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의 스카우트를 거절하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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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 판타지 |
작가 | 커피바닐라 |
출판사 | 제로 노블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18. 12. 13. ~ 2019. 04. 11.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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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커피바닐라. 거칠고 모진 학대를 받고 살아가던 마법사의 노예 아멜리아가 주인에 의해 죽기 직전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되돌려 회귀한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2. 줄거리
사악한 주인의 손에 실험당하다 죽을 위기에 처한 노예 아멜리아! 그녀는 죽기 싫다는 본능만으로 발현한 마법 덕분에 5년 전으로 회귀한다.
노예의 주박이 풀리고 얼떨결에 주인을 죽이고 도망친 그녀. 과거를 숨기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지만 신원불명인 탓에 취직이 안 된다. 결국 먹고살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마법 스크롤을 만들어 팔고, 너무나 고성능인 스크롤때문에 그녀를 스카웃하려는 사람들에게 쫒기는데...
그들을 피해 신생국으로 도망쳤더니, 이번엔 국왕이 스카웃하러 쫒아 온다! 세상물정 모르는 대마법사 아멜리아의 복작복작한 생존 라이프!
노예의 주박이 풀리고 얼떨결에 주인을 죽이고 도망친 그녀. 과거를 숨기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지만 신원불명인 탓에 취직이 안 된다. 결국 먹고살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마법 스크롤을 만들어 팔고, 너무나 고성능인 스크롤때문에 그녀를 스카웃하려는 사람들에게 쫒기는데...
그들을 피해 신생국으로 도망쳤더니, 이번엔 국왕이 스카웃하러 쫒아 온다! 세상물정 모르는 대마법사 아멜리아의 복작복작한 생존 라이프!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12월 13일부터 연재됐다. 2019년 4월 11일 완결됐다.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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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스노우
본작의 주인공. 숀이라는 마법사의 노예로 고통받고 핍박받으며 살아왔지만, 실상은 어마무시한 마법 실력과[1] 마력량을 지닌, 대마법사는 가뿐히 넘어 신의 영역을 넘볼 정도의 자질을 가진 마법사이다.[2] 숀이 어떠한 마법사라도 죽일 수 있는 독을 아멜리아의 손으로 만들게 하고, 그걸 아멜리아에게 마시게 해 아멜리아를 죽이지만, 그 짧은 순간에 아멜리아는 죽기 싫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5년 전으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거기다가 몸에 걸렸던 노예의 주박이 아멜리아가 죽으면서 타임슬립을 하는 도중에 사라져버려, 5년 전의 세상에서 눈을 뜬 아멜리아는 숀을 보자마자 무의식적으로 마력파동을 날려 숀의 심장을 소멸시켜 죽이고 그대로 도주하게 되었다.
도주한 뒤 도시에 정착해 먹고 살기 위해 망토로 얼굴을 숨기고 스크롤을 팔면서 잠시나마 제국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하며 살지만 아멜리아가 만든 스크롤의 효과가 너무나도 좋고[3] 획기적인 마법 아이템을 만들어내다 보니 아멜리아를 탐내는 귀족들이 보낸 하수인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러다가 제국의 막내 황자인 아서가 새 나라를 만든다는 기사를 보고 그대로 아서가 세운 나라인 크로포디아로 이주하고, 크로포디아에서 처음 묵은 여관에서 난생 첫 친구인 리리도 만난다. 하지만 크로포디아에 몰린 사람은 많은데 마법사가 없어 집을 지을 수 없게 되자 스크롤을 대량으로 만들어 집을 지어달라고 의뢰하고, 남은 스크롤을 마법 상점에 팔았다가 마법사가 크로포디아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은 아서가 찾아오게 된다. 아서는 아멜리아를 잡기위해 몇날 며칠을 용을 썻으나, 환각 마법에다가 은둔 마법, 기척 차단 마법에 온갖 마법을 사용하던 중이었던 지라 번번히 놓치고, 결국 무례를 무릅쓰고서라도 가게에서 스크롤을 팔고 나온 아멜리아의 손목을 잡고 길목을 차단한다.
