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왕무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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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무협 |
작가 | 초우 |
출판사 |
파피루스 데일리북스[웹판]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발매 기간 |
2004. 10. 20. ~ 2008. 01. 21. 2014. 12. 12.[웹판] |
권수 | 18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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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무협소설. 작가는 초우.2. 줄거리
빈손으로 세상에 나와 단 두 주먹으로 무림을 평정한 권왕.
진정한 남자는 사랑마저도 호쾌하다.
말은 느리고 주먹은 빠르게!
주먹질 아홉 번이면 이기지 못할 자가 없는 권왕,
이제 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이 시작된다.
진정한 남자는 사랑마저도 호쾌하다.
말은 느리고 주먹은 빠르게!
주먹질 아홉 번이면 이기지 못할 자가 없는 권왕,
이제 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이 시작된다.
3. 특징
압도적인 남성상을 그리는 우각 작가와 비슷하게 남성상을 그리고 여주는 주로 그의 조력자인 경우가 많다. 초우의 소설답게 대부분의 적은 새외 세력들이 압도적인 힘으로 중원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공이 그들과 부딪치면서 적이 되어 그들을 무찌른다는 내용이다. 초우의 또 다른 작품인 녹림투왕과도 내용이 유사하다. 줄여서 말하자면 "남자는 주먹이다!"라는 마초적 내용으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듯. 서문에서부터 대놓고 무기를 쓴다거나 손바닥을 팔랑거린다거나 발차기를 한다거나 하는건 남자답지 못하지 않냐고 작중작의 이름을 빌려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작중에서는 암기도 쓰고 발차기도 쓴다.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주인공이 적을 안 봐준다는 것이다. 불쌍한 사람이든 노인이든 여자든 상관없이 나쁜 놈이라면 그냥 팬다. 다만 어린아이는 봐주는 듯. 그런데 사실 권왕무적에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는 클리셰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인공이 패죽이는 놈은 다 나쁜 놈. 살려준 적도 있지만, 적이 먼저 알아서 기고 항복했을 때뿐이고, 그나마도 "나는 죽여도 좋으니까 내 형제들을 봐주셈"이라는 적의 말이 마음에 들어서 인정을 베풀었을 따름이다. 작중에서 주인공이 적을 봐준 유일무이한 사례. 그러나 그 적들이 한 짓이 나중에 나온 악인들에 비하면 매우 악행의 정도가 약했고, 한 명은 아예 두 눈알이 다 빠져 장님이 될 정도로 이미 삼형제 다 먼지나게 처맞은 뒤였다.
웬만한 네임드들은 다들 먼치킨으로 상위평준화되었기 때문에 깽판물은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무공도 세고 머리도 좋으니, 일단 먼치킨일지도. 작중에서 학자 가문 출신이고 중원제일을 논할 만한 천재에, 무공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사실은 주인공이 머리가 좋은 게 아니라 다른 인물들이 멍청하다는 비판이 있다.
주인공이 엄청 구른다. 언제나 자기 수준보다 높은 적과 싸우다가 읽는 것만으로도 아픈 부상을 입고는 도망쳐서, 신체회복을 가속시켜주는 불괴수라기공으로 치료하면서 무극기공으로 한 단계 레벨업 하는게 이 작품의 주인공 파워업 방식. 먼치킨이긴 하지만 중요한 싸움에서는 항상 고전하고, 무공이 상대보다 높아서가 아니라 상대보다 싸움을 잘해서 이긴다는 전개 또한 나름대로 독특하다.
4. 등장인물
4.1. 중원 무림
4.1.1. 무림삼대살수
4.1.2. 북궁세가
4.1.3. 호연세가
4.1.4. 사혼혈궁
4.1.5. 사라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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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묵씨 남매의 시녀이자 아운의 첫 의뢰인. 청부가 없어 굶어 죽어가던 아운에게 만두 한개를 준 인연으로 첫 고객이 된다. 의뢰기간 동안 묵씨남매에게 온갖 고초를 당하나 아운의 도움을 받았으며 묵씨 남매를 숙청한 사라신교 개혁파와 아운의 도움으로 사라신교의 신녀가 된다. - 소산
- 풍운십팔령
- 묵씨 남매:현 무림맹주의 서자와 서녀. 소설의 의뢰에 따라 사라신교까지 아운이 호위했던 대상으로 아운에게 고칠 수 없는 인간도 있다는 것을 알려줄 정도로 온갖 트롤링과 무개념 짓을 한다. 그나마 서녀 묵소정은 개념은 없어도 머리가 좋아서 트롤링은 안하지만 서자 묵천악은 멍청하고 트롤링뿐만 아니라 도적들에게 인간도 아니라는 말도 듣을 정도로 인성이 쓰레기다.[3] 사라신교에 도착한 후 아운를 죽이고자 하나 오히려 둘 다 죽었다.
