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그래비티 비트부드, ruby=강철의 리벤저)] グラビティ・ビートブード / GRAVITY BEETBOOD / GRAVITY BEE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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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무기 | 버그 홀 | 약점 무기 | 레이 스플래셔 |
1. 개요
록맨 X3의 8보스 중 하나. 이명은 '강철의 리벤저'.이레귤러 헌터 제 17 정예부대에 소속된 장수풍뎅이 형태의 레플리로이드이며, 전작 록맨 X의 보스였던 부메르 쿠왕거의 동생[1]이다.[2]
형을 죽인 엑스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으며, 엑스를 없애기 위해 Dr. 도플러에게 협력을 맹세하고 그 군대의 수송선 지휘를 담당하게 되었다. 세뇌당해 억지로 싸우게 되었거나 본래 이성이 없었던 X3의 보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스스로의 의지로 엑스를 적대하는 녀석이다.
중력을 지배하는 능력으로 소형 블랙홀까지 자유자재로 생성할 수 있는데, 심지어 PS판의 영상에선 도시 하나를 블랙홀로 지워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시그마의 난 당시 엑스와 제로 정도를 제외하면 시그마를 필두로 거의 대다수가 반란에 참여한 제 17 정예부대 소속원인데도, 심지어 자기 친형이 시그마에게 붙었는데도 반란에 참여하지 않았던 걸 보면 헌터로서의 개념은 충실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기 형이 죽게 되자 그 원한을 엄한 데다 돌리고 반란에 가담하는 걸 보면 왜 진작부터 형을 따라가지 않은 건지 희한할 따름.[3]
코믹스판에선 X3의 8 보스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 억양이 없는 말투를 쓰고, 게임의 설정과 마찬가지로 형과의 사이가 좋다. 시그마의 반란에 가담했다가 엑스에게 죽은 쿠왕거의 일을 자업자득이라고 이해하긴 했지만, 형을 죽인 엑스에 대한 미움을 떨쳐내지 못했다. 엑스를 향한 동경과 증오 사이에서 갈등하던 비트부드는 도플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도플러 군단에 가담한다. 엑스와 싸우지만, 분투하는 엑스의 모습을 본 뒤, 제정신을 되찾고 멀리 떠나 버린다. 엑스에게 처분되지는 않았지만 헌터 베이스로 돌아온 다른 5명의 보스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합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안 나온다. 여담으로 그래비티 비트부드 에피소드에서 부메르 쿠왕거가 제로의 몸을 노린 채 반쯤 부활한 상태에서 재등장한다.
2. 스테이지
BGM(SFC판) BGM(PS판)전체적으로 우중충하다는 평을 듣는 X3의 BGM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4]
스테이지는 병참 수송선 내부인데, 초반엔 철제 컨테이너들이 여러 개 쌓여있고 포탄을 쏴대는 졸개들이 많아 돌파하기가 성가시다. 이 컨테이너들은 무기고를 관리하는 호넥을 쓰러뜨리고 오면 사라지는데, 수송선 입구 맨 윗쪽에 있는 라이프 업은 길막하는 이 컨테이너가 사라진 후에야 획득할 수 있다.[5] 제로 소환 비비기 버그로 억지로 먹을 수도 있지만 스테이지 초반에 있고 하니 일반적으로는 나중에 다시 오는 것이 낫다. 안정성 문제로 RTA에서도 잘 안쓰이고 TAS에서나 쓰이는 버그. 중반부는 천천히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있는 것 외엔 큰 개성은 없으며, 후반부도 밞으면 왼쪽에서부터 하나하나 떨어지는 포탄 위를 지나가야 하지만 포탄이 하나하나 천천히 내려가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다.
바깥에 나와서 라이드 아머 아이템 먹는 파트에서 잘 보면 석양의 뒤로 형의 스테이지였던 탑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캐릭터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1편을 플레이했던 유저에게 여러가지 다가오는 부분.
