이동거리 역시 +2, 모든 유닛의 방어력 10% 상승 및 탄약 연료 재보급. 1단계를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한다. 특히 저기동력과 탄약/연료 조루가 문제시되어 잘 쓰이지 않는 메가탱크의 약점을 메꿔버리므로 사용편의도가 대폭 상승한다.
연료의 소모가 많은 공군과 보급하기 까다로운 해군(특히 잠수함) 운용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연료를 반으로 고갈시켜버리는 모프의 특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물론 입은 데미지는 회복할 수 없긴 하지만, 강화된 화력으로 제압하면 그만.
Tag시 상성은:
존(제이크) - 110% (Heavy Metal)
둘 다 개활지나 정면 공격에 유리한 특성을 가진 지휘관이니만큼 순수 힘싸움이라면 이만한 조합도 없다. 보통은 간접 사격 유닛의 사거리가 늘어나는 존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발동하는 게 좋지만, 직접 데미지 특능계열 지휘관들에게 손실을 크게 입었을 경우에는 완전 보급이란 부가 특능이 있는 한나 쪽에서 먼저 발동시켜 공세 속도를 빠르게 유지시키는 방법도 있는 만큼 꽤나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조합.
비트맨(하비에르) - 110% (Green Flash)
한나가 턴 시작시 지휘봉을 먼저 잡고 있다면 효율이 극대화되는 조합이다. 한나의 무시무시한 기갑 유닛 화력으로 방어진을 두들겨 부순 뒤 비트맨으로 자리를 잡고 방어선을 구축하면 적들, 특히 원거리 화력이 강하고 근접 화력이 심하게 약한 빌리라면 그 턴에는 뚫을 방법이 사실상 없어진다. 또한 통신탑이 많으면 많을수록 직접 공격에 대한 방어력도 점령한 타워 당 30%씩 같이 올라가는 비트맨 본인의 특능 덕에 이 때만큼은 말그대로 철벽으로 변해 근접 공격 전문인 맥스, 화력으로 때려박는 코조나 정예병인 키쿠치요로도 생채기 하나 내지를 못한다.
1.4. 비트맨 (하비에르)[11]
테마곡
DS에서 새로 추가된 CO이다. 오메가 랜드의 그린 어스 영토 담당관으로, 그쪽으로 파견을 나온 한나의 길잡이 겸 경호원 역할로 등장하여 연합군 일원으로 참전한다. 또한 해당 작품에서 처음 등장하는 무식한 화력과 육중한 장갑을 자랑하는 최강의 지상유닛인 거대전차(메가탱크)를 개발한 인물이 바로 이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메가탱크를 가장 잘 써먹을 수 있는 건 그린 어스 지휘관인 제스(이동력 보조 및 재보급이 가능해서)와 비트맨(메가탱크가 간접 공격에 무력하게 당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해줘서).
기사처럼 생긴 복장을 입고 있으며 어투나 생각도 상당히 그에 영향을 많이 받은 듯.
좋아하는 것은 명예, 싫어하는 것은 후퇴이다.
특성:
유닛들의 화력은 평균. 특정 병과가 특화되어 있고 타 병과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다른 그린어스 지휘관들과는 달리 그닥 개성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이쪽은 대신 적의 간접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20% 더 높으며, 점거한 통신탑(COM 타워) 개수 당 고정 피해 유형[13]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공격력에 대한 방어력도 10%씩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14] 통신탑의 본래 기능인 공격력 10% 증가와 더불어 방어력까지 올라가니 일석이조인 셈. 갑주를 입은 캐릭터 생김새도 그렇고 특성에서도 보여지듯 공격지향형인 다른 그린 어스 지휘관들과는 다르게 말그대로 완벽한 방어형 지휘관. 난전 상황일수록 강해지는 타입. 물론 통신탑을 추가하면 할수록 경우에 따라 공격적 전술도 가능하다. 게임 특성상 어느 유닛이든 자비없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간접공격 유닛들의 화력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만 보며 돌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기 때문. 덕분에 간접 공격 특화 지휘관인 빌리에게는 말그대로 천적. 단 통신탑을 점거하지 않는 한 직접 공격에 대한 방어력은 평균이어서 상대가 직접 공격 특화인 맥스나 화력 집중형인 코조 같은 힘싸움 전문 CO라면 밀릴 수 있다. 어빌리티로 통신탑 효과는 필수고, 여기에 스나이프 실드와 슬램 가드, 슬램 실드를 찍어주면 키쿠치요 못지 않은 완벽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통신탑이 없는 맵이라면 고를 이유가 없지만, 1개만 먹어도 상위권, 2개이상 먹으면 사기급 CO라는 극단적인 성능을 보인다
특능:
1단계: Tower Shield (타워 방어막) 게이지 3 필요.
간접 공격 방어를 140%로 강화해주고 COM 타워 효율을 두배로 높여준다. COM타워가 하나만 있어도 괴랄한 방어력을 자랑할 수 있고, 무식하게도 COM 타워의 개수 만큼 무조건 올려주기 때문에 COM 타워의 숫자가 많아지면 그냥 사기가 된다.