아멜리아의 어린 나이 때문에 마법사의 대리인이라고 생각한 아서가 계속 접근해오자 주인을 죽이고 도망친 노예라는 게 들킬까봐 겁을 먹고 피해다니지만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기사들의 추격에 고생하게 된다. 고민 끝에 자기 대신 마법사 행세를 해줄 안드로이드 인형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그 발상으로 인해 살아 움직이며 생각도 할 수 있는 인형 안드를 만들게 된다. 그러나 계속된 거절에 앙심을 품은 로이드의 지시로 기사들이 안드에게 엄청난 공격을 가해 안드의 몸이 망가지고, 아서가 제국에서 수배한 스크롤이 들어와 스크롤의 시세도 떨어지자 서러움에 술을 마시고 우는 걸 발견한 아서의 오해와 죄책감으로 3천 골드를 가불받고 왕궁의 재무부에 취직하게 된다.
재무부에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 도시락 셔틀만 했으나 아서의 도움과 마법으로 단련된 계산능력 덕분에 하루만에 일을 익히고 재무부의 에이스가 되고, 아멜리아를 수상히 여긴 로이드가 추가로 얹어주는 일도 기일 안에 전부 처리하며 능력을 증명한다. 그렇게 취직도 하고 집도 완공되고 안드의 새 몸도 만들며 평화롭게 살지만 아서를 방문한 황태자를 따라온 마법사의 제자 마크와 재회하여 결혼하자는 협박 아닌 협박을 받게 되고, 아멜리아의 스크롤을 알아본 제국의 귀족들이 크로포디아로 와 접촉을 시도한다. 처음에는 경계했던 아멜리아는 신분 세탁을 해주겠다는 말에 혹하고 계약하려 하지만, 아멜리아를 걱정해 따라온 아서가 그 대화를 듣고 아멜리아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서와 마법사로서 계약을 하게 된다. 계약조건은 후원금 만 골드와 남작 작위, 스노우라는 성으로, 작위를 받은 만큼 확실하게 신분 세탁이 되어 아멜리아도 안심했다.
마법사로 계약한 뒤 공사현장에서 엄청난 마법으로 자재들을 전부 공중에 띄워주거나 몇 달 동안 만들 길을 하루만에 만들어버리는 등 크게 활약하고, 아멜리아가 떠나는 문제로 서먹해졌던 아서와도 관계를 회복한다. 로이드로부터 서류를 처리하는 마법 도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처음에는 그동안 괴롭힘당한 것 때문에 펄쩍 뛰며 거절하고 도망다니지만 로이드가 아멜리아가 핑계로 댄 집 청소 등의 잡일을 대신 하겠다고까지 하자 결국 수락하고 미니 안드로이드 핑크와 초코를 만들어 아서와 로이드에게 하나씩 준다. 그런데 동생들이 보고 싶어 왕궁을 찾아간 안드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존재가 아서와 로이드에게 알려지고, 핑크와 초코를 인간으로 위장시키기 위해 안드가 만든 나무 몸을 핑크와 초코에게 주는 연구를 하게 된다.