3. 공격 패턴
쉬운 스테이지에 비해 보스의 난이도가 까다로우며 한방한방의 대미지도 매우 묵직하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패턴 3 페이즈로 넘어가면 난이도가 하락한다.패턴 1: 작은 블랙홀 탄환[6]을 야구공처럼 던진다. 가끔은 정면으로 한 번 던지기도 하지만 보통은 정면으로 던진 뒤 머리 위로도 던지는데, 이 블랙 홀들은 엑스를 빨아들인다거나 그런 건 없지만 문제는 이것들이 스테이지를 이리저리 튕겨대고, 튕겨댈수록 크기도 엄청 커지고 대미지도 엄청나게 오른다. 그런 게 두 개씩이나 다른 각도로 튕겨대기 때문에 두 개를 모두 피하는 게 굉장히 난감한 패턴. 보스도 가만히 있지 않고 짧은 점프로 거리를 좁혀대기 때문에 피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패턴 2: 몸 색깔이 여러 빛깔로 빛나더니 엑스를 향해 급발진을 하며 뿔을 들어올려 천장에 박아버린다. 형제 아니랄까봐 부메르 쿠왕거의 데드 리프트와 딱 판박이인 기술. 대미지도 가볍지 않다. 하지만 갑자기 확 달려오는 형과 달리 이 쪽은 분명한 예비동작이 있기 때문에 몸이 빛난다 싶으면 냅다 벽을 타고 올라가 반대편으로 피하면 그만이다. 패턴 1에 비하면 빈틈이 많지만 몸이 빛나는 동안에는 약점인 레이 스플래셔를 제외하면 아무런 대미지도 받지 않는다.
패턴 3: 체력이 반피이상 깎이면 시전하는 필살기. 기를 모으더니 머리 위로 천장을 거의 덮을 정도로 거대한 블랙홀을 생성한다. 부딫히면 노 라이프 업 상태의 엑스의 체력을 반피 이상 날려버리는 커다란 대미지를 입히는데, 보스가 이걸 생성한 뒤부턴 블랙 홀의 중력 덕분인지 점프 높이가 비약적으로 높아지며, 무조건 패턴 2만을 반복한다. 어려울 것 같지만 블랙홀이 전체 천장을 커버한는 것도 아닌데다가, 보스를 벽 쪽에 딱 달라붙도록 유도한 뒤 패턴 3을 사용하도록 발동한다면 블랙홀의 절반이 가려진다. 이 페이즈로 넘어가면 오히려 피하기 까다로웠던 패턴 1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난이도가 훨씬 더 수월해지는데다가, 보스의 점프력이 높아지면서 그 사이를 대쉬로 통과하면서 피하면 패턴 2도 위협적이지 않다.
1과 3을 피할 때 높낮이 조절을 확실하게 한다면 한 대도 안 맞고 깨는 쉬운 보스겠지만, 맞을 때 대미지가 노 라이프 업 기준으로 2-3방에 사망하기 때문에 꽤나 아프다. 페이즈 전환 전이 훨씬 더 어려운 특이한 보스.
4. 약점
약점은 샤이닝 타이거드의 레이 스플래셔. 맞으면 바로 마비되며 생성된 블랙 홀들을 제외한 모든 공격이 캔슬되고 소 점프만 하기 때문에 쉽게 격파할 수 있으며 돌진하면서 들이받는 무적기 패턴도 무효화 시킬 수 있다.5. 획득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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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대미지는 없는 조금 커다란 구체를 발사하는데 그게 멈춘 뒤 작은 블랙 홀을 펼친다. 그러면 화면 내에 있는 맷집이 약한 졸개들이 마비되더니 일제히 파괴되며 블랙 홀 속으로 들어가고 구체는 부메랑처럼 회수된다. 이 무기로 죽는 적들은 대부분 차지샷 + 버스터 1~2발로 죽는 적들이며 그나마 의미있는 맷집을 가진건 블레이디(톱니형 졸개) 정도인데 이 녀석은 이 스테이지에서만 나온다.
차지 샷을 쏘면 특이점을 화면 너머 위쪽으로 발사한 뒤, 화면 전체에 리버스 그래비티를 발동시킨다. 마찬가지로 일반 버그 홀로 파괴할 수 있는 모든 졸개들을 처치할 수 있는데, 부서져서 빨려들어가는 대신에 중력의 힘으로 천장으로 솟구쳐 사라진다. 별다를 것 없는 위력이지만 나마즈로스 스테이지에서 바디 파츠를 얻기 위해선 이 차지 샷이 필요하다.[7] 그러나, 연출이 상당히 긴 지라 보스전 이외엔 그 차지 샷을 쓸 일이 없다. 고수들은 차지 샷 사용 시 호넥의 피격모션이 나오자마자 무기 선택창에 들어가 다른 무기로 바꾸고 나오면 바로 대미지가 들어가므로 이렇게 쓰거나 아예 안 쓰고 상대한다.
