グレイナル (Greygnarl) |
[출처] |
드래곤 퀘스트 9의 등장인물. 수백년 전 여러 전사들과 힘을 합쳐 가난 제국과 흑룡 바르보로스를 퇴치했다는 전설의 인물.
대승리 이후 인간들이 자신을 신처럼 숭배하자 그게 두려워서 도미르 화산으로 들어간 뒤 계곡 길도 막고 철저하게 은둔하고 있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그가 있었다는 도미르 마을을 찾아가면 웬일인가, 그레이나르가 아직도 살아있다고 한다. 이에 일행이 직접 그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면 웬 용이 튀어나온다. 알고 보니 그레이나르는 인간이 아니라 고대 용족 출신의 백룡이었던 것.
주인공이 찾아간 시점에선 늙어서 이미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날 수 없게 된 상태.
그래도 그럭저럭 힘은 남아있다. 또한 술을 매우 좋아해서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술을 갖다바쳤다고 한다.
처음엔 주인공을 매우 불신했지만 주인공이 가난 제국 병사의 공격에서 도미르 마을을 구하자 화를 풀고 주인공과 친구 삼기로 했으며 주인공에게 우정의 증표로 자신이 수백년전에 조져버린 고레온 장군이 가지고 있던 가난의 메달과 용기사의 방어구 (북미판에선 용전사의 방어구라 적혀있다.)를 준다.
용기사의 방어구는 남녀/직업 구분 없이 주인공만 착용이 가능한데, 모든 방어구 파츠 (머리/몸통/손/바지/신발)이 화염/암흑속성 공격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 용기사 세트를 전부 착용하면 화염/암흑 속성에 대해 25% 내성을 가진다. 몸통과 (여캐 한정으로) 바지는 다른 좋은 아이템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나머지 부분의 저항력을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화염과 암흑속성을 사용하는 마왕과의 전투에서 아주 유용하다. 더구나, 이 게임에서 빛/어둠속성 저항력을 가진 아이템 자체가 적은 편. 특히 용왕의 경우, 화염/암흑 숨결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인공만큼은 용왕의 숨결공격에 대해 최대한으로 내성을 올려놓을 수 있다. 마왕과의 전투에선, 방어력보다 저항력이 더 우선시 되기 때문에 (씨앗노가다를 열나게 하지 않는 이상, 마왕 레벨이 높아질수록, 팔라딘이든 승려든 평타 2~3대면 바로 누워버린다.), 단순한 이벤트용 아이템으로 취급하기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후 보물 지도 던전을 계속 클리어하다 보면 그레이나르가 살아있는 보물 지도 던전에 들어갈 수 있으며 그와 다시 겨룰 수 있다.
하지만 이 그레이나르는 죽었다가 다시 부활한 놈이라, 주인공이 만난 그레이나르와는 별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
물론 본편의 그레이나르와 달리 육체가 젊어서 비교할 수 없는 강함을 자랑한다. 그리고 그레이나르를 여러번 쓰러뜨리다 보면 5%의 확률로 용왕이 살고있는 숨겨진 보물지도 던전을 떨군다. 이후 추가 퀘스트에 따라 내용이 추가,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