아멜리아의 연구가 끝날 무렵 숀의 후원자였던 허프 공작이 크로포드에 찾아오고, 그들이 나누는 얘기를 감지한 아멜리아는 숀에게 학대를 당한 과거의 트라우마로 쓰러진다. 이에 너무 놀란 안드 3남매는 숨을 헐떡대며 기절한 아멜리아를 아서에게로 데려가고, 정신을 차린 아멜리아는 아서와 관계를 회복하면서 떠날 때는 미리 말하고 떠나겠다는 약속을 했던 터라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떠나려고 했으나 아서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도와주겠다고 하여 흐지부지된다. 아서는 아멜리아에게 공격 마법을[4] 준비시켜 허프 공작 일당에게 아멜리아가 왕국의 마법사라는 사실과 아서의 마법사를 감히 건드릴 수 없음을 주지시키고, 아멜리아는 허프 공작이 숀의 연구 결과물만 알려달라고 하자 거짓말을 하지 못해 알려는 주지만 그 연구의 위험성을 알기에 급히 그 연구물을 없애기 위해서 공간 이동 마법을 개발해내 오두막으로 날아가 연구물을 없애고 즉석에서 이리저리 문자를 휘갈겨 만든 마법양식을 넣어두고 온다.[5]
허프 공작의 위협도 사라지고 그동안의 공로로 남작에서 백작으로 승격되자 안드로이드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며 행복하게 지낸다. 그런데 개국식 때 아서가 국왕으로서 사람들의 앞에 선 걸 보고 아서와 자신은 신분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자괴감에 아서를 피해다니고, 그런 아멜리아를 기다리다 못한 아서가 달려와 자신과 대등하게 있을 수 있는 자리를 주겠다며 왕비가 되라고 한다. 처음에는 노예가 어떻게 왕비가 되냐고 반문했으나 아서의 3단논법[6]에 넘어가 왕비가 된다.
외전 1편에서는 아서와 결혼해서 레온이라는 아서를 빼닮은 귀여운 아들을 낳았다고 언급되고 등장은 거의 마지막 즈음이다. 외전 1편은 레온을 위한 이야기라서.
외전 2편에서는 아멜리아가 아서와 결혼하고 1년도 안돼서 갑자기 세계의 영웅이 된 이야기인데, 아직 레온을 임신하기 전, 갑자기 드래곤이 나타났다는 로이드의 말에 아서가 걱정할 것을 감수하고 자신이 직접 드래곤을 토벌하러 안드를 데리고 드래곤이 나타났다는 곳으로 가서 드래곤과 조우했으나, 아멜리아가 마력으로 후려친 드래곤은 아직 태어난지 300년도 되지도 않은 어린 해츨링 드래곤이었다. 아멜리아가 후려친 아기 드래곤이 아프다고 울면서 내뿜는 마력의 파동으로 아기 드래곤이란 걸 알아차리고,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서 자기를 엄마라고 착각하는 아기 드래곤을[7] 데리고, 안드와 함께 동굴 안에 있던 드래곤 레어를 찾아내었으나, 어미 드래곤은 이미 사망했음이 밝혀졌다.[8]
어떻게든 아기 드래곤의 아버지라도 찾아주고 싶었던 아멜리아는 안드에게 아기 드래곤이 깨어나는 족족 산짐승들을 쓰러트려 먹게 하라고 지시를 내려놓고는 자신은 어미 드래곤이 남긴 마지막 유품인 '드래곤 하트'를 가지고 통신용 석판을 해독하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1년을 소비했다. 천신만고 끝에 아멜리아는 드래곤 하트에 모여있던 방대한 마력으로 통신을 시도했으나, 연결된 것은 아버지 드래곤이 아닌 어미 드래곤의 아버지. 즉, 할아버지 드래곤이었다. 폴리모프로 인간의 형상을 띄고 있으면서 어마어마한 기를 뿜어내는 드래곤은 아멜리아에게서 자기 딸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딸을 두고 다른 차원으로 오는 것이 아니었다고 한탄하고 후회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이어진 틈으로 폴리모프한 인간의 손이 아닌 본래 드래곤의 팔을 집어넣어 손주를 데려간다. 그리고 손주를 찾아줘서 고마우니 레어 안의 모든 보물들과 마석들은 아멜리아에게 줘버리고 아기 드래곤을 데리고 떠나버렸다. 그 뒤에 아멜리아는 안드랑 자기가 입고 있던 망토를 전부 마법용 가방으로 사용해 보물들을 싸그리 싹싹 다 챙기고 돌아온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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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크로포드
슈타인 제국의 막내 황자로 뚱뚱하고 비대한 아버지나 형제들과는 달리 제국 최고의 미남이라 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가진 황자이다.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인 기사이며 그동안 세운 공으로 땅을 떼어 줄 테니 갑작스레 독립하라는 황제의 말에 친구인 로이드를 데리고 떠나와 자신의 나라 크로포디아를 세운다. 하지만 나라를 세웠어도 왕궁도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아서를 따르는 세력은 전부 기사라 독립자금으로 받은 돈은 많지만 마법과 관련된 시설이나 인력이 없어 마법사를 회유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 되어버렸다. 건국 초기에는 나라의 토대를 닦기 위한 건물을 지을 게 많아 마법사의 존재가 더더욱 중요했는데, 하급 마법사라도 감지덕지인 이 상황에 아멜리아의 스크롤이 시중에 돌게 된다.
