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그리드맨/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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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 방영한 특촬물 전광초인 그리드맨과 이의 정식 후속작으로 2018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한 SSSS.GRIDMAN의 주역 히어로 그리드맨의 여러 모형 및 합체 형태 중, 풀 파워 그리드맨의 모형을 다루는 문서.2. 상품화 경위
프라이멀 파이터 그리드맨과 그의 동료 신세기 중학생이 합체한 풀 파워 그리드맨의 완구 상품은 특이하게도 방영 도중 출시되지 않고 방영이 끝난 2019년 상반기부터 출시되기 시작했다.[1] 이는 당초 SSSS.GRIDMAN은 완구 상품을 염두에 두지 않고 제작 된 작품으로, 방영 개시 후 작품이 화제가 되는 것을 눈여겨 본 각종 모형 회사들이 뒤늦게 모형 제작을 위해 움직였기 때문이다.이렇듯 스토리가 중후반에 접어드는 2018년 연말 무렵부터 상품화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었으나, 정작 작품 자체는 1쿨 12화 완결 구성이라 상기 상품들이 출시되기 전에 이미 방영이 종료되어 본방과 동시에 상품 판매를 전개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다만 작품에 대한 평가가 최후반부 스토리 전개 및 결말에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으되 초중반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만큼 사전 예약에서 간접적으로 득을 보기도 했다.[2]
3. 모형 제작에 따랐던 한계와 극복
화면에 비치는 동안 조금이나마 움직이면서 카메라 앵글이나 수작업 작화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상품화 경위 문단에서 서술한 제작 배경으로 인해 실물로 구현된 풀 파워 그리드맨 상품은 교체용 부품을 이용하지 않는 한 아래와 같이 기믹과 프로포션을 양립하기 매우 어려운 캐릭터 모형에 해당한다.- 코어인 그리드맨이 합체 시 취하는 자세를 보면 상체는 양 팔을 ┗|몸통|┛과 같은 형태로 좌우로 벌려 넓은 어깨 폭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완전히 새로운 팔이 장착되는 반면, 하반신은 그리드맨의 기존 다리의 길이와 두께만 크게 만들 뿐 커진 다리들의 간격을 키워주는 변형이 없기 때문에, 상반신은 좌우 폭이, 하반신은 상하 길이가 지나치게 길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3]
- 팔은 등 뒤에 위치한 버스터 보르의 캐터필러로 인해 뒤로 넘기는 가동이 불가하며, 다리는 그리드맨을 합체에 이용할 경우 걸어가는 동작 정도만 구현 가능할 정도로 가동 범위가 좁다.[4]
- 합체된 팔다리와 몸통 장갑의 무게를 코어인 그리드맨이 모두 부담해야 해서 자주 갖고 놀수록 관절이 헐거워질 우려가 크다.[5]
- 당초 상품화를 고려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요소로 신체 곳곳에 배치된 주황색 에너지 튜브를 들 수 있으며, 이를 구현한 모형은 극히 적은 데다 구현했더라도 평가가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슈퍼 미니프라판 풀 파워 그리드맨 이후 출시되는 상품들은 아예 이 에너지 튜브는 생략하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 한계는 후속작 SSSS.DYNAZENON의 주역 로봇 다이나제논의 코어를 형성하는 다이나솔저와,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의 코어인 그리드나이트의 합체 방식을 전면 수정해, 코어 유닛의 하반신이 등쪽으로 접혀 올라가고 다이나 다이버가 통째로 하반신을 맡는 방식을 도입하여 해결했다. 이후 풀 파워 그리드맨에 있어서도 GRIDMAN UNIVERSE 관련 상품으로 가장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굿스마일 컴퍼니에선 코어인 그리드맨의 몸통을 별도로 마련된 합체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프로포션과 가동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포션의 제한사항은 각종 상품을 내면서 최적의 비율을 찾아가거나 합체 전용 보디를 이용하는 등 나름대로 대안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구조로 인해 합체시키는 데에 스트레스가 많이 따른다거나, 잔 부품이 잘 떨어진다거나, 가동에 여전히 제약이 많다는 등 2010년대 후반기부터 출시된 모형 치고는 단점으로 여겨질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때문에 후술하는 각 소문단의 설명 중 (특히 풀 파워 그리드맨의 서술에서) 긍정적인 내용은 "이런 제한 사항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고 보자면"이라는 전제를 깔아둔 상태로 열람할 필요가 있다.
4. 완성형 모형
4.1. 메가하우스 액티빌더 시리즈
정식 명칭은 그리드맨 단품이냐 / 풀 파워 그리드맨 세트냐에 따라 "메가하우스 액티빌더 SSSS.GRIDMAN 그리드맨" / "메가하우스 액티빌더 SSSS.GRIDMAN DX 어시스트 웨폰 세트"으로 나뉘지만, 어느 쪽이든 이름이 너무 긴 관계로 문단명은 회사명 - 시리즈명만 기재한다.