2단계: Tower of Power (강화 요새) 게이지 6 필요.
간접 공격 방어를 160%로 대폭 강화하고 COM 타워 효율까지 세배로 늘려준다. 충공깽. 간단히 말해 이게 발동하면 간접 공격엔 무조건 면역이 되며, 하나 이상의 통신탑을 보유 중이라면 고정 피해를 제외한 모든 공격에 면역이 되는 무적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 때는 그냥 턴 하나 내준다고 생각하고 뒤로 병력을 물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어진다.
보다시피 2단계 특능의 경우 어빌리티까지 받쳐주면 방어력이 매우 흉악하게 상승하는 지휘관이다. 이 말은 직접 공격 유닛들의 경우 선공 당하면 반격 데미지가 그만큼 높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상성 싸움이 아닌 이상 적은 되려 공격했다가 손실만 크게 입게 되는 것. 사실상 반격 강화 효과도 덤으로 가져오므로 상성 시너지인 한나와 키쿠치요 말고도 특능의 효과가 반격의 선공 판정인 아스카하고도 콤비가 맞는다.
Tag시 상성은:
한나(제스) - 110% (Green Flash)
한나의 막강한 기갑전력으로 적 유닛들을 최대한 박살낸 후에, 비트맨으로 남은 적을 정리하고 방어선을 구축하면 다음턴에서 공격을 시도하려 해도 비트맨의 방어력 때문에 화력이 반토막난다.
키쿠치요(칸베이) - 110% (Code of Honor)
특별히 태그가 없더라도 충분히 우려먹을 태그 조합이 많이 나오는 CO이다. 특히 통신탑이 하나라도 존재하는 맵에서 발동하면 둘 다 방어력의 증강=근접 유닛의 경우 반격력 증가라는 공통점이 있는 관계로 시너지가 발휘되어 철옹성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반대로 얘기하면 통신탑이 전혀 없을 경우엔 효과가 반감되어 방어 부분을 키쿠치요가 도맡아서 하게 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데다 거의 무조건 비트맨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태그를 발동해야 한다는 선택지가 강제된다는 단점이 있다.
[1]
이게 체감이 어느 정도냐면, 화력의 감소 수치가 보통 평균보다 10%라면 막타로 끝날 유닛이 간신히 살아남는 상황이 생긴다는 걸 제외하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수준이지만, 20% 이상이면 동수 싸움에서 손해가 커져 상성 관계가 아니면 교전이 어려운 수준이며, 30% 이상이면 하위상성 유닛들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반격에 손실이 나는 수준이라 완전히 못써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모프가 지휘하는 폭격기가 상대의 대공전차를 공격할 경우 30%나 약한 화력 때문에 다른 CO라면 한방이거나 빨피만 남겨 반격을 거의 안 받게 될 결과를 이 녀석은 반격으로 무려 체력이 절반 이상 깎여 나가버려 선공자체가 꺼려진다.
[2]
전작에서 눈으로 인해 동맹까지 발을 묶어버리는 호이프 못지 않는 민폐(...)
[3]
맥스처럼 일판, 북미판 이름이 동일하다.
[4]
아마 그의 고글을 말하는 것 같다.
[5]
보통 공중유닛들은 특별한 보정이 없으면 매 턴 시작마다 무조건 5포인트의 연료를 먼저 소모하고 시작하는데, 헬기류는 워낙에 연료의 최대 적재량이 엄청난 편에 속하기에 별로 티가 안 나지만 비행기 계열은 엄청난 이동거리에 비해 의외로 최대 연료 적재량이 비실한 편이라 중간 보급을 해주지 않으면 공회전 시의 고정 소모량과 더불어 기름이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6]
게다가 육군 기갑유닛은 화력 페널티도 없다...
[7]
DS판에서는 이글의 해군 화력이 -30%에서 -10%로 대폭 상향되었다...
[8]
다른 CO들의 경우 AW 2이후부터 특능의 이름이 1단계 파워이름으로 옮겨간 것과는 대조적이다.
[9]
사실 대포의 포탄이다.
[10]
어드밴스 워즈 시리즈의 거의 대부분의 지휘관들이 가진 2단계 능력이 1단계의 강화+부가효과 추가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11]
Javier. 슈투름의 경우처럼 이 이름도 비영어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니 만큼 하비에르라고 읽는 것이 맞다.
[12]
비슷한 경우로 서로 괴짜스런 이미지가 맞아떨어지는 아스카와 캣의 태그가 있다. 하지만 특성상 눈에 띄는 접점은 딱히 없다.
[13]
블랙 홀 군의 캐논, 블랙 봄의 자폭 공격, 다른 CO들의 직접 대미지 타입의 특능 등
[14]
가령 통신탑 하나를 점거했다면 화력과 대 직접 방어력은 110%, 대 간접 방어력은 130%가 된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