급히 마법사를 회유하려고 찾아갔다가 이제 갓 20살인 아멜리아를 보고 마법사의 중개인이라는 오해를 하게 되고, 그녀를 회유하려고 바쁜 와중에도 찾아가다가 기사들 때문에 안드가 망가진 아멜리아가 술을 마시며 우는 걸 보고 그녀가 해고를 당했다고 지레짐작하게 된다. 자기 사정으로 병든 가족을 부양하는[10] 아멜리아가 수입이 끊겼다는 죄책감에 아멜리아를 재무부의 관리로 고용하고, 그녀에게 재무를 가르쳐주고 함께 식사도 자주 하면서 점점 아멜리아를 짝사랑하게 된다.
아멜리아가 협박을 당하는 걸 보고 어떻게든 아멜리아를 붙잡으려고 고민하던 중 아멜리아가 사실 마법사 본인이며 다른 귀족들과 계약해 크로포디아를 떠나려 한다는 걸 듣게 되어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을 속인 것도 그렇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나려 할 만큼 자신이 아멜리아에게 가벼운 존재였나 싶어 화가 난 아서는 작중 최고로 격분하고, 어째서 아멜리아가 마크에게 협박을 당하던 것인지도 걱정하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다가, 아멜리아를 몰아붙이듯이 마법사로서 계약을 하고, 제국의 다른 귀족들의 제안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초 스펙의 연구비를 내준다.
아멜리아 덕분에 그동안 세워둔 공사 계획보다 훨씬 빨리 왕궁도 길도 만들어졌고, 아멜리아와 화해를 하고 계속 데이트를 하면서 자신이 아멜리아를 사랑한다는 걸 자각하게 된다. 그래서 아멜리아의 조수이며 동거인이라는 안드에게 질투도 했으나 미니 안드로이드 핑크와 초코 때문에 안드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멜리아의 너무나 대단한 능력에 경악하면서도 그녀를 노리고 대륙의 모든 나라들이 쟁탈전을 벌일 위험을 깨달아 안드로이드의 존재를 숨기기로 결정한다.
아멜리아가 허프 공작의 방문으로 스스로의 과거를 털어놓자 미안해하고, 아멜리아의 과거가 들통나지 않게 정보 조작을 한 뒤 허프 공작 일당에게 아서의 현재 위치와 아멜리아의 위상을 보여 기를 죽이고 더 이상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처리해준다. 숀의 연구물을 없애기 위해 공간 이동 마법을 쓴 아멜리아에게 휴가와 함께 그동안의 공을 봐서 백작 작위와 영지, 휴가를 주지만 개국식 후 아멜리아가 자신을 피해다니자 그녀를 붙잡기 위해 후작, 공작 작위를 제안했다가 아예 왕비가 되라고 프로포즈를 해 한 달 뒤 결혼식을 올린다.
