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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4:29:01

그 남학생에게 고백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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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학생에게 고백하지 마십시오
파일:그 남학생에게 고백하지 마십시오.jpg
<colbgcolor=#fca792,#fca792><colcolor=#ffffff,#ffffff> 장르 로맨스, 학원, 오컬트
작가 도희권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3. 09. 04. ~ 2024. 08. 05.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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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도희권.

2022 지상최대공모전 1기에서 《죽음보다 다정!》이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2. 줄거리

소심한 여고생 귀신 이다정.
미모, 재력, 인기 모두 가진 채림에게 빙의해버렸다!
어설프게 채림을 흉내 내보지만… 한 사람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바로 채림의 썸남인 ‘백이삭’.

“채림이인 척 할 수 있게 도와줄게.”
상냥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이 남학생. 믿어도 되는 걸까?
내 죽음의 비밀은 뭘까?
아슬아슬 오컬트 순정만화! ♥︎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3년 9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연재된다.

2024년 8월 05일 총 50화+에필로그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평가

중후반부까지는 매력적인 캐릭터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여러 떡밥을 살포하면서도 이를 차분히 회수하는 치밀한 스토리와 연출 등으로 오컬트 로맨스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부에 흑막이 등장한 뒤로는 갑자기 등장인물들끼리의 교류가 거의 증발하고 스토리를 전개하기에만 급급한 급전개가 펼쳐져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많이 엉성해졌다는 비판을 받는다. 스토리텔링이 엉성하다 보니 본작 최대의 반전이 밝혀지는 종반부의 임팩트도 미묘해졌다.

특히 급전개가 시작되기 직전에 김소원 에피소드가 연재되고 있었는데 급전개의 여파로 인해 김소원은 본인의 서사를 마무리하기는커녕 애초에 이런 인물이 작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마냥 등장은 물론이고 언급도 더 이상 되질 않는다.

유일하게 남주와 여주의 비밀을 알게 되어 주인공들이 유일하게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 포지션으로 비중이 상당히 컸던 서지태도 후반부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이다정의 친구가 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데도 아무런 언급이 없다. 서지태와 이자현의 로맨스도 떡밥은 던져졌지만 스토리가 전개되지는 않아 미회수 떡밥으로 끝난다. 서지태와 이자현의 친구에 전교 1등이라는 거창한 설정도 있어 어느 정도 비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 구세형도 결국 엑스트라로만 남게 된다.

별로 큰 비중을 갖고 있지 않던 인물인 고은애가 갑자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어서 후반부의 키 캐릭터가 된 것도 애매하다. 고은애라는 캐릭터의 진정한 매력이 드러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김소원 에피소드가 갑자기 중간에 끝나버린 탓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고은애의 캐릭터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매력도 느낄 수 없었는데 느닷없이 후반부의 키 캐릭터가 되어 말도 안 되는 활약들을 보이기 시작하니 어안이 벙벙해진다.

본작의 최대 떡밥 캐릭터 중 1명이자 엄연한 빌런 중 1명이었던 윤채림 또한 비중이 거의 증발해 조잡한 취급을 받는다. 에필로그에서도 윤채림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학교에서 윤채림이 어떤 학창 생활을 보내고 있는지조차도 알 수 없다. 백이삭에게 차인 것으로 취급될 거라는 것 정도는 상상할 수 있지만 김소원, 고은애, 서지태, 이자현과는 대체 어떠한 인간관계를 쌓아올리게 될지 상상하기 힘들고 과연 자신이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응보를 제대로 받기는 할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스토리텔링과는 별개로 작품의 플롯 자체는 후반부도 괜찮은 편이고 스토리 자체는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50화 완결이 아니라 60~70화 정도의 분량으로 연재를 진행해 김소원-고은애 에피소드도 제대로 마무리하고 후반부도 기존처럼 짜임새 있고 차분하게 스토리를 전개했다면 후반부도 좋은 평가를 받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

이에 독자들은 본작이 작품의 평가하고는 별개로 네이버 웹툰상에서의 인기는 별로였기 때문에 김소원-고은애 에피소드가 연재되던 중에 네이버 측에서 작가에게 연재 중단을 권고했고, 그 탓에 15화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분량에 메인 스토리만이라도 끝내기 위해 급전개를 펼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물론 네이버 측의 외압이 아니라 작가가 지쳐서 급하게 작품을 마무리한 것일 가능성[1]도 있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6. 기타


[1] 물론 이런 경우 대부분은 출판사의 외압으로 인해 급완결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신만이 아는 세계,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처럼 초히트 러브 코미디조차도 그냥 작가가 제 풀에 지쳐서 작품을 급마무리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