많은 졸개를 힘 안들이고 처리하는 데에는 적격이지만 일정 이상 맷집을 가진 적들에겐 조금의 대미지도 안 주는 관계로 활용도가 좀 애매한 특수 무기. 차지한다고 해서 더 강한 적을 없앨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통상의 버그 홀에 대미지를 입지 않는 적은 차지해서 쏴도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다. 무기의 연출도 그렇고 이를 사용할 때의 엑스의 색이 보라색이 되는 것도 그렇고 이후에 나온 록맨 9의 갤럭시맨 무기인 블랙홀 봄과 꽤 비슷해 보이지만 무기 성능은 너무나도 차이가 크다…
하지만 약점으로 작용하는 익스플로즈 호넥에겐 어디서든 쏘기만 해도 피를 쭉쭉 뽑아내는 편리한 무기다. 뿌려대는 패러시틱 봄도 졸개 취급이기에 전부 파괴되어 빨려들어간다. 차지 샷도 유효한데, 역전된 중력을 버텨내려고 무진 애를 쓰다 중력이 정상으로 돌아오니 그 힘을 못 이기고 땅으로 쿵 떨어지면서 대미지를 받는 불쌍한 호넥을 볼 수 있다. 결론은 약점 찌르기, 파츠 얻기 외에는 거의 잉여. 보스에게는 오직 호넥한테만 먹히며 나머지 보스들의 경우 아예 통하지 않는다.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 엑스의 기술로 구현. 레이스 플레셔, 토네이도 팡, 트라이어드 썬더와 같이 나왔다.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 수록된 X 챌린지에 일부 스테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로도 등장하는데 익스플로즈 호넥 뿐만 아니라 스파이럴 페가시온, 다크 네크로배트, 블레이즈 히트닉스 등 비행형 보스들은 호넥처럼 마비 효과+대미지를 받기 때문에 비행형 보스 상대로 상당히 유용하다. 약점인 익스플로즈 호넥만큼의 대미지는 받지 않지만 마비 효과로 인해서 패턴을 어느 정도 봉쇄해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6. 기타
원본 출처 |
[1]
어디에서는 형이라고도 소개되는데 일본판 매뉴얼에는 확실히 동생(弟)으로 나와있다.
[2]
제작진은 이 딱정벌레 형제의 설정이 맘에 들었는지 나중에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도
붉은 장수풍뎅이,
푸른 사슴벌레 형제 컨셉의 캐릭터가 나온다. 록맨 X 시리즈와는 반대로 이쪽은 장수풍뎅이가 형, 사슴벌레가 동생이다.
[3]
코믹스 판에서의 설정을 참고하여 추측해 보자면 친구인
런처 옥토펄드를 잃은
볼트 크라켄처럼 엑스에게 악감정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당사자들의 인과응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속으로만 삭히고 있었던 찰나, Dr. 도플러가 도플타운에 레플리로이드들을 초청해
시그마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백신을 피실험자 모르게 주입해서 세뇌됐다면 모를 수도 있다. 세뇌되어 이레귤러가 됐다면 그 때의 분노를 표면적으로 보이게 되었다고 일단은 말할 수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시그마 바이러스에는 분노, 원한같이 레플리로이드의 부정적인 마음을 부추겨서 레플리로이드를 이레귤러화하는 듯하다. 물론 이전에는 동생이 있다는 설정이 없다가 후에 제작진이 같은 곤충 캐릭터라는 이유로 연관지은 것일수도 있다.
[4]
우연인지 형인 부메르 쿠왕거 스테이지의 BGM도 평가가 좋다.
[5]
두 스테이지는 서로 영향을 받는데, 호넥 쪽 스테이지에서도 비트부드 스테이지를 먼저 클리어하고 가면 스테이지 중간에서 상자를 옮기는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기믹이 없어진다.
[6]
버그 홀이다.
[7]
풋 칩이 있다면 대쉬로 올라갈 수는 있으나, 보디 파츠 하나 얻겠다고 풋 칩을 얻으면 상당한 손해다.
[8]
이름 자체는
캅테리몬에게,
장수풍뎅이라는 것과
완전체 세대라는 것은
아트라캅테리몬에게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