외전에선 아멜리아와 함께 아들 레온을 낳고 평화롭게 지낸다. 그리고 아멜리아가 드래곤을 토벌하러 갔다고 알려지고 1년이 지나도 아멜리아가 돌아오질 않자 기어이 이성의 끈을 놔버려 아멜리아를 찾으러 가버린다. 때마침 아멜리아가 아기 드래곤을 할아버지에게 보내주고 보물을 들고 와서 망정이었지... 아니었음 큰일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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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
아멜리아가 만든 제 1호 실험작이자 발명품. 사람처럼 살아 움직이며 감정도 느끼는 인형이다. 아서의 계속된 스카우트를 피해 자기 대신 미끼가 되어줄 인형을 만들기로 해서 태어났다. 처음엔 고생을 깨나 했지만 수정으로 새 몸을 만들고 난 뒤 왕실의 마법사가 된 아멜리아의 명목상의 조수가 되었다. 인형이라서 머리카락이 없기에 가발을 쓰고 다니며, 말도 할 수가 없기에 자신의 에메랄드 눈동자에서 감정이 담긴 문자와 글자를 출력해 의사를 표시한다. 화려한 색상을 좋아해 빨간색, 주황색, 물방울 무늬 같은 옷과 가발을 좋아한다.
아멜리아가 시키는 것이라면 군말없이 무엇이든지 해내는 척척박사로 주로 집안 청소와 요리, 시장 봐오기 등을 도맡는 집사 역할을 한다. 추후 아멜리아가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연구도 진행해 목소리도 나오게 할 거라고 한다. 동생들인 미니 안드로이드 핑크와 초코를 매우 아끼다 보니 자신의 용돈으로 동생들에게 가발과 옷을 사주거나 직접 나무를 깎아 몸을 만들어주고, 동생들과 마석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가기 위해 아서와 로이드 앞에서 문자를 출력하는 바람에 정체가 발각된다.
외전에서는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으며 여전히 아멜리아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레온의 집사겸 호위를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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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와 초코
서류를 처리하는 도구를 만들어달라는 로이드의 의뢰로 아멜리아가 만든 안드로이드 2호와 3호. 안드의 동생들로 둘 다 성별은 여자라고 한다. 아멜리아는 핑크를 아서, 초코를 로이드에게 주려고 했으나 미니 안드로이드를 처음 본 로이드의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초코가 로이드에게 까칠하게 반응하자 핑크가 로이드, 초코가 아서에게 가게 되었다. 초코는 새침하고 도도한 성격, 핑크는 부드럽고 천진난만한 성격이며 둘 다 굉장히 지능이 높아 일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10인분의 인력이 될 정도로 서류 처리 능력이 상승해 누가 더 많이 하나 경쟁까지 할 정도이다.
원래는 수정에 꽃게 다리를 닮은 집게를 단 미니 안드로이드였고, 그 집게로 펜을 잡아 종이에 글씨를 써서 던지는 식으로 의사 표현을 해왔으나 동생들에게 옷과 가발을 선물하고 싶었던 안드가 나무를 깎아 몸을 만들어 가져오고, 아서의 권유로 아멜리아가 핑크와 초코도 안드처럼 몸을 갖고 살게 만들어 손으로 글씨를 쓰게 되었다. 아멜리아가 환상 마법까지 걸어줘서 이제는 예쁜 여자아이의 모습이라고 하며 아멜리아와 아서의 결혼식 때 화동 역할을 하기도 했다.
얘네들도 외전 1편에서만 목소리가 나온다. 아멜리아가 안드처럼 목소리 개발을 해준 듯. 안드를 오빠라 부르며 아멜리아의 최측근이다보니 안드의 말은 군말없이 잘 따른다. 그래도 애교부리며 오빠를 난처하게 만드는 때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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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팔디시온
아서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크로포디아 왕국의 재상. 제국의 명문가 팔디시온 공작가의 차남으로 아서가 왕국을 세울 때 꼬셔서 데리고 와 재상의 자리에 앉았다. 아서 이상의 일거리 때문에 갈수록 피폐해지고 날카로워지며 처음에 아멜리아가 마법사가 아니냐는 추측을 할 만큼 머리가 좋다. 아서가 개인적으로 고용한 낙하산 인사 아멜리아를 의심해 아서가 사심으로 아멜리아를 고용했다는 걸 증명하려고 서류 폭탄을 안겨줬다가 그녀가 정말로 다 해오자 자신의 부담을 줄이려고 아멜리아에게 재무부와 상관없는 일거리까지 보내 아멜리아에게 미운털이 박힌다.