4.1.6. 무림맹
4.1.7. 북경 황실
4.1.8. 기타 세력
4.2. 원나라 세력
4.2.1. 무림맹
4.2.2. 대초원
4.2.3. 사혼혈궁
4.2.4. 북경 황실
5. 비판
권왕무적은 당대에 굉장히 인기를 끌어 했으며 대여점 및 서점, 도서관에 꼭 한 질씩 들여놓을 정도로 히트를 쳤다. 마초이즘에 기반한 카타르시스를 극한까지 추구하는 작품이라 20~40대 남성독자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그러나 인기가 작품성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도리어 무협 갤러리 등지에서는 마공서의 필두로 불리며 백안시되는 신세. 무갤이 폐쇄적이며 특정소설취향이라고 하지만, 권왕무적에 대한 평가는 다른 사이트나 장르소설 독자들도 대동소이하다.
또한 연재 당시에도 작품성은 둘째치고 그저 시원한 맛에 보는 소설이었기에 재평가하면 할수록 추락할 수밖에 없다. 딱 머리 비우며 보기 좋은 소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주인공의 강력한 갑질, 구타, 폭력으로 인한 카타르시스로 대리만족을 느낌이 권왕무적의 주된 코드이며 인기몰이의 원동력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작품의 한계를 정해놓은 셈이다.
소설이 재미있으면 장땡이라고 장르소설 특유의 변명을 할 수도 있으나 그 변명을 참다못한 한 무갤러가 권왕무적에 대하여 신랄하게 감상을 썼다. 계기는 반쯤 장난 겸 진담으로 권왕무적을 네타화시켜서 이야기하던 중에 진짜로 권왕무적을 명작이라고 추천하는 갤러가 등장해서 화가 난 게 아닐까 싶다.
권왕무적 중간감상
권왕무적 다 읽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권왕 이외의 인물을 저능화시켜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한 점이 우선 큰 감점이며 [6] 당장 읽을 때는 잘 느낄 수 없지만 되돌아서 생각하면 지나칠 정도로 잔인하고 패도적인 권왕 아운의 손속이다. 이게 사람인지 사이코패스인지 알 수가 없다.
특히 인간돼지라고 묘사되는 점이 압권이며 실제로도 본문묘사를 볼 때 별로 틀린 말이 아님이 문제이다... 게다가 단순히 유머코드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구타가 시종일관 묘사되는 점 또한 사람에 따라 극도의 혐오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무갤에서는 궈낭무적이라고 조롱조로 불리기도 한다. 작품의 캐치프레이즈(?)인 '권왕만이 진정한 무적이었다'를 비꼬아 궈낭만이 무저기어따로 부르기도 한다.
어차피 한국 무협소설의 고질적인 문제긴 하지만 명나라 초창기인 시대상황과 안맞는 고증오류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역사소설도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볼 상황은 아니긴 하지만 찜찜하다. (다만 고증오류 문제를 벗어날 수 있는 소설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당시를 살면서 기록한 역사서가 아닌 이상 후대에서 과거를 바라보며 적으면 어떻게 해도 고증오류가 날 수밖에 없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자세한 내용은 권왕무적(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권왕무적이 라오우의 일대기 같다고 북두신권 표절이라고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 사우저와 똑같게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명왕이라는 캐릭터도 적으로 나온다고 하니... 그런데 라오우와 아운은 엄청나게 성격이 다르다. 일단 아운은 은근히 소시민적이고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캐릭터는 사실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게 별 의미가 없었다...
8. 관련 문서
[웹판]
[웹판]
[3]
자신을 죽이려는 도적들에게 자신을 살려주면 자신의 쌍둥이 누나를 성노리개로 넘기겠다고 했다. 당연히 살인과 강간을 밥 먹듯 하는 도적들도 어이상실 한다.
[4]
황제이긴 하지만
중년 환관과
그
부하들에게 권력을 장악당해 무능한 황제이다. 오죽하면
하포현에 부임된 지현을 자신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기고 있을 정도. 실제 역사에서 명나라 초기 황제들은 권력이 강했으나 그런걸 일일이 생각하면 소설 보기 힘드니 생각하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
[5]
단지
중년 환관이 권력이 강한 것은 실제 명나라 환관들의 권력이 강한 것을 반영한 설정이라 생각된다.
[6]
사실 지략대결은 링크의 댓글 중에도 있듯이 작가의 지식 내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지략대결이 팽팽하게 이루어지고 비중이 높으려면 양쪽의 무력이 대등하거나 독자가 감정이입할 주인공 쪽이 약한 편이 좋은데 권왕은 적어도 지략대결에 있어선 자신보다 무력이 강한 상대를, 심지어 지략으로 자신의 무력을 넘어설 수 있는 상대조차 만난 적이 없다. 적아를 가리지 않고 작중 묘사되는 무력의 한계점이 지략의 한계점보다 강하다. 즉 이 작품은 애초에 지략이 무력을 넘을 수 없도록 되어 있고, 그것을 전제로 하다보니 비중이 점점 없어지며, 비중이 없다보니 묘사에 공을 들이지 않는 것이다. 사실 개인간의 지략싸움이 수준 낮고 지리멸렬한데다 대국적인 지략도 세세한 묘사가 없어서 독자들에게 와닿지 않을 뿐 후반의 아군 측 고수 죄다 몰아넣고 혈강시 투하 정도면 나름 성공적인 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