2019년 3월 출시. 그리드맨 & 그리드맨 칼리버 단품은 5,670엔 / 풀 파워 그리드맨 세트는 18,144엔이다.
풀 파워 그리드맨 세트는 박스 겉면을 북클릿처럼 열 수있게 해놓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각 합체형태에 투입되는 구성원, 즉 히비키 유타와 신세기 중학생의 캐릭터 카드가 동봉되어 있다.
그리드맨은 작은 크기에 비해 조형이 훌륭하고 전신의 각 라인을 따라 푸른 에너지가 흐르는 듯한 묘사가 이루어져 있어 화려한 인상을 준다.
현재 풀 파워 그리드맨으로의 합체 기믹을 구현하는 모델 중 유일하게 주황색 연질 케이블의 교체 없는 완전 수납 방식과 각 손가락 마디 사이 금색의 색분할을 구현하였다. 그러나 연질 케이블의 탄성이 강한 편이라 깔끔하게 모양새를 갖추기 어렵고 각 파츠를 고정해 두면 반발력 때문에 튕겨나가기 일쑤인 점 등 그리드맨의 각 형태를 구현함에 있어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이 따랐기에 기믹을 완전구현 하였으면서도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리고 난잡한 프로포션 또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먼저 정면으로 봤을 때 칼리버의 일부가 변형한 가슴 장식이 그리드맨의 팔과 맥스의 연결부를 가려주지 못한다. 이는 그리드맨의 팔이 어깨세모근 바로 아래까지 수납되는 설정과 다르게 전완부(팔꿈치 아래)만 수납되다 보니 풀 파워 그리드맨의 몸통과 어깨의 간격이 그리드맨의 수납되지 않고 노출된 팔만큼 더 벌어지면서 생기는 문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깨의 높이도 더 노출된 팔의 길이만큼 낮아져[6], 보르의 드릴이 놓이면 꽉 차 있어야 할 풀 파워 그리드맨의 머리와 어깨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겨 이질감이 들게 만든다.
이와는 반대로 하반신은 그리드맨의 대퇴부를 가려줘야 할 스커트가 벨트마냥 허리춤에 위치하여 그리드맨의 가느다란 허벅지가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오히려 다리가 실제 이상으로 가늘어 보이게 만든다. 풀 파워 그리드맨의 밸런스가 나쁜 이유로 상체는 그리드맨의 팔이 어깨가 되고 거기에 완전히 새로운 팔이 장착되는 반면 다리는 기존 그리드맨의 다리에 추가 장갑을 씌우는 형식이라 상체에 비해 하체의 간격이 좁은 점이 꼽히는데, 액티빌더 그리드맨은 이러한 합체 방식 + 제품 자체의 한계로 인해 상체는 설정보다 더욱 벌어지고, 하체는 더 가늘어 보이게 만들어 프로포션이 더욱 흐트러지는 것이다.
이 외에도 합체 시 그리드맨의 백팩의 동그란 커버와 가슴의 크리스탈을 제거해야 하는 점 등 가장 먼저 출시되다 보니 두드러지는 부족한 점들도 더욱 부각되어, 2021년 4월 기준 약 35%가 덤핑된 11,800엔대에 거래되는 등 후술할 굿스마일 DX 풀 파워 그리드맨에 비해 가격 대비 평가는 떨어지는 편이다.
4.2. 굿스마일 컴퍼니 DX 풀 파워 그리드맨
2019년 5월 출시. 가격은 16,500엔. 아마존 등지에서는 13,000엔 대로 할인 판매를 실시하였다.
초회특전으로 오오바리 마사미가 박스 아트를 그려주었다. # 이 박스아트는 상품의 옆면을 제외한 상하전후를 감싸는 식으로 되어 있다.
당초 2019년 4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1달 연기된 5월 출시되었다. 그리고 실제 출시 된 제품도 매뉴얼의 일부 내용(스티커 표기, 헤드기어 장착 방법)이 잘못되거나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할 부분이 있어 이를 정정하는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다. 이 설명서에서 정정한 내용 외에도, 상술한 전지가동 손가락 조립 매뉴얼에 부품번호가 잘못 기재되어 있어 이를 트위터에서 수정 고지 하는 등, 취급설명 측면에서 오기가 많았다. 현재는 굿스마일 컴퍼니 홈페이지 → DX 풀 파워 그리드맨 페이지에서 최신 매뉴얼을 PDF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굿스마일 컴퍼니 측에서 출시 연기에 대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1개월 사이에 금형이나 부품을 수정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전술했듯 매뉴얼의 오기 문제도 있었던 만큼 이를 바로잡는 별지나 PDF 파일 등을 제작하고, 이 정정자료들의 내용이 정확한지 재검수하는 과정에 1개월이 더 소요되었으리란 합리적 추측을 할 수 있다.