정체가 탄로난 아멜리아가 마법사로서 계약하러 오자 바로 정중한 태도로 대하고 마법사로서 대우하지만 여전히 아멜리아는 로이드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어 아멜리아에게 일처리를 대신 해줄 수 있는 마법도구를 만들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가 집 청소를 핑계로 거절당한다. 자신의 과거 행적을 스스로도 잘 알다 보니 사과와 함께 집 청소를 대신 하겠다는 딜을 하고, 닭장과 염소 우리 청소라는 생전 해본 적 없는 노동에 기절도 하지만 아멜리아가 안드의 동생인 '초코'와 '핑크'라는 수정을 모티브로 삼은 두 개의 미니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아서와 로이드에게 하나씩 준 덕분에 10인분의 일을 해내는 비서 핑크를 얻게 되어 일지옥에서 조금이나마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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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
크로포디아의 마을 여관에서 일하는 여관집 사장의 딸. 크로포디아로 이주해온 아멜리아의 첫 번째 친구가 되어주며, 아멜리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주고, 자신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서로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친구. 아멜리아가 마법사라는 사실에 놀라기는 했으나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이유가 있어 그랬을 것이라고 아멜리아를 이해해주고 이 일을 평생 비밀로 묻어가기로 한다. 리리의 아버지는 뛰어난 요리 실력의 소유자로 딸을 매우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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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피셔
이 소설의 만악의 근원.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린 아멜리아를 부려먹은 주인으로, 마법사의 매직 서클을 완전히 깨부숴버려 고통스러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을 만들어 제작자인 아멜리아에게 먹게끔 시켰다. 독을 먹고 죽기 직전 5년 전으로 회귀한 아멜리아에 의해 현재의 숀은 심장이 소멸되어 죽음을 맞이하고, 시체를 해부해서 심장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미쳐서 죽은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이 인간은 죽고도 간간히 언급이 되는데, 허프 공작의 후원을 받았으나 실상 그 돈은 먹고 노는 데 써버렸고 독에 관한 연구는 전부 아멜리아에게 떠넘겼다. 이는 제대로 된 마법사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허프 공작의 다른 마법사 크리코가 신랄하게 깠고, 그의 연구물은 아멜리아가 없애버려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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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아멜리아와 같은, 다른 마법사의 노예이자 제자. 아멜리아처럼 그렇게 많이 학대를 받지 않고 자라온 모양이지만, 자기 스승을 보고 자라온 건지 어떤 건지는 몰라도 성격이 쓰레기이다. 황태자의 사절단에 스승과 함께 끼어 크로포디아에 왔을 때 아멜리아를 알아보며, 아멜리아가 없어져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난데없이 데이트를 신청하고 그 데이트에서 아멜리아의 과거사를 들먹이며 자기가 아멜리아를 보호해주겠다며 결혼하자고 반협박을 한다. 이를 보고 있던 아서는 경악하여 아멜리아에게 뭔가 사정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나중에 아멜리아에게 이 얘기를 들은 리리는 남자가 듣기에 아주 무서운 발언을 한다. 아멜리아의 완고한 거절에 분노하나 함께 온 아서가 아멜리아가 이제 귀족 작위를 받은 마법사라는 사실을 말하자 아멜리아가 숀의 노예이자 제자였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아멜리아의 정체를 스승이 물어보지 않는 한 비밀로 해주기로 하고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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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공작
만악의 근원2. 숀 피셔를 후원해준 공작가의 가주. 숀이 죽은 것을 알아차려 숀의 오두막을 샅샅이 뒤져서 노예였던 아멜리아를 쫒기로 한다. 후원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드는 마법사를 여럿 후원하고 있으며, 후원이 넉넉해서 마법사들도 그의 후원은 받고 싶어한다고 한다. 아서가 과거 막내 황자였던 시절만 기억해 아서를 얕보고 아멜리아를 회유할 생각을 했다가 아서가 아멜리아에게 공격 마법을 준비시키고 스스로도 위엄을 보여 기를 완전히 눌러놓자 아서가 이제는 국왕이라는 걸 실감해 아멜리아에게 손을 뻗는 걸 포기한다. 그러나 자존심이 상해 자신이 데려온 마법사 크리코에게 화풀이를 했다가 열받은 크리코가 무리를 해서까지 숀의 오두막으로 달려가 아멜리아가 남겨놓은 스크롤을 발견하고, 뒤처리는 나몰라라 한 채 이 스크롤은 아멜리아의 것[11]이라고 말하고 떠나버려 연구결과도 마법사 1명도 잃게 된다. 그나마 제정신이 있는 인간인지, 아멜리아를 회유하려 들지는 않고, 오히려 아멜리아를 추대해주었다.
