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1. 개요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의 등장마물로, 로이드의 사역마이자 본작의 마스코트. 성우는 파이루즈 아이/ 오오츠카 아키오(本).2. 작중 행적
원래는 세상을 멸망으로 초래할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등급의 마인으로서 황실의 지하서재 속 금서에 봉인되어 있었지만,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로이드의 휘하로 들어가는 척 연기하면서 몸을 빼앗으려고 했다가 도리어 그 안에 내재된 암흑[2]을 보고 생명의 위협과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혀 진심으로 굴복하고 만다. 로이드에게 대적한 강한 마인들이 역으로 극도의 공포감과 절망감 속에 죽어가는 것을 보면 눈치빠르게 줄을 잘 선 것.
3. 강함
첫화에 등장하자마자 로이드에게 농락당하고, 이후 로이드의 부재로 나무인형에 빙의했을 때 실파에게 두드려 맞아 잡졸처럼 보였지만, 원래 그리모어는 왕국이 다 달려들어서도 죽이질 못하고 봉인하는 게 고작인 3급 마인이었다.다만 상대하는 적들이 하나같이 범주를 넘어선 괴물들이라 시간벌이, 전투력 측정기, 로이드의 극적인 등장을 위한 연출의 희생양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4. 외모
소설 일러스트 작가의 애니화 기념 축전 | 코믹스 9권 |
- 소설 캐릭터 디자인은 악마의 편린이 있는 것이 반영되어선지 좀 더 사악하게 그려져 있다. 만화판은 이에 비해 많이 순화되었다.
- 본래 모습은 남자의 상반신을 한 바포메트의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디자인이 못나지 않지만 날개 및 길다란 꼬리나 장신구 같은 것이 없는 탓에 강력한 마인라고 하기에는 심심한 모습이다. 사실 천사나 마인은 영체라 정해진 형태가 없어 마력으로 신체를 구성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뚜렷한 외형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수도 있다.
5. 기타
*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마인답지않게 정이 많은 성격이어서 같이 다니는 로이드가 마술을 제외하면 감정 변화가 적은 편이라 더욱 대비된다. 대표적으로 로이드가 나무인형에 그리모어의 영혼을 부여하고 혼자 모험을 떠났을 때 로이드가 없는 틈을 타서 살룸을 장악하려 했으나 로이드가 "믿고 부탁할게. 널 사역마로 둬서 다행이야." 라는 말 한마디에 감동받고 눈물이 핑 돌았다.
암살자 길드 에피소드 초반에 가릴레아에게 제이드의 이야기를 들은 후 로이드는 순간전이의 마술과 관련된 얘기가 아니었다며 시간 낭비했다고 실망했지만 그리모어는 암살자 길드의 동료애적인 이야기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9], 에피소드 중반에 제이드로 위장한 기자룸이 마물들을 이용해서 암살자 길드의 몸을 차지하려할때 로이드에게 울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저 녀석들이 너무 가여워서." 라며 눈물을 흘리는등 종종 전생자인 로이드가 일반적으로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낄 감정의 결핍된 부분들을 마인인 그리모어가 옆에서 츳코미 걸고 찝어주는 장면이 극명하게 서로의 대비됨을 연출함으로서 부조리 코미디를 극대화 시킨다. 여기에 성우가 죠죠러로 유명한지라 이런 점이 더 강화되었다.
- 태생은 마인이라서 초반에는 악행을 많이 쌓고, 반항할 틈을 자주 보이기도 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상식인 + 충신 포지션으로 변해가고 있다. 가면 갈수록 로이드 덕분에 강해지다 보니 그에게 빌붙으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리모어의 성격이 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지 나중에는 딱히 로이드를 그런 의미로 보는 것 같지도 않다. 오히려 실파와는 다르게 그의 상식밖의 행동에 제동까지 걸어주기에 진정한 의미의 충신이 되고 있다.
- 로이드에게 "내가 죽어봐서 아는데"란 이야기를 들은 유일한 최측근. 다만 그리모어는 그때 당시 당황하고 있었고 더불어서 내용 자체도 너무 터무니없었던 터라서 "엥?"하고는 그대로 지나가듯이 넘어갔기에 그냥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1]
그 이전엔 얼마든지 황금을 주겠다고 꼬드겼으나, 로이드가 순식간에 저급 생성계 연금마술임을 간파당한다.
[2]
묘사되기를 눈은 수백 개의 해골로 가득찬 형태, 몸은 암흑 그 자체인 형용할 수 없는 형태로, 몸을 빼앗고자 심연을 들여다봤지만 이와 같은 형태를 보고선 이건.. 인류가 아니야.라고 되뇌이며 쫄아버린다.
[3]
이를테면 이중영창을 보고서 로이드가 그리모어를 흡수시켜 그 이상을 영창하고자 병렬 주문형태의 100가지를 주입시켰더니 이에 머리가 뒤틀려버릴 것 같다고..
[4]
로이드가 화속성 상급 마법 2가지를 동시 영창으로 병합, 이중영창으로 시전하려고 들자 1+1은 2가 아니라 왜 100이 되는건데..?라며 표적에다 쏠 마법을 하늘 위로 쏘게 되는데 이 결과물에 눈이 진정으로 튀어나올 것 처럼 한 번 더 경악. 그 이유는 지상에선 왕자를 포함한 왕족이 표지를 날렸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실상은..하늘에 날려 대기를 뚫어버려, 대낮을 밤으로 만들어버렸다.
[5]
오죽하면 심연을 사용할 때마다 마인에 대해 진땀 흘리며 안쓰럽게 쳐다볼 정도.. 우리는 파리입니다.
[6]
다만 로이드가 너무 비정상적인 인물이라 그렇지, 그리모어 본인도 로이드보단 아니어도 재밌어 보일만한 일에는 히죽거리며 로이드에게 가담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부여 마법(인첸트) 연습을 할때. 말리기는 커녕이고, 아예 작정하고 은과 기름을 구해오면 스스로 그것들을 주조하는 것에 도움을 주면서 로이드와 같이 웃고 있다.이히히히 거리는게 진짜 마녀의 웃음소리 같다
[7]
보통 로이드와 떨어져서 전투를 할 때 변신하는데, 마인의 모습으로 싸우면 아군에게도 적으로 오인받는다는 이유로 지리엘이 추천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인간으로 변신하는 건 서툴다면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뿔이나 꼬리처럼 마인 형태의 흔적이 남는 이유도 고의가 아니라 단지 인간으로 변신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
[8]
다만 후일담에서 이때 실파는 마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억지로 싸우는 중이었다고 언급된다. 원체 마력이 적은 체질인데 로이드가 준 광무의 봉옥을 써서 아나스타시아와 싸우느라 벌어진 사단. 사실 실파도 이미 낙화권의 샤크라를 상대하며 지친 상태로 흑룡과 붙었다. 만전이면 실파가 흑룡 상대로 그렇게까지 고전하지는 않는다고. 물론 그걸 감안해도 흑룡을 가지고 논 그리모어의 강함은 엄청난게 맞다. 애초에 만전이어도 실파는 고전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그리모어는 가지고 논다는 시점에서 그리모어가 실파보다 압도적으로 강한게 사실이다.
[9]
바로 위에 있는 우는 장면, TVA에서는 분량상의 이유로 생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