연질 케이블이 교체식이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원작과 가까운 프로포션과 사출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다양한 색상이 복잡하게 얽힌 그리드맨 본체는 상품에 따라 도색미스가 심한 경우도 있다. 사례 보기
그리드맨의 몸체 뒷면엔 나사구멍이 많이 있는데, 이는 구매자가 직접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 관절강도를 유지/보수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 나사 크기가 일반 가정에선 사이즈가 맞는 드라이버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작고, 강도 보강 목적이라고는 하나 어찌됐든 그리드맨 뒷면의 미관을 상당히 해친다. 가동성은 합체 상태의 강도를 고려해 허리와 발목 등은 의도적으로 가동 축이나 조인트가 없다 보니, 웬만한 자세는 취해줄 수 있지만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포징은 어렵다.
여러 대의 어시스트 웨폰이 복잡하게 합체하는 와중에도 전체적인 고정성은 상당히 양호하며, 파워드 제논의 주먹이기도 한 발 뒤꿈치가 크고 평평하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살짝 뒤로 가게 세워 두면 접지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버스터 보르와 그리드맨을 고정하기 위한 C자형 고리가 보르의 동체에서 전개되는 기믹 없이 탈부착식으로 구성된 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부품 교체나 탈착 없이 맥스/버스터/스카이/풀 파워 그리드맨과 파워드 제논으로의 합체를 완전변형합체로 구현할 수 있어 탈부착 형식의 변신합체 메카 피규어를 싫어하는 마니아들도 충분히 만족하게 소장할 수 있다. 이 C자형 고리도 버스터 보르 단독 상태일 때 별도로 수납 또는 고정하는 장치가 없기는 하되, 보르의 노란색 위쪽 동체와 검은색 아래쪽 동체 사이에 딱 맞게 들어가므로, 합체 시에만 박스에서 주섬주섬 꺼낼 필요 없이 항시 눈에 띄지 않게 휴대할 수 있다.
풀 파워 그리드맨의 양 손은 손가락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기본 주먹손과 모든 손가락을 개별 가동시킬 수 있는 전지가동 손이 제공되며, 구입자의 취향에 따라 탈부착 할 수 있는 연질 케이블과 사용하지 않는 손은 박스 내에 별도로 담아두는 공간을 마련해 두어 분실의 위험을 줄이는 한편 보관도 배려하였다.
전반적인 사출색은 모두 분할 사출 및 파츠 부분도색으로 구현하였으나 스티커를 써야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으며, 전지가동 손은 구매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제품 일부를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거나 스티커를 직접 붙이는 것은 과거 DX 완구류의 판매 방식을 계승한 것인데다 완성시키고 나면 같은 불편을 다시 겪을 일은 없으므로 단점이라기 보단 아쉬운 요소에 가깝다. 다만, 2021년 5월 출시한 DX 다이나제논이 가격이 더 오르기는 했지만 스티커 없이 모든 부위를 풀도색 사양으로 출시함에 따라,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DX 특유의 풍미로 보아야 한다는 당위성이 상당부분 퇴색되었다.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된 것은 스카이 그리드맨의 헤드기어가 풀 파워 그리드맨으로의 합체 시 아무런 고정 기믹이 없어서 말 그대로 걸쳐두기만 해야하기에 손/망실의 우려가 크다는 점과, 작중에선 스카이 비터가 풀파워 그리드맨으로 합체시 확장되는 합체부위가 무릎이 되어 가동되어야 하지만 구현되지 않아있다. 또한 완성품이라서 필요에 따라 상품을 분해하는 것이 제한되다 보니 슈퍼 미니프라 출시 이후 "합체 시 번거로움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7]이 부각된 정도가 꼽히나, 이를 제외하면 종합적으로 훌륭한 완성도를 가진 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원작 설정과 조금 모양새가 달라지긴 하나, 파워드 제논으로 합체할 때처럼 스카이 그리드맨용 헤드기어를 스카이 비터의 동체에 결합된 상태 그대로 두고, 맥스 그리드맨의 헤드기어를 설정과 반대 방향으로 걸치면 타이트하지는 않지만 각 헤드기어를 보다 안정적으로 장착시켜 둘 수 있다. 굿 스마일 컴퍼니의 모델 프로듀서인 타나카 히로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기
이렇듯 원작 모습과 다르게 합체시키는 것을 권장해야 할 정도로 고정성이 빈약한 부품들은 2차 제작분부터는 고정성이 개선되었으며, 초회 구입자들에 한해 2차 사양품을 추가로 발송해주는 A/S도 이루어졌다. # A/S 기간은 2019년 9월로부터 2년으로 지금은 종료되었다.
상위 문단에서 설명하였듯 본 상품은 아마존 재팬 취미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초회물량은 금세 품절되어 2019년 7월 출시 예정으로 2차 예약까지 진행되었다. 오오바리 마사미의 초회 특전 일러스트는 2차 예약까지는 동봉된다.