[1]
보통 마법사는 하루에 1개 만드는 스크롤을 100개 넘게 만들고, 공사 현장에서 몇백kg은 나가는 벽돌과 바위들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공중에 띄워준다. 후에 숀의 연구물을 없애기 위해 순간이동 마법도 개발.
[2]
초반 시점에서는 본인은 자기 마법실력이 뛰어난 건지 아닌지 잘 인지하질 못한다. 중반과 마지막으로 달려갈 때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거의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3]
아멜리아의 싸구려 스크롤은 효과가 보통 스크롤의 2~3배 이상으로 좋다. 간단한 불꽃 마법 스크롤이 불꽃 폭풍으로, 부실한 방어 마법이 아무리 공격해도 깨지지 않는 절대 방어막으로 나오는 수준.
[4]
아멜리아도 이론상과, 시뮬레이팅만 해본 사람을 죽이는 살상마법이다.
[5]
마법사 여럿이 먹지도 자지도 않고 계속 주문을 외우고 마력을 쏟아부어 큰 영역에 비를 내리게 하는 마법으로, 아멜리아는 자기 기준으로 3박 4일 정도 들이면 될 거라고 예상했으나 스크롤을 발견한 마법사는 5박 6일은 족히 걸릴 거라며 기겁했다.
[6]
노예는 왕비가 될 수 없다. 아멜리아는 노예였다. 그러니 아멜리아는 왕비가 될 수 없다. 그런데 노예였던 아멜리아는 지금 백작이다. 백작은 왕비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아멜리아는 왕비가 될 수 있다.
[7]
아멜리아는 드래곤에 비견될 정도의 마력을 가지고 있고, 또 아주 어린 드래곤이니 착각했을 것이다.
[8]
아기 드래곤은 100년에 한 번씩 충분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성장하기 위한 수면기에 들어가는데, 100년 전에 아기 드래곤은 어미 드래곤이 모아놓은 식량을 먹고 다시 100년간의 수면기에 들어갔으나, 100년이 지난 지금 일어나보니 어미는 죽었고, 어미가 죽은 것을 몰랐던 아기는 본능적으로 엄마를 찾기 위해 일어나 바깥으로 나와 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즉, 어미 드래곤이 죽은 것은 100~200년 사이라는 것.
[9]
그리고 이때 이후에 아멜리아랑 아서는 뜨거운 밤을 보내고 3개월 후에 레온을 임신했다고 한다.
[10]
안드의 몸이 망가졌다는 말을 한 걸 잘못 알아들었다.
[11]
마법사의 세계에는 대리라는 개념이 없어서 연구물은 그걸 실제로 연구한 사람의 것이다. 아멜리아가 노예라면 숀이 가지는 것도 가능하지만 지금의 아멜리아는 아서가 작위를 내린 귀족이라 불가능하다.