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기사단 초반 플레이 영상.
별바람이 제작한 GP32용 액션게임.
개인 게임 제작자로서 게임을 발매하여 많은 신봉자를 갖고 있는 별바람이 GP32 플랫폼으로 개발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전작 그녀의 기사단의 외전(또는 후속)격 게임이지만 이전 게임과 다르게 액션게임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GP32 초기 킬러 타이틀 중 하나였으며, 별바람의 추종자들은 GBA용 액션게임에서조차 이만한 게임은 보기 힘들다고 논하기도 하며, 혼자서 개발하여 이정도의 퀄리티를 내는 것이 훌륭하다고 옹호한다.
하지만, GP32용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는 실제 판매되었던 소프트웨어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반 유저를 위한 난이도 밸런싱에서는 실패한 작품으로, 격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겐 지나치게 어렵다.
본 게임은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용자를 기만하는 인터페이스를 갖고있으며, 여러부분에 보이고 있는 단점들을 보면, 옹호할 수 만 있는 게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던전 앤 가더등 다른 초중기 작품들보단 훨씬 낫고, 그나마 고유한 가치가 있는 몇 안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본 게임에서는 앞, 뒤 방향 전환을 위해 L버튼을 눌러야만 한다. 앞뒤 이동이 아니라 L버튼이다. 놀랍지 않은가? 커맨드기술의 자유도를 주기 위한 방편으로도 볼 수 있지만, 대신 앞뒤전환 딜레이까지 머리에 넣고 게임을 해야 하는 매니악함이 추가되어 버렸다.[1] 실제로 게임을 해 보면, 일반적인 상쾌한 액션게임보다는 철권 3나 4에 존재했던 진행형 액션 미니게임이 다듬어져서 따로 게임으로 나온 듯한 느낌이 되었다. 몇년 후에 등장해서 대중적 인기를 끌어모은 던파를 생각해볼때, 방향전환버튼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한도 내에서 커맨드기술을 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GP32에 드물다는걸 제쳐놓고 당대[2]의 휴대용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통틀어 봐도 의미가 있었던 게임이었기에 상당수의 GP32유저에게 호응을 얻었다.
- 한 화면에 십여명이 넘는 적 캐릭터 동시 구현
-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통틀어 유래가 없'었'을 정도로 많았던 커맨드기술과 그를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공중콤보
- 적 하나하나가 1대1 배틀을 뜨는듯 하드코어해서 사실적으로 비춰지는 난이도
- 대신, 30 프레임도 안 나오는 화면빨과 태생적으로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조작감 등은 단점으로 작용한다.[3]
서양쪽의 일부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액션게임같은 '상쾌하게 패면서 진행하는 재미'를 기대할수는 없었던 만큼 결국 매니악한 고난이도 게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1대1 대전액션을 하는 느낌으로 십여명 이상의 적들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는게 장점으로든 단점으로든 게임상의 가장 큰 특징이 된다.
숨겨진 캐릭터들은 적의 잡졸부터 시작해서 최종보스까지 쓸수있다. 최종보스를 고르면 게임이 횡스크롤 진 삼국무쌍이 된다.
현재, GP32용의 원본 강행돌파는 구할 수도 없으며, 에뮬 또한 구할 수 없다.(물론 어둠의 경로로 구할 수 있기도 하지만, 중고를 구하는 게 더 나을듯싶다.) 다만 GP2X WIZ와 호환되는 시스템이기때문에 GP2X WIZ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참고로 GPANG용으로도 컨버전 되어 발매.(GPANG 자체가 GP32와 스펙이 다르지 않다.)
현재 팬들과의 약속(협박)으로 인하여 모바일 이식판을 제작중에 있다.
[1]
이게 일반적으론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겠지만, 본 게임은 대전격투적인 요소로서 조작 '딜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무작정 마이너스라고만 보기도 힘든 면이 있다.
[2]
SFC를 옮겨온듯한
GBA가 현역이던 시절
[3]
이 단점들도 무척이나 독보적이라, 잘만들어진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요소들이다. 칭찬하는건 아니지만 일단은 독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