4.3. THE합체 DX 풀 파워 그리드맨
앞서 2019년 출시했던 완성형 모형 DX 풀 파워 그리드맨과 2023년 1월 출시한 조립식 프라모델 MODEROID 풀 파워 그리드맨을 제작한 굿스마일 컴퍼니의 신규 제품이다. 2023년 1월 14 ~ 15일 개최한 메카스마 2023에서 2일차인 1월 15일에 최초 정보가 공개되었다.
이름에 2019년에 출시한 완구와 똑같이 DX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당시 DX를 유용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 신규 설계, 신규 금형으로 제작한 상품으로, 고가 완성형 로봇 완구 브랜드인 THE합체 브랜드로 공개되었다. 굿스마일 컴퍼니 내에서도 첫 풀 리뉴얼 상품에 해당한다. 프로포션은 일견 MODEROID를 확대복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부위별로 하나 하나 비교해보면 세부적인 디테일이나 길이, 볼륨 등이 다르다.
2024년 1월 23일 정식 정보 공개 및 예약에 들어갔다. 가격은 24,500엔이며, 대한민국에서는 하루 지난 1월 24일 228,4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발표되었다.[8] 앞서 MODEROID에서 도입한 그리드맨의 합체용 보디를 별도 마련하는 방식을 답습해 이번에도 합체 전용 검은색 몸통 프레임이 제공된다. 단, 실제 그리드맨의 몸통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컸던 MODEROID의 몸통 프레임과는 달리 THE합체판은 분리 상태의 그리드맨과 거의 동일한 크기이며, 이 프레임에 그리드맨의 얼굴만 설정색으로 도색되어 있는 점에 따라, MODEROID처럼 기존 그리드맨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9]
이하 소문단들은 2019년에 발매된 굿스마일 컴퍼니 DX 풀 파워 그리드맨과 비교가 큰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2019년 발매 DX판을 편의상 '구판' 이라 칭한다.
4.3.1. 구판 대비 개선점
이어지는 각 유닛 별 소문단에서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내용과 별개로, 모든 구성품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전반적인 개선점은 아래와 같다.- 스티커를 일절 제공하지 않고 부품 분할과 부분 도색으로 설정색을 구현하였다.
- 다만 단점 및 아쉬운 점 문단에서 서술하듯 전체적으론 개선점이긴 하되 완전한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부품 간의 고정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비단 암・수 핀의 결합 외에도 기본 조형을 이용한 고정성도 향상되었다.
- 이를테면 버스터 보르의 동체 중앙에서 가로로 뻗어 무한궤도와 연결된 실린더의 경우, 기본 가동은 매우 부드럽지만 합체 시 실린더가 정위치에 올 땐 실린더 양 축 뿌리가 凸凹 형상으로 서로 맞물려 효율적으로 고정된다.[10]
- 부품 교체를 배제하고 기본 구성품으로 모든 합체를 구현할 수 있다.
- 구판의 경우 파워드 제논으로 합체 시 버스터 보르의 드릴 = 파워드 제논의 무릎과, 이 부분이 연결되는 배틀 트랙토 맥스의 후미 패널은 교체 및 탈거해야 했으나, THE합체 판은 이런 번거로움이 없다.
- 가동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4.3.2. 그리드맨
1년 앞서 출시된 THE합체 유니버스 파이터 그리드맨의 조형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구판에 비해 상체가 더욱 발달된 프로포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구판에 비해 부품 분할을 통한 색분할 개소가 늘었으며, 세부 디테일도 잘 살려냈다.[11] 크기가 커짐에 따라 세부 조형이 더욱 선명해져 전체적으로 프로포션이 개선되었으나, 유니버스 파이터 그리드맨과 동일하게 유독 골반부는 구판보다 뭉툭한 형상으로 조형되어 이 부분은 조금 아쉽게 다가올 수 있다.구판과 차이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관절의 고정성 및 강도로, 고관절은 다리를 바깥으로 벌리거나 앞 뒤로 스윙하는 관절 모두 라쳇 관절을 채용했다.(이 부분 또한 THE합체 유니버스 파이터 그리드맨과 같은 설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깨 관절은 기본적으로 관절 자체의 뻑뻑함으로 고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합체 시 ┗ |몸통| ┛ 과 같이 팔을 벌릴 때 어깨에 큼직한 1단 클릭이 심어져 있어 팔이 튼튼하게 고정된다.
손도 주먹손과 무기 쥐는 손 2종 뿐이었던 구판에 더해 수도(手刀)손과 펼친 손이 추가되어 총 4쌍 8개의 손이 제공된다.
