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그래픽 카드 지지대는 2010년대 이후 들어서 2팬 이상이 들어가고 점점 무거워지는 그래픽 카드 때문에 메인보드 PCIe 슬롯이 휘어져 접촉불량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그래픽카드 슬롯 뽑힘 사례가 속출하자, 메인보드 PCIe 슬롯에 가해지는 하중을 경감할 용도로 고안된 제품이다.2. 설명
하중을 떠받치기만 하는 저렴한 제품은 신축봉의 원리로 만들어지고, 그래픽 카드를 고정하는 기능이 추가된 비교적 고가의 제품은 숫나사 형태의 기둥에 암나사 형태의 고정부가 달려있으며 받침대가 넓어 좀 더 안정적이다. 배송비를 포함해도 2만원 이내의 저렴한 제품이라면 중국제를 택갈이해서 파는 그래픽 카드 지지대를 그냥 국내에서 구매하는게 낫다. 하지만 2만원이 넘어가는 중가형 ~ 고가형 제품이라면 가격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면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를 추천한다.그럴 수밖에 없는게 저가형 제품의 경우 2024년 8월에도 배송비를 합쳐도 1만원 이내에도 구할 수 있어서 해외 직구를 통해 지지대를 구매할 경우 오히려 배송비가 더 나와서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지만 중가~고가형 제품이라면 높은 배송비가 더 붙어도 지지대 가격은 1/2~1/3으로 떨어지는 기적을 통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가격대가 제법 나가는 PC 케이스[1]의 경우 자체적으로 그래픽 카드 지지대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구매하지 않고 일회용 나무젓가락이나[2] 먹고 남은 껌통, 레고 등으로 저예산 DIY가 가능하지만 섬세한 길이 조절이 어려워 손재주가 필요하다.
3. 그래픽카드 지지대 필요 여부
- 지지대 필요
-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휘어짐이 보일 경우. 이럴 경우 무조건 지지대를 구비할 것.
- 그래픽카드가 방열대책이 잘 되어 있고 길이가 길고 무게가 무거울 경우(2팬 권장, 3팬 이상 필수)
- 메인보드에 있는 PCI-E 슬롯단자가 강철/알루미늄 등으로 보강된 재질이 아닌 약한 플라스틱 재질.[3]
- LED RGB를 사용하여 외관을 꾸미고 싶을 때. 상대적으로 허전해보이는 케이스 오른쪽에도 RGB를 넣어 더 풍성하게 보일 수 있다.
- LED RGB를 싫어하는 경우에는 잘만 ZM-VS1 같은이 RGB가 없는 지지대도 있으므로 무조건 RGB 지지대를 살 필요는 없다.
- 지지대 필요 없음[4]
- 그래픽카드 2팬 이하이면서 길이가 짧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 그래픽카드 길이가 어느 정도 있지만 백플레이트가 적용된 2팬 이하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1]
대표적으로 darkFlash DLX200 SILENT(24.8 현재 단종)/DLX200 MESH RGB 강화유리, 다크플래쉬 DLX30 NEO silent 등의 일부 케이스가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지원하는데 2024년 8월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8~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 중인 케이스이다.
[2]
절연 테이프로 둘둘 말아주면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3]
2010년대 초반부터 2023년 현재도 현역으로 보이는 샌디브릿지~하스웰 등의 구형 메인보드의 경우 저가형은 물론 중/고급형 메인보드의 상당수가 보강된 슬롯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재도 신규로 출시된 저가형 메인보드의 상당수는 그래픽카드 없이 내장형으로 사무용 목적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아 플라스틱 재질로 된 PCI-E 슬롯을 볼 수 있으며 그나마 중가형 이상부터는 게이밍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져 보강된 슬롯이 적용된 사례가 많아졌다.
[4]
불필요 혹은 권장.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 나쁠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