4.3.3. 신세기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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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맨 칼리버
구판 대비 가장 변경점이 적다. 합체 전 그리드맨 단일 상태의 크기에 맞춘 버전과, 풀 파워 그리드맨의 크기에 맞춘 버전이 각각 한 자루 씩 총 2자루 들어있는 점이 특징이긴 한데, 몇몇 요소들 때문에 유일하게 단점이 더 부각되는 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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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트랙토 맥스
구판 대비 가동성 면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룬 유닛. 구판에서 "팔을 옆으로 벌리는 가동이 없다" 는 점이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고, 이후 THE합체 다이나제논부터 팔이 되는 유닛의 어깨 관절을 2층 구조로 설계해 팔을 좌우로 벌리는 가동을 확보하였다. THE합체 판 배틀 트랙토 맥스는 이 2층 어깨 관절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형태로 설계되어 종래의 상품 보다 더욱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팔 가동성을 확보하였다. 이에 따라 마침내 풀 파워 그리드맨으로 합체 후에도 팔을 360도 돌려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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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보르
구판 대비 디테일 면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룬 유닛. 동체 곳곳에 배치된 가동축이나 실린더 조형이나 허니콤 구조로 된 드릴 내부의 디테일이 매우 세밀해졌으며, 구판에선 개별 부품으로 제공된 그리드맨의 허리와 결합하는 집게형 고정 부품이 THE합체 판에선 버스터 보르의 동체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등 편의성도 개선되었다. 상품 전체의 볼륨이 구판보다 커졌음에도 유일하게 구판보다 크기가 작아진 유닛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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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비터
구판 대비 고정성과 안정성에 대한 개선이 가장 돋보이는 유닛. 구판에선 백팩이 되는 기체 앞 부분의 고정성이 매우 약해 제작사인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무상으로 개선 부품을 기간 한정 제공하는 A/S 정책을 펼쳤으며, 다리가 되는 기체 뒷 부분도 무게가 너무 무거워 조금만 포즈를 취하면 강제 분리 될 우려가 있었으나, THE합체판은 이런 문제가 모두 개선되었다.
4.3.4. 풀 파워 그리드맨
상기 그리드맨과 신세기 중학생 문단에서 서술한 개선점들이 집약되어 합체 과정이 구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줄었고, 고정성 또한 훌륭하다. 기존 그리드맨 소체를 이용해 합체할 경우 신체 구조상 여전히 다이나믹한 가동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구조적으로 제약을 가진 유닛들이 하나로 뭉친 형태" 라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가동성을 보여주며, 별도 제공되는 프로포션&가동성 중시용 그리드맨 보디를 이용하면 프로포션과 가동성이 더욱 개선된다.구판과 동일하게 구매자가 직접 조립해서 만드는 전지가동 손과, 연질 부품으로 사출된 거대한 펼친손 한 쌍이 함께 제공되어 이를 활용하면 더욱 개성있는 포즈를 취해줄 수 있다.
4.3.5. 시리즈 내 별매품과 연동 기믹
상기 이미지의 맨 우측과 같이, 극장판에서 빅 골드번으로 진화함에 따라 로그 카이젤 그리드맨과 동시 전시할 경우 잉여가 되어버리는 기존 골드번을 버스터 보르에 합체시키는 기믹도 갖추고 있다. 이 기믹 활용 시엔 버스터 보르 투구가 잉여로 남게 되며, 풀 파워 그리드맨의 가슴 장식이 되었던 그리드맨 칼리버의 도끼날은 다시 그리드맨 칼리버에 장착해야 한다. 버스터 보르의 헤드기어가 잉여로 남게되는 걸 제외하면 그리드맨 칼리버의 도끼날 부분을 본체에 끼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거나 풀 파워 그리드맨의 덩치에 걸맞게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는 평도 있다.4.3.6. 단점 및 아쉬운 점
전반적인 면에서 큰 개선과 발전을 이루었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는 단점 혹은 아쉬운 요소로 꼽힌다.-
일부 도색 생략
상당히 많은 수의 스티커를 별도 제공해 구매자가 일일이 붙여야 했던 구판과 달리 스티커 제공 없이 부품 분할과 부분 도색으로 설정색을 거의 완벽히 구현했으나, 배틀 트랙토 맥스의 포신 뒤쪽 연두색 센서 같이 자잘한 부위의 색분할이 생략된 개소가 있다. 또, 버스터 보르의 양 드릴도 은색으로 부분도색해 준 구판과 달리, 회색 플라스틱 그대로 사출되어 질감이 구판보다 못하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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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맨 칼리버
합체 형태와 분리 형태에 맞추어 각각 한 자루 씩 제공되는 센스는 돋보이지만, 이 둘 중 분리 형태에 맞춘 그리드맨 칼리버는 그리드나이트 칼리버의 금형을 그대로 유용한 것인지라 코등이 윗부분으로 전개된 액스 블레이드 (합체시 가슴 장식이 되는 도끼 부분) 조형이 없다. 영상으로 전개된 GRIDMAN UNIVERSE에서 그리드맨이 그리드맨 칼리버를 이런 형태로 쓴 적은 없기에, 불완전한 구현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또, 합체용 대형 그리드맨 칼리버도 분리 상태에서 접혀있는 도끼날이 완전히 접히지 않고 살짝 벌어진다는 점이 아쉬운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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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기존 THE합체 GRIDMAN UNIVERSE 시리즈와 동일하게 스탠드가 기본 제공되며, 뒤쪽과 밑면에 각종 교체용 손과 스탠드를 수납할 수 있는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 크기가 너무 작다.
특히 이번 THE합체 풀 파워 그리드맨은 구판 대비 가동성 면에서 큰 개선을 이루어 다양한 포징이 가능함에도, 스탠드에 올려둔 채로 전시할 경우 이 스탠드가 너무 작다 보니 개선된 가동성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사실상 다리는 차렷 자세와 다름 없는 각도로만 포즈를 취해줄 수 있다.
5. 조립식 모형
5.1. 슈퍼 미니프라
자세한 내용은 그리드맨(SSSS.GRIDMAN)/모형화/SMP 문서 참고하십시오.5.2. MODEROID
2022년 1월 14일 메카스마 임팩트를 통해서 MODEROID화가 발표되었다. # 이후 약 1년만인 2023년 1월 출시하였으며, 가격은 7,500엔이다.풀 파워 그리드맨의 경우 합체 구조 상 코어가 되는 그리드맨이 특촬판에 비해 신체가 슬림한 데다 이 슬림한 팔다리를 비합리적인 구조로 가동 시키다 보니, 기존 모형들에선 아무래도 가동 영역에 제한이 크고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가는 한계가 따랐다.
MODEROID는 이런 한계점에 대해 분리/합체 상태의 프로포션과 안정성에 주안을 두고 제작되었다. 2022년 최초 정보 공개 당시 그리드맨은 팔과 다리를 탈거 처리하고, 이 중 다리는 등 뒤로 넘겨서 붙여둘 수 있고 몸통에는 다이나제논처럼 연결 부품을 이용한다고 공개되었다.
그리고 실제품 출시 후 이런 합체 옵션은 더욱 범위가 확장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몸통은 앞서 제작된 카이젤 그리드 나이트의 구조를 더욱 확장해 아예 몸통 앞뒤를 감싸는 한층 더 큰 외골격 파츠를 뒤덮는다. 그리고 이러한 내부 구조에 따라 몸통은 외골격 내부에 넣어두는 것으로 잉여 부품이 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합체 시 그리드맨의 다리와 전완부(팔 하박)는 탈거해야 하지만, 이 중 다리는 MODEROID 다이나제논처럼 정면에서 보이지 않는 등 뒤로 돌려둘 수 있고, 전완부도 어깨 장갑 속에 집어넣는 것으로 잉여화를 피했다. 결과적으로 그리드맨의 머리 하나만 더 있으면 그리드맨이 없어도 합체가 가능한 구조이긴 하지만 잉여 부품을 최대한 남기지 않는 구성으로 합체를 재현하고, 기존 모형들의 한계점을 극복한 데에서 고평가 받고 있다.[13]
게다가 전술한 외골격 파츠를 이용하지 않고 그리드맨 소체를 그대로 이용해도 가슴과 뒤쪽 어깨에 추가 연결 부품을 이용해 합체가 가능하다. 대신 이렇게 합체시키면 아무래도 외골격을 이용했을 때에 비해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않아 프로포션이 나빠진다. 그래도 합체씬 뱅크&설정화와의 싱크로율은 거의 완벽하므로 가만히 세워둘거라면 이쪽을 선호하는 유저도 꽤나 있는 편이다.
단점은 버스터 보르의 각 가동부를 담당하는 축 부품의 탄성이 높아 파손의 위험이 있다는 점과, 스카이 비터가 별도 제공되는 스탠드 파츠 없이는 단독으로 전투기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점, 파워드 제논 합체시 파워드 제논 전용 신체파츠들로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된다.
한가지 특이한 사항으로, 합체 후 프로포션 정돈에 상당히 집중한 킷인 관계로 보통 버스터 보르가 가장 작은 일반적인 풀 파워 그리드맨 모형들과 달리 양 팔을 형성하는 배틀 트랙토 맥스의 볼륨이 가장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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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로봇이나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활약하는 애니메이션은 모형 제작 업체나 완구 업자들이 스폰서로 참여하며, 자신들이 제작한 상품을 최대한 많이 판매해 이윤을 남기도록 가장 적절한 홍보수단인 애니메이션 방영과 동시에 상품 판매를 전개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애니메이션 방영 보다 상품이 먼저 기획되고 방영과 거의 동시에 시장에 내 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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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굿스마일 컴퍼니제 DX 풀파워 그리드맨은 아마존 재팬 취미 부문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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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이라 할 수 있는 선더 그리드맨의 경우 이러한 자세 변형 없이 그리드맨의 전신에 장갑을 씌우는 형태에 선더 제트의 대부분을 등짐으로 옮겨 상체의 부피를 줄임으로서 정면에서 봤을 때의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프로포션에서 굳이 미흡한 점을 꼽자면 합체 방식의 특성상 목이 없고 머리가 크며 어깨 장갑 아래로 드러나는 팔뚝이 가늘어 보이는 등 '굳이' 라고 말하기엔 의외로 미흡한 점이 많지만, 액션용 슈트는 이런 합체 기믹을 고려하지 않아 프로포션에 치중하였으며 완구도 93년에 출시된 DX부터 합체 완료 후 프로포션을 중시해 코어인 그리드맨의 상체를 매우 크게 조형했고, THE합체 퍼에선 몸통 내부에 어깨 폭을 늘리는 기믹을 심어두는 등 합체 시 프로포션 붕괴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전술한 미흡함이 실제론 적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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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풀 파워 그리드맨이
선더 그리드맨을 계승한 형태라거나 작중에서도 그렇게까지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 등 가동성에 그렇게까지 큰 의미를 둬야 하는 모형은 아니지만, 간간히 보이는 2D 작화에서의 박력 있는 움직임이나 극장판에서 등장한
풀 파워 그리드나이트가 보인 역동적인 동작들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느껴질 소지 또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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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가, 확장된 팔과 다리의 움직임에 직접 사용되는 그리드맨의 어깨와 고관절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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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그리드맨 합체 포즈를 취할 때 어깨 장갑의 간섭으로 상완부가 수평을 이루지 못해 어깨에서 팔꿈치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진다. 그리고 가장 낮은 지점인 그리드맨의 팔꿈치에서 풀 파워 그리드맨의 어깨가 시작되므로 설정화나 다른 모델에 비해 어깨 높이가 낮은 것이다.
DX는 어깨 장갑과 어깨를 일체화시켜 팔의 각도와 상관없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구조로, 슈퍼 미니프라는 어깨 장갑 위쪽에 별도의 가동기구를 심어 팔을 올려도 어깨 장갑이 간섭하지 않고 위로 들리는 구조로 설계해 액티빌더와 같은 문제가 없다. [7] 슈퍼 미니프라 출시 전에는 먼저 출시된 메가하우스 액티빌더 시리즈에 비해 전반적으로 품질 면에서 낫다는 평가와 함께 합체에 스트레스가 따르는 건 구조 및 프로포션 상 어쩔 수 없는 점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슈퍼 미니프라는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고 모든 부품이 스냅타이트 방식으로 결합되는 구조이기에 합체 기믹이나 매뉴얼을 그대로 따라하기 힘들 경우 팔이나 다리 등 각 부위를 잠시 떼어놓거나, 여차하면 부품 단위로까지 분해했다가 다시 끼울 수 있다. [8]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이 금액도 대단히 비싸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2020년대 초반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한 각종 악재로 인해 모형 업계의 단가는 종래에 비해 매우 올라 있어, 일본 엔화:한국 원화의 환율이 1:9 임에도 13배 이상의 환율을 적용하고 있다. 제작사인 굿스마일 컴퍼니가 대한민국에 공식 숍을 유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환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런 일반적인 추세에 빗대어 풀 파워 그리드맨의 24,500엔에 13배의 환율을 적용했다면 24,500 × 13 = 318,500원이 책정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9] MODEROID 풀 파워 그리드맨에 제공된 합체용 프레임은 잉여부품을 최소화 하는 역할은 있었지만, 반대로 "그리드맨의 머리 하나만 더 있으면 아예 코어인 그리드맨 없이도 합체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제공하지 않아 합체 전후 형태를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만족감은 충족할 수 없었다. 때문에 이번 THE합체판의 몸통 프레임에 그리드맨의 얼굴이 조형되어 있음에 따라, 기존 그리드맨을 몸통을 분해하거나 일부만 가져오는 번거로움 없이 합체에 그대로 이용하거나 합체 상태와 동시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10] 구판 DX도 이 부분은 스카이 비터의 기총을 옆으로 눕히면 드러나는 조인트와, 버스터 보르의 실린더 밑면 홈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라 튼튼히 고정된다. 다만 이 방식은 기본 설정과는 다른 데다, 합체 전반에 걸친 고정성이나 부품의 간섭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매우 컸기에 몸통 한 부분의 양호한 고정성은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또, '기본 가동이 매우 부드러우면 고정성이 나쁘므로 단점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슈퍼 미니프라와 MODEROID 등지에서 가장 파손 이슈가 많았던 것이 바로 이 버스터 보르의 실린더나 트윈 드릴의 뿌리부 가동 축으로, 이는 크기나 굵기에 비해 너무 많은 가동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애초에 버스터 보르의 실린더나 축은 버스터 보르 단일 상태에선 전혀 쓸 일이 없다. 즉, 합체 형태인 버스터 그리드맨과 풀파워 그리드맨 상태일 때의 고정성만 확보된다면 나머지 가동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럽게 설계하는 것이 종합적으로 바람직하다. [11]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을 꼽자면 붉은색으로 된 허벅지 안쪽 면으로, 구판은 허벅지 바깥쪽 검정 부품과 통짜로 사출해 붉은색을 부분 도색 했으나 THE합체판은 색깔별로 부품분할 했으며, 그물 같은 디테일도 잘 살아 있다. [12] 다만 이 부분은 부품 교환 없이 파워드 제논의 무릎으로 합체하는 기믹도 있다 보니,배틀 트랙토 맥스의 후미에 연결되는 과정에서 도막이 긁힘으로써 오히려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일 수는 있다. [13] 그리고 이듬해인 2024년 8월 출시한 THE합체판은 이 외골격에 그리드맨의 얼굴까지 조형하여, 실제로 그리드맨 없이도 풀 파워 그리드맨으로의 합체를 구현해냈다.
DX는 어깨 장갑과 어깨를 일체화시켜 팔의 각도와 상관없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구조로, 슈퍼 미니프라는 어깨 장갑 위쪽에 별도의 가동기구를 심어 팔을 올려도 어깨 장갑이 간섭하지 않고 위로 들리는 구조로 설계해 액티빌더와 같은 문제가 없다. [7] 슈퍼 미니프라 출시 전에는 먼저 출시된 메가하우스 액티빌더 시리즈에 비해 전반적으로 품질 면에서 낫다는 평가와 함께 합체에 스트레스가 따르는 건 구조 및 프로포션 상 어쩔 수 없는 점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슈퍼 미니프라는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고 모든 부품이 스냅타이트 방식으로 결합되는 구조이기에 합체 기믹이나 매뉴얼을 그대로 따라하기 힘들 경우 팔이나 다리 등 각 부위를 잠시 떼어놓거나, 여차하면 부품 단위로까지 분해했다가 다시 끼울 수 있다. [8]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이 금액도 대단히 비싸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2020년대 초반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한 각종 악재로 인해 모형 업계의 단가는 종래에 비해 매우 올라 있어, 일본 엔화:한국 원화의 환율이 1:9 임에도 13배 이상의 환율을 적용하고 있다. 제작사인 굿스마일 컴퍼니가 대한민국에 공식 숍을 유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환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런 일반적인 추세에 빗대어 풀 파워 그리드맨의 24,500엔에 13배의 환율을 적용했다면 24,500 × 13 = 318,500원이 책정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9] MODEROID 풀 파워 그리드맨에 제공된 합체용 프레임은 잉여부품을 최소화 하는 역할은 있었지만, 반대로 "그리드맨의 머리 하나만 더 있으면 아예 코어인 그리드맨 없이도 합체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제공하지 않아 합체 전후 형태를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만족감은 충족할 수 없었다. 때문에 이번 THE합체판의 몸통 프레임에 그리드맨의 얼굴이 조형되어 있음에 따라, 기존 그리드맨을 몸통을 분해하거나 일부만 가져오는 번거로움 없이 합체에 그대로 이용하거나 합체 상태와 동시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10] 구판 DX도 이 부분은 스카이 비터의 기총을 옆으로 눕히면 드러나는 조인트와, 버스터 보르의 실린더 밑면 홈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라 튼튼히 고정된다. 다만 이 방식은 기본 설정과는 다른 데다, 합체 전반에 걸친 고정성이나 부품의 간섭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매우 컸기에 몸통 한 부분의 양호한 고정성은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또, '기본 가동이 매우 부드러우면 고정성이 나쁘므로 단점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슈퍼 미니프라와 MODEROID 등지에서 가장 파손 이슈가 많았던 것이 바로 이 버스터 보르의 실린더나 트윈 드릴의 뿌리부 가동 축으로, 이는 크기나 굵기에 비해 너무 많은 가동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애초에 버스터 보르의 실린더나 축은 버스터 보르 단일 상태에선 전혀 쓸 일이 없다. 즉, 합체 형태인 버스터 그리드맨과 풀파워 그리드맨 상태일 때의 고정성만 확보된다면 나머지 가동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럽게 설계하는 것이 종합적으로 바람직하다. [11]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을 꼽자면 붉은색으로 된 허벅지 안쪽 면으로, 구판은 허벅지 바깥쪽 검정 부품과 통짜로 사출해 붉은색을 부분 도색 했으나 THE합체판은 색깔별로 부품분할 했으며, 그물 같은 디테일도 잘 살아 있다. [12] 다만 이 부분은 부품 교환 없이 파워드 제논의 무릎으로 합체하는 기믹도 있다 보니,배틀 트랙토 맥스의 후미에 연결되는 과정에서 도막이 긁힘으로써 오히려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일 수는 있다. [13] 그리고 이듬해인 2024년 8월 출시한 THE합체판은 이 외골격에 그리드맨의 얼굴까지 조형하여, 실제로 그리드맨 없이도 풀 파워 그리드맨으로